우리 아이를 위한 첫 심리학 공부 -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 아이 마음, 심리학이 답하다!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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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68🌷

📕 책 : 우리 아이를 위한 첫 심리학 공부
💛저자 : 이경민 지음
💚출판사 : 원앤원북스
💙장르 : 자녀교육

✍️나에게는 8살, 6살의 두 딸이 있다.
첫째는 예민하지만 차분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고
둘째는 예민하고 애교많고 왈가닥 개구쟁이이다.
둘다 예민하긴 마찬가지 이지만 둘이 성격이
정 반대여서 조금 크고나니 하나부터 열가지 매번
부딪히기 시작해 다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특히나 감정싸움으로 번져 둘이 몸싸움으로 번지게 되면
내가 개입하여 싸움을 중재하고 훈육에 들어가는데
이 시점에서 늘 어려움에 부딪히게 된다.

첫째아이는 훈육을 하면 무탈하게 잘 마무리 되는
편인데 문제는 둘째아이 훈육에서 삐걱거린다.
둘째 아이는 훈육에 들어가면 무지개 반사처럼 튕겨나온다.
6살이 되고 나서는 훈육할 상황이 전보다 현저히 줄기는
했으나 장소불문 30분 이상 악쓰고 우는 건 기본이고
훈육을 거부하고 나를 통제하려고 들기도 한다.

고민에 시름하던 중 <우리 아이를 위한 첫 심리학 공부>를
만났고 이 책에서 어느 정도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 목차

1장 _ 멈추어 바라보기
2장 _ 부모와 자녀로부터 독립하기
3장 _ 아름다운 거리 유지하기
4장 _ 자녀와 더불어 성장하기
5장 _ 행복한 삶 완성하기

🔖p43 만일 아이가 자극 추구는 높으나 위험 회피가
낮다면 아이에게 새로운 것을 제시하거나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 행동 강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면 위험 회피가
낮아 두려움이 없는 경우 벌이나 위협에는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행동 교정을 위한 처벌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입니다.
벌을 주기보다는 교정하고자 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을 때
보상하는 방안이 더 효과 적입니다.

🔖p89 부모 입장에서 아이 얼굴에 상처가 생기면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속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여러 '싸개'로
눈에 보이지 않는 학습의 과정을 방해해서는 안 됩니다.
때때로 상처가 생길 수 있지만 아픔을 느끼는 그 과정도
학습의 한 과정입니다. 자율 의지로 몸을 가누다 상처가 생겨
'아픔'을 학습하면 그러한 행동의 빈도는 줄어들 것입니다.

🔖p103 아이가 무언가를 해냈을 때 충분한 보상과 부모의
칭찬이 따르지 않으면, 아이는 홀로 서는 과정을 부모가 힘들고
귀찮아서 시키는 일방적인 요구라고 느끼게 될지 모릅니다.
혼자 젓가락을 사용하는 것, 배변을 능숙하게 보는 것,
옷을 갈아입는 것 등은 모두 부모의 눈치를 보고 따르는 의무적인
일이 아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도전과 성공의 과정이
되어야 합니다.

🏷모든 갈등의 순간에 부모가 개입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벼운 말싸움, 신경전 정도는 아이들 스스로 멈추고 감정을
추스를 수 있게 시간을 허용해주세요. 정도가 심해지고 물리적,
심리적 상처를 주고 있는 상황에만 부모가 개입하면 됩니다.
일단 싸움을 멈추도록 하고 둘 다 그 장소를 벗어나도록 분리한 다음,
아이들이 각각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이때 다른 한 아이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습니다.
이 대화의 목적은 잘잘못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자신의
감정의 흐름을 정리하고 이야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에게 그때 어떤 감정이었는지, 어떤 이유에서 그 감정이
들었는지 물어봐주세요. 자기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었는지
스스로 바라봄으로써, 앞서 우리가 연습했던 탈융합의 과정을
아이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내 아이 뿐만 아니라 내 자신도 좀 더 깊숙하게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 아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기질을 파악하고 나니 이해가 가고 어떻게 아이에게 반응하고
지도해줘야 하는지도 어느 정도 가닥이 잡혔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육아와 자녀교육에 관심있고 고민이 있는
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처음은 낯설고 어설프겠지만 이 책을 토대로 육아와 자녀교육에
조금씩 적용하여아이들과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우리아이를위한첫심리학공부 #원앤원출판사 #커피믹스출판사
#자녀교육 #아동심리학 #책추천 #서평단 #우리아이마음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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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가는 문 - 이와나미소년문고를 이야기하다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혜영 옮김 / 다우출판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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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67🌷

