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얼마나 투자하고 계세요?사실...저도 아직까지는 괜찮다며 건강에 그렇게 관심이 있지 않았어요.이것 저것 하고 싶은 것은 많아서..체력은 좋아야 한다는 생각에 운동은 열심히 하는 편이었어요.병원 출입이 잦아진 요즘....건강은 자신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주의하세요~~~약을 꼭 챙겨드세요~~'죄송하지만...의사선생님들의 말씀은 별로 위로가 되지 않았어요.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지 않고 꼭 최악의 상황만을 이야기하는 걸까요?병원 가기 싫은 이유가요...무서운 이야기 들을까봐서였어요.환자들은 병을 낫게 하는 약 한 봉지 보다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더 듣고 싶은 것인데 말이죠....여기 특별한 약국이 있습니다. 이 약국은 병원 처방전을 받지 않아요.대신 상담을 통해 질병에 대한 이야기를 충분히 나누고 적절한 처방을 내립니다. 그 처방이 약일 때도 있고, 생활습관 개선일 때도 있고, 휴식일때도 있고 공부일 때도 있어요....뭐...이런 약국이 다 있을까요?맞아요...이곳은 아픈 마음을 치료해주는 약국이에요.환자는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지만 약사는 그저 담담히 듣고 진심을 담은 문학처방을 해줍니다. 단순히 증상에 대한 처방이라기보다는 질병이 시작되기 시작된 시점부터였을 복잡다단한 애로사항들을 들어주며 현실적인 아픔에 대해 집중치료해 줍니다 .조금은 생소한 문학 치료요...누군가는 어딘가 아프고이야기는 약이 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된 문학처방.이 책에는 20가지의 질병과 그에 맞는 20권의 책이 소개가 되어 있어요.목차를 보자마자 저는 유독 관심이 가는 질병의 처방전에 밑줄을 쫘악 그어봅니다.만성피로에 정세랑의 <보건교사 안은영>을 처방합니다.우울증에 백수린의 <폭설>을 처방합니다.치매 걱정에 윤이형의 <루카>를 처방하비다.알레르기성 피부발진에 나수경의 <구르기 클럽>을 처방합니다.아....이석증이 있다던 친구에게 꼭 알려줄 책도 있네요.이석증에 이주란의 <넌 쉽게 말했지만>을 처방합니다.소개된 20권의 문학책중 읽은게....아...몇 개 안되네요..문학처방전을 읽으며 새로운 독서목록이 자연스럽게 생겨난것 같아요.건강에 관심이 있는 만큼, 어떤 이야기들이 내 마음을 만져줄지 기대가 되거든요.한 편의 소설을 읽으며 우리에게 주어진 문제를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기회를 가져보자는 작가님의 말씀이 깊이 공감이 되었어요.질병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에 사로잡혀 있다면...<문학 처방전>을 추천드립니다!!
살면서 행복한 순간만 있으면 좋으련만예상치 못한 일들로 삶이 힘들어 질때가 있어요.하나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살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나만 일이 잘 안 풀리는가 싶기도 하고 이제 좀 살만하다 싶으니 어느 새 인생의 끝에 이르게 되기도 하지요.인생은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습니다.한 때 저는요.'이것'만 아니면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정말로 그것만 아니면 행복해질까요?아닐거예요.하나가 만족되어지면 또 하나를 바라게 되겠지요.원하는 것은 점점 많아질 것이고 그것을 얻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라 자책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작가님은 가장 힘들다 생각한 시기를 기록해 두고 싶었다고 말씀하셨어요.그 이유는요...아픈 기록이 쌓이는 것을 눈으로 보면 속상해서라도 삶에 대한 의지가 생길 것 같았기 때문이래요.그래서 일기를 쓰게 되었고, 자신과 같은 마음인 사람이 세상 어딘가에 있겠다 싶어 자신의 글을 세상에 내 놓으셨어요.맞아요.우리 모두가 그런 마음이더라구요.아무리 발버둥쳐도 거부할 수 없는것이 있었고 놓치고 싶지 않은것들도 허무하게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었어요.중요한건 이 모든걸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행복하지 않다고 느꼈지는 건 '보이는 것'에만 집중했기 때문 아닐까요?