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도 책방을 차려 볼까?일을 하다보면 힘이 부칠때가 많다.그럴때마다 작은 북카페나 책방을 운영해보는 꿈을 꿔본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그런 로망이 있다.내 건물에 내 책방을 꾸리며 살아가는 것.이것이 내 꿈이다.일에 쫓기지 않고 커피 마시며 예쁜풍경보며 읽고 싶은 책을 실컷 읽는 것.대단한 꿈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임을 이번책을 읽으며 또 깨닫는다.(나는 그저 꿈꿀 수 밖에...)우는 아이를 떼어놓고 출근하는 엄마의 마음은 찢어진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 작가님.작가님에게도 책방은 로망이었다.망하면 어쩔까? 라는 마음도 있었지만..결과적으로 망하지 않았다.하지만 그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나도 언젠가 이런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책방을 운영하는것은 그리 우아한 일이 아니었다. 운이 좋아 잘되는 책방은 어디에도 없다.모두 노력의 결과였다.책방을 차려보고 싶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가득했던 이 책은책방지기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작은 책방의 어려움을 알기에 나는 지금도 대형서점보다는 독립서점이나 북카페를 주로 찾아다닌다.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이다. 작가님의 책방 이야기에 빠져 읽다보니 책방에 온갖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것 같았다.그림책방을 운영하며 엄마도 성장하고 아이도 행복한 모습을 보니 내가 위로받고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림책과 성장한 워킹맘의 이야기.모든 엄마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여행지를 방문할 때 마다 주변에서 책방을 찾는다.그림책방 '근근넝넝'다음에 꼭 찾아가보고 싶다.
행복은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라 작은 순간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신 장영희 작가님의 아름다운 흔적을 만나봅니다독서모임에서 장영희 작가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나누며 많은 위로를 받았더랬습니다.암투병을 하면서도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셨던 작가님의 따뜻한 문장들을 <삶은 작은 것들로>를 통해 또 한번 마주하게 된 건 행운이었습니다.자연, 인생, 당신, 사랑, 희망...다섯 개의 키워드로 나뉘어진 보석같은 문장에 다시금 내 마음이 일렁이고 있었거든요.작고 사소한 것들로 채워지는 일상.어쩌면 무심코 지나온 일상이내 인생에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이었는지 모르겠어요.목발을 옆에두고 앉아있는 어린 장영희에게깨엿을 내밀었던 엿장수 아저씨."괜찮아."무엇이 괜찮다는 건지,돈 없이 깨엿을 공짜로 받아도 괜찮다는 건지, 아니면 목발을 짚고 살아도 괜찮다는 말인지....그..."괜찮아"라는 말이우리에게도 전하는 말인것 같아유독 오래 눈길이 가던 문장이었습니다. 세상 사는 것이 만만치 않더라도그래...괜찮아...맞아요. '괜찮아'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이에요.힘들었던 한 해를 보냈다면다시 살아낼 용기를 얻기에 충분했던 책입니다.그 어떤 슬픔도 고난도치유될 수 있다고 믿어요.삶은 작은 것들로 채워집니다.행복은 그렇게 채워집니다.
✍️🏻 누구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내어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글을 쓰는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생각한대로 글이 뚝딱! 써지는것은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어떻게하면 글을 좀 더 잘 쓸 수 있을까요?글쓰는 법을 배우면 좀 나을까요?물론 기술적인면에서는 발전이 있겠지만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배운다고 모두 수려한 글을 써내려 가는것은 아닐거예요.'글쓰기는 개인 고유의 영역'이라는 작가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며책을 읽어보았습니다.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돼요.지금 내 마음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글쓰기에대한 갈급함이 있었다면 <마음속 초고를 꺼내드립니다>가 훌륭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글을 쓸 때 고민이 있었어요.저의 글쓰기 시간은 주로 늦은밤에 이루어집니다. 하루를 보내고 정리하는 시간이다보니너무 감상적인 글이 되더라구요.맞아요. 밤에는 누구나 감상적입니다. 😄하루동안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하루를 반성하며 돌아보는 시간을 갖다보니 대부분의 모든 글들이 후회와 반성으로 조금은 우울한 글이 되어가고 있었어요.전하지 못했던 말, 후회 했던 행동들, 마음에 담아 두었던 말들.숨어 있던 말들이 꺼내어지며 후련한 마음도 들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나만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은 갈망도 있었어요.글을 쓰다보면 내 삶이 적용되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누구나 공감하는 선에서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해보고 싶었거든요.적절하게 감정을 빼고 공감하는 글쓰기가 쉽지 않겠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내 마음속 초고를 꺼내어 놓을 용기만 있다면 절반은 성공이에요.내 마음 구석구석을 탐색해 조금 더 멋있는 글로 요리해줄 책을 만났거든요..📚막힌 글이 술술 풀리는 39가지의 비법을 품은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작가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제목쓰기와 첫 문장 쓰기부터 글을 퇴고하고 구성하는 법까지 알차게 담겨있습니다.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다른 글쓰기가 궁금할 때 찾아 읽어볼 또다른 책들과 영화, 음악등의 추천이 수록되었다는 점이에요. 글쓰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시작을 못했던 분이라면 함께 읽어보세요.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문학이 될 수 있습니다.모두 준비됐나요?내 마음속 초고를 꺼낼 준비요.😉😉.