📕 책 : 미야자키 하야오 책으로 가는 문

💛저자 :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서혜영 옮김

💚출판사 : 다우 출판사

💙장르 : 에세이

✍️나는 매달 채성모의 손의 잡히는 독서의

필사적으로를 통해 꾸준히 필사는 하고 있는 중이다.

4월의 필사 선정 도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책으로 가는 문]

이라는 소식에 아이처럼 기쁘고 두근거렸다.

내가 가장 애정하는 애니메이션 작가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자신의 상상력과 작화 세계에 영향을 미친 여린이 문학을 읽고

50권의 책을 직접 소개한 책이다.

책을 받고 펼치기 전 책의 띠지 위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사진과 함께 "이 안에 당신의 첫 책도 있나요?"라는 문구가

왠지 나를 설레이게 만들었다.

📖책을 펼치면..

p83 대부분 부모는 자녀들이 소설따위를 읽으면 쓸모없는 것을

배울 뿐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쓸데 없는 생각에 빠져서 이마에

땀을 을리며 일하는 것을 싫어하게 되는 게 아닐까 하고 불안해한

어른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어른들의 생각이 바뀐 것은 전쟁에

졌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어리석으 전쟁을 해서 나라를 망하게

하는 거다."라고. 그래서 "책을 읽어야 한다."로 바뀐게 아닐까요?

🔖p46 우리는 큰 인간이고 바로우어즈는 숨어서 사는 작은 인간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지금 시대에는 우리가 바로 바로우어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책은 조금도 케케묵은게 아닙니다.

🔖p107 이 책을 읽을 때 나는 소인 여자아이의 '아리에티'라는

이름과 보통 인간 남자아이가 소인은 사라져가는 종족일 뿐이라고

잔혹하게 말하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리에티는 자신들이

세계의 주인공으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랬는데 이 남자아이가

아리에티에게 "너희들은 사라질 거야. 여기는 인간의 세계야."라고

잔혹한 말을 합니다. 그 잔혹성은 아이들이 가진 속성 중 하나지요.

그 남자아이는 자신 역시 인간 세계에서 잔혹한 대접을 받으면서

살고 있는데 그러 말을 하는 겁니다. 아이들을 그려내는 데 있어서

이처럼 통념을 깨는 작가의 시선이 매우 신선 했습니다.

무척 마음에 들어서 언젠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수 없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 책을 읽고 필사하는 4월 한달간 너무 즐거웠습니다.

필사를 하는 내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애니메이션 작품들의

OST를 들으며 솜씨는 없지만 필사 노트에 손수 그림도 그리고

글씨도 가득 채우며 필사 시간 자체가 힐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뒷쪽의 인터뷰 내용들은 미야자키하야오 감독의 대한 그동안

몰랐던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의 생각과 이념등을 알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고, 책을 바라보는 그의 새로운 시선 등을

알 수 있어 새롭게 느껴졌던 시간 이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팬으로써 굉장히 유익하고 즐거웠던 시간 이었습니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필사적으로

#다우출판사 #미야자키하야오 #책으로가는문

#4월필사선정도서 #필사책추천 #책추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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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장 일본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첫걸음 - 매일 딱! 1장 10분씩 100일만 쓰면 일본어가 뇌에 각인된다!
핫크리스탈(허수정)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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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66🌷