보이지 않는 '나'에게 나의 '마음'에게 집중하다보면어떤 일이든 잘 헤쳐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이 책은요..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보다...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마음껏 꿈꿔...라며내게 조용히 들려주는 이야기 같았어요.가슴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에세이.따뜻한 문장들로 위로를 받습니다. 🫶🧡...📝살다가 아픔이 올 것 같다는 느낌이 오잖아? 그럼 난 또 우산 안 들고 집을 나설 거야. 흠뻑 맞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몸이 벌벌 떨릴 정도로 비 맞고 차라리 감기에 걸릴래. 그렇게 아팠는데 돌아가면 바보지.후회하거나 돌아가고 싶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냥 비 맞을래.그치면 또 씩씩하게 나아갈래.p.67📝사는 게 버거워서 과거를 찾아가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 변해버린 어떤 것들에 가슴앓이할 일이 없으면 좋겠다.과거보다 더 나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고, 지금이 벅차도록 행복해서 좋다고 말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p.156📝말은 어떤 이의 마음에 닿아 새싹을 틔우는 거름이 되기도 하고, 잘 자라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불씨 남은 담배꽁초 따위가 되기도 한다. 말의 온도, 그 사람의 인생, 그 사람 삶의 태도,알고 보면 다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들. 한 사람을 설명 할 수 있는 요소들.p.200
하루의 마무리를 어떻게하세요?다이어리를 정리할 수도 있고,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힐링타임을 가질 수도 있겠지요.글쓰기는 어떠세요?북스타그램 이웃님들은읽고 쓰면서 하루를 마감하는 것에 익숙하시지요?저녁 이후에도 새로운 책 리뷰들이 많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우리 이웃님들은 역시 쓰면서 마무리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합니다.저는 리뷰말고 일기도 자주 써요.책을 읽고 쓰는 것도 개인의 감상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일기인지 리뷰인지 산으로 갈 때가 많지만요.겁도 없이 쓰는것을 좋아합니다.(뭐..작가가 아니니 눈치보지 않고 내맘대로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글쓰기는 하루를 마무리하기에 아주 적합한 활동인것 같아요.어떤 사람을 만났는지,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어떤 감정의 변화가 있었는지...일상의 정리가 되거든요...제가 이번에 일기 같이 잔잔한 에세이 한 편을 읽었어요.일상에서 글쓰기의 모든 글감을 찾아내시는 김의경 작가님의 에세이입니다 매일의 일상이 비슷비슷하다고 생각되지만 그 가운데서도 쓸거리가 참 많다고 말씀하시는 작가님.쓰기가 곧 '생활'이 되신 분이세요.이 책에 실린 글들은 다섯 계절로 나뉘어져 있어요.봄 - 포기해벍엔 아직 이른 때여름 -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여름도가을 - 이제는 차가운 커피말고 뜨거운 커피를겨울 - 어쨌거나 뱅쇼는 완성되었다다시,봄 - 삶은 오늘도 계속되니까.사계절에서 끝나지 않고 어째 다섯 계절일까?생각했었는데...우리의 생활은 내일도, 모레도 생활이라는 옷을 입고 봄, 여름, 가을 , 겨울을 통과할 것이라는 작가님의 말씀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어요."계절은 돌아오고 이야기는 이어진다. 우리의 삶은 오늘도 계속되니까.'일상의 소중함을 잘 아는 작가님.그 일상 가운데 쓸거리가 주어지는 것에 감사하는 작가님.와...하루하루를 허투루 살지 못할 것 같아요.어린 시절...오늘 일기 뭐 쓰지? 가 늘 고민이었는데...특별할 것 없는 생활속에서도 글감을 찾아내는 작가님의 모습을 보고 ' 일상의 글쓰기는 이렇게 하는 거구나..'라는 걸 깨닫습니다.일기에서 에세이가 되는 글...나만 보는 글은 일기가 되지만남에게 들려주는 나의 이야기는 에세이가 됩니다. 저도 들려주는 이야기의 글쓰기에 도전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