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행복한 순간만 있으면 좋으련만
예상치 못한 일들로 삶이 힘들어 질때가 있어요.
하나를 해결하고 나면 또 다른 문제가 생기고,
살면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은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나만 일이 잘 안 풀리는가 싶기도 하고
이제 좀 살만하다 싶으니
어느 새 인생의 끝에 이르게 되기도 하지요.
인생은 이렇게 복잡하고 어렵습니다.
한 때 저는요.
'이것'만 아니면 진짜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어요.
정말로 그것만 아니면 행복해질까요?
아닐거예요.
하나가 만족되어지면 또 하나를 바라게 되겠지요.
원하는 것은 점점 많아질 것이고
그것을 얻지 못하면 실패한 인생이라 자책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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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은 가장 힘들다 생각한 시기를 기록해 두고 싶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 이유는요...
아픈 기록이 쌓이는 것을 눈으로 보면 속상해서라도 삶에 대한 의지가 생길 것 같았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일기를 쓰게 되었고,
자신과 같은 마음인 사람이 세상 어딘가에 있겠다 싶어
자신의 글을 세상에 내 놓으셨어요.
맞아요.
우리 모두가 그런 마음이더라구요.
아무리 발버둥쳐도 거부할 수 없는것이 있었고 놓치고 싶지 않은것들도 허무하게 놓쳐버리는 경우가 있었어요.
중요한건 이 모든걸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달린 것 같아요.
행복하지 않다고 느꼈지는 건 '보이는 것'에만 집중했기 때문 아닐까요?
보이지 않는 '나'에게 나의 '마음'에게 집중하다보면
어떤 일이든 잘 헤쳐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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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요..
좋은 일이 오려고 그러나보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고 마음껏 꿈꿔...라며
내게 조용히 들려주는 이야기 같았어요.
가슴이 몽글몽글 따뜻해지는 에세이.
따뜻한 문장들로 위로를 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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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다가 아픔이 올 것 같다는 느낌이 오잖아?
그럼 난 또 우산 안 들고 집을 나설 거야.
흠뻑 맞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몸이 벌벌 떨릴 정도로 비 맞고 차라리 감기에 걸릴래. 그렇게 아팠는데 돌아가면 바보지.
후회하거나 돌아가고 싶어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냥 비 맞을래.
그치면 또 씩씩하게 나아갈래.
p.67
📝
사는 게 버거워서 과거를 찾아가는 일이 없으면 좋겠다. 시간이 지나 변해버린 어떤 것들에 가슴앓이할 일이 없으면 좋겠다.
과거보다 더 나은 현재를 살아가고 있다고, 지금이 벅차도록 행복해서 좋다고 말할 날이 왔으면 좋겠다.
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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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어떤 이의 마음에 닿아 새싹을 틔우는 거름이 되기도 하고, 잘 자라지 못하게 막아버리는 불씨 남은 담배꽁초 따위가 되기도 한다.
말의 온도, 그 사람의 인생, 그 사람 삶의 태도,
알고 보면 다 하나로 이어져 있는 것들.
한 사람을 설명 할 수 있는 요소들.
p.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