📕 책 : 매일1장 일본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
💛저자 : 핫크리스탈 지음
💚출판사 : 시원스쿨닷컴
💙장르 : 일본어

✍️고등학생 시절 처음 일본어를 접하고 너무 재미있었다.
일본어와 한국어가 어순이 같고 비슷한 면이 많아서
더 재미있게 느꼈던 것 같다. 그 때 일본어가 너무 재미
있어서 대학도 관광학과를 진학 했고 대학 2학년 시절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당시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 휴학을 하게 되었다.
그 때 그 기회를 잡지 못해 늘 마음 한켠에 아쉬움과
미련으로 자리하고 있어서 "일본어 공부라도 열심히 해서
일본 여행이라도 가겠어" 하며 다짐도 했었는데..
그간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지내다가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를 통해 #시원스쿨닷컴 의
#매일1장일본어쓰기습관100일의기적 을 만나게 되어
다시 한 번 꺼졌던 마음의 열정에 불을 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서평단 신청을 하게 되었다.

📖 외국어는 매일의 습관입니다.

어릴 적 우리가 한국말을 배울 때도 그랬습니다.
엄마 아빠가 들려주는 같은 말을 수없이 따라 하고,
써 보고, 까먹으면 다시 배우고,
그렇게 '가늘고 길게 서서히 익숙해지는 방식'으로
체득했습니다. 외국어도 마찬가지입니다.

매일 조금씩 배우고,
그건 몇 번씩 정성껏 써 보고,
또 그걸 몇 번씩 말하며 익숙해지는
그러한 '습관화 방식'을 통해
외국어를 진정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한 번을 하더라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일 1장 일본어 쓰기 습관 100일의 기적'을 통해
일본어를 숨쉬는 행위처럼 자연스레 나의 일부로 만드세요.

-저자 핫크리스탈(허수정)


🌸 책의 구성 & 활용법

1️⃣ 필기하기 편하도록
PUR 제본 방식으로 제작된 교제

-실제 사용해 보니 너무 편하더라구요!
책이 꽤나 두꺼운데 180도로 활~짝 펼쳐지고
책에 손상도 없었고 오른손 잡이인 저에겐
항상 우측에서 필기를 할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2️⃣ 학습 시작 전 기초 일본어 지식 탑재하기

-일본어를 배우긴 했지만 오랜시간 동안 하지 않았더니
히라가나와 가타카나, 필수 용어 등 햇갈리고 가물가물
기억이 흐릿했던 것들이 있었는데 앞쪽에 미리 친절하게
설명해 주니 다시 일본어를 시작하기에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3️⃣ 매일 1개씩 100일간
100개의 기초 일본어 문장 & 문법 학습

-본격적으로 학습에 들어가면 '그날의 핵심 문장 파악'으로
그 날의 핵심 문장이 무엇 인지를 파악하고 기초 문법과
문장 구조를 파악하고 주요 단어도 학습 할 수 있어요!

4️⃣ 매일 1장씩 100일간
300개 이상의 일본어 문장 쓰기 훈련

- 핵심 문장 1개를 3번씩 따리쓰고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한글 문장 2개를 일보어로 바꿔서 2번씩 써 볼 수 있어요!
그리고 QR코드를 이용해서 음원을 듣고 따라 해볼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5️⃣ 일일 학습 체크 일지 & 핵심 문법 총 정리

- 책 앞쪽에 학습 날짜를 표시하고 체크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전 좀 더 즐겁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책을 끝내고 '핵심 문법 총정리'
페이지를 통해 지금 까지 배운 내용을 복습 할 수 있어서
한눈에 내용을 돌아 볼 수 있어서 유용하더라구요!

6️⃣ 체계적인 3단계 수준별
매일 1장 일본어 쓰기 학습 시리즈

- 이 책은 '첫걸음-레벨업-마스터' 총 3단계의 레벨로
시리즈 도서라고 하더라구요! 지금 하고 있는 책은
[첫걸음]이지만 열심히 해서 다음번엔 레벨업과
마스터도 마스터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네요!

✍️이 책을 통해 그간 막연한 다짐과 목표로만 있던
일본어공부를 다시 시작해서 '일본에 히사이시 조의
오케스트라 공연 보러가기!'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

일본어에 관심이 있거나 다시 일본어를 시작하시는 분
그리고 매일 학습 습관을 기르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도서를 출판사로
부터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매일1장일본어쓰기습관100일의기적 #시원스쿨닷컴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일본어공부
#일본어학습책추천 #서평이벤트당첨 #책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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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탈한 하루에 안도하게 됐어
라비니야 지음 / 애플북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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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66🌷

📕 책 : 무탈한 하루에 안도하게 됐어
💛저자 : 라비니야 지음
💚출판사 : 애플북스
💙장르 : 장편소설

✍️ 평소 소설을 잘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소소하고 편안한 느낌의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진
책의 표지투표 이벤트에 참여하게 되었다가
당첨되어 책을 협찬받게 되었다.
예쁜 책방 앞에 나란히 기대어 앉은 세 여자의
이야기가 궁금해 책을 펼쳤다.

📖 등장인물과 줄거리

🧡은실🧡
40대 미혼 여성으로 7년간 한 출판사의 월급이
동결된채로 과장이면서 편집장 일까지 도맡아하고
직원들 사이에 그만두길 바라는 무언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자기일을 해나가는 인물이다.
오랜 시간 임용고시를 준비하는 동생 은주를 뒷바라지에
한계를 느낀 은실은은주와 다투게 되면서 동생과의
사이가 소원해 지면서 늘 마음쓰여 한다.
주위 친구들은 대부분이 결혼을 하고 안정적이게
살아가는데 본인은 그러지 못함에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끼면서도 가장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던 아빠에 대한
원망을 가지고 있다.

💙은주💙
어린시절부터 막연히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꿔오던
은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시간강사 일을 하며 남자친구와
몇년간 임용고시 준비를 한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남자친구는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선생님이 되었지만 은주는 임용고시에
떨어지고 만다. 임용고시 준비가 길어져 이미 언니인
은실과도 사이가 소원해 졌는데 남자친구마저 이제 자신의
꿈인 임용고시는 그만 두고 결혼준비를 하라는 압박에
은주는 점점 자신감이 떨어지고 힘들어진다.

💜성은💜
서울을 일종의 로망처럼 생각하던 성은은 서울에
취업이 되었다며 부모님께 거짓말을 하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성은은 자신의 로망인 서울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어서 여러가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다가 은주와 같은 학원에서 시간제 강사로
일을 하게된다. 그러던 중 한 출판사에 비정규직으로
취직하게 되어 은실을 만나 은실에게 의지하며
정규직이 되기위해 힘쓴다.

🔖p76. "음악은 낡고 초라한 것도 다르게 보이게 해요.
책이 순간 몰입도를 높여서 다른 세상으로 향하게 한다면,
음악은 그 순간을 새롭게 기록하는 도구인 셈이예요.
그래서 전 어떤 시기와 계절을 음악으로 기억해요.
들었던 선율이 떠오르면 차원을 이동해서 그리운 시간
속으로 돌아갈 수 있거든요. 그럼 아무리 비참하고 낡은
시간이더라도 한 편의 영화처럼 느껴져요."

🔖p144. "회사 다닐 때 퇴근하면 곧바로 집에 가는게
싫은 거예요. 이대로 하루를 끝마치는 게 허무해서 근방에
위치한 서점에 자주 갔어요. 책을 보며 지친 마음에 위안을
얻었죠. 손님도 쉼이나 위안이 필요한 날 놀러오세요.
서점에서 일하면서 알게 된 게 있는데요, 책을 통한 위로가
꼭 읽어야만 얻는 건 아니더라고요. 책이 안 읽힐 때도
이 공간에 몸담고 있는 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줘요.
들려오는 음악에 귀 기울이는 것도 위안이 되죠.
그런 매력에 빠져서 회사를 관두고 책방을 열게 됐어요."

✍️ 책을 읽으면서 지나온 나의 20대, 30대 시절..
그리고 첫 사회생활, 연애했던 시절들을 책과 함께
곰곰 회상해보았다. 그 땐 정말 힘들고 의지할 곳 없다고
느꼈던 하루하루 였는데 '어쩌면 누구에게나 삶은
아주 약간의 미세한 차이가 있을 뿐 다 비슷하구나!'하며
공감했다. 누구 한명의 등장인물과 공감하기 보다는
은실, 은주, 성은 모두에게 조금씩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고 책을 통해 20~30대의 나를 위로
받는 느낌이어서 더 인상 깊었다.

💜이벤트를 통하여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는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무탈한하루에안도하게됐어 #애플북스
#소설 #책추천 #라니미야작가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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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꽃체 필사 노트 - 미꽃 글씨로 따라 쓰는 인생시(時)
최현미 지음 / 시원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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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활동 No.65🌷

📕 책 : 미꽃체 필사노트
💛저자 : 미꽃 최현미
💚출판사 : 시원북스
💙장르 : 건강/취미

✍️몇년 전 우연히 SNS를 통해 '미꽃체'를 처음 보았다.
미꽃체의 첫 기억은 그저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었다.
저게 가능하다고?? 컴퓨터로 뽑은거 아니야?? 라며
직접 쓰고 있는 영상을 보고도 믿을 수 없어 그저 넋놓고
영상을 보고 또보고 보았다.
주위사람들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팔로우하고
당장에 책상에 앉아 노트를 펼치고 따라써보고
책을 사서 연습도 해보았는데 도통 본래의 내 글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쉬움으로 끝을 맺었었다.
그러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의 #필사적으로 에서
#미꽃체필사노트 의 필사단 모집글을 보고
다시한번 불타올랐다!🔥🔥
혼자할 땐 실패했지만 #필사적으로 의 좋은 분들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필사를 통해 미꽃체에 도전 해본다면!!
이거 가능성 있겠는데?? 하는 용기가 마구 솓아났다.😁😁


📖 차례
part1. 수고한 '나'에게 주고 싶은 시
나는 꽃
part2. 소중한 '벗'에게 주고 싶은 시
너는 꽃
part3. 함께하는 '우리'에게 주고 싶은 시
시들지 않는 꽃
part4. 사랑하는 '당신'에게 주고 싶은 시
그대라는 꽃

✍️미꽃체 필사노트는
필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일반 펜은 물론이고
만년필로 써도 번지지 않는 최고급 종이로 만들었고,
손이나 문진 등으로 책을 누르지 않아도 되도록
180도로 쫙 펼져져도 책 틈새가 벌어지거나 떨어지지
않는 특수 제작 방식으로 책을 제본하였다고 한다.
특수제작 덕분에 필사를 하는 한달이라는 기간 동안
정말 피로감 없이 오롯이 글씨에만 집중하며
즐겁게 필사 할 수 있는 시간이 었다.

글씨를 쓰다보면 줄 간격이나 높낮이가 안맞을 때가
종종 있는데 라인이 인쇄되어 있어서 비교적 균일하게
글씨를 쓸 수 있었고, 미꽃작가님의 필사 작품 전문을
미리 따라 써 볼 수 있는 페이지가 있어서 글씨위에
따라 써보고 나만의 손글씨로 혼자 써볼 수 있어서
좀더 자신감있게 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다.

또한 많은 사랑을 받은 50여편의 시와 작품을 선정하여
책에 실린 모든 작품들은 저작권 관리자로부터 저작물
이용 허락을 승인 받아 미꽃체를 통해 마음 따뜻해지고
좋은 작품들을 손글씨로 직접쓰며 마음에 한번 더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악필교정이 필요하거나 필사를 통해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는 리뷰입니다💜

#미꽃체 #미꽃체필사노트 #시원북스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채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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