누구나 시간이 흐르면 어른이 됩니다. 그런데 어른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고 해서 모두 어른이 되는건 아닌 것 같아요.'어른이 어른 같아야지...''어른답지 못하다...'이런말 자주 듣잖아요?이 말은 어떤 뜻일까요?아마 말이나 행동이 어른의 기본기를 갖추지 못했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습니다. 어른의 기본기.그 처음은 인사에서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어른의 인사말이란?사회생활중 마주하는 수많은 상황에 필요한 말과 태도, 마음가짐을 말합니다.------------------------------이 책은 '어른의 인사말'에 대해 강조한 책이에요.오가며 흔히 나누는 그런 인사 말고요 어른의 세계에서 살아가며 나누어야 할 말과 행동에 대한 인사요.나이만 먹어 사회에 내 던져진 우리는 미처 어른이 되는 공부를 마치지 못하고 나온 어린애 같아요.그래서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은 어른의 말센스를 다루고 있는 이 책이 너무 반갑습니다. 가장 쉬운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게 '인사'예요.그냥 고개가 꾸벅 거린다고 인사가 아님을 압니다. 사회 생활에서의 인사는 곧 나의 인품을 드러내는 것이니까요.인사...어떻게 하고 계신가요?사실, 저 인사에 대한 고민이 많았거든요.인사하고 싶지 않은 불편한 관계에서도 인사는 해야 하는건가요?마음은 그렇지 않은데 심드렁한 인사를 해 놓고 집에와서 이불킥을 날린적도 있어요.반대로..상대의 인사가 내 마음을 오히려 불편하게 한 적도 많았어요.시선을 맞추지 않는 인사, 하는 행동을 멈추지 않고 고개만 까딱거린인사.차라리 멀리서 부터 못 본척하고 지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잘못된 인사는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도 있고 관계를 망칠 수도 있어요. 인사를 받아돋 반갑지 않은 인사.이 책은 서로 신뢰를 쌓아가며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인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하고 있어요.1부 말 한마디에도 태도가 있다나의 가치를 높이는 인사말의 중요성2부 호감을 부르는 일상의 말 센스관계를 유연하게 하는 대화의 기술3부 평생 쓸모있는 경조사의 모든 것언제 어디서든 당황하지 않는 적재적소의 지식4부 '일잘러'가 되기 위한 첫걸음사회생활의 기본은 일의 언어를 배우는 것.사소하지만 살면서 꼭 알아야할 중요한 인사법이 수록되어 있었어요.인사의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잘못된 습관도 돌아보게 하는 책이었어요.인사가 주는 힘을 모르지 않지만실전에서 왜 적용이 잘 안되는지...무슨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어른이라면 이 책이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 믿어요.늘 헷갈리는 생활 매너부터 말 센스, 비즈니스 스킬까지...저는 3부 경조사 이야기가 많이 도움되었어요.이제는 돌잔치나 결혼식보다 장례식장에 많이 다니게되는 나이가 되다 보니 어떤 인사를 나누어야 늘 고민이 되었었거든요.무슨말을 해야 할지, 상주와 서로 맞절을 해야 하는건지, 향을 올릴건지, 꽃을 올릴건지...나는 기독교인이니까 서서 고인을 위한 기도만 하면 되는건지...장례를 치뤄보기도 했고 많은 지인들의 장례식에도 참석했지만 예의를 다한다는게 행동으로 잘 표현되었는지늘 고민이 되었었거든요.인사도 글로 배워야 하는가 싶지만필요하다면 더 열심히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회 생활에서의 인사는 곧 인품이니까요.인사 잘하는 어른은인품있는 어른.우리모두 섬세하고 따뜻한 어른으로 .어른다운 어른으로 살아가봐요.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사법을 알고 싶다면타인과 호감가는 대화법을 이어가고 싶다면무엇보다도 진심어린 관계를 이어가고 싶은 어른이라면...<어른의 인사법>을 추천합니다.
"고양이는 오직 제 마음이 가는 이만이 자신을 주인으로 섬길 집사라 생각한다."p.7고양이를 사랑하고 살뜰히 돌보며 기르는 사람을우리는 '고양이 집사'라 부른다. '강아지 집사'라는 말은 없는데 왜 고양이는 '집사'라 하는지 궁금함이 생겼다.고양이 집사는 보호자가 주인이 아니라 고양이 주인님을 모시고 사는 의미가 있다는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천 년 집사 백 년 고양이>는 고양이의 능력을 받은 집사들의 이야기다. 세상의 모든 생명의 윤회를 돕는다는 '천년집사'이 책에서는 고양이의 특별한 능력을 받게 된 사람들이 등장한다 아홉번 환생하며 살아가는 고양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자신이 선택한 특별한 집사에게 능력을 전달하는데...새끼 고양이의 죽음을 지켜주며 능력을 받게 된 형사 고덕.안락사 당하게 된 백호와의 교감으로 능력을 받게 된 테오.이들은 고양이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고양이들의 신체적 능력까지 갖게 된다. 그런데...고양이를 괴롭히며 우연히 능력을 얻게된 연쇄 킬러가 등장!!(아! 이런 사람에게 고양이의 능력이....)연쇄 킬러는 자신의 더 큰 욕망을 위해 다른 고양이들을 괴롭히고 해친다.이를 막기 위해서는 두 사람중 한 사람은 반드시 천년 집사가 되어야 하는데...고덕과 테오는 연쇄킬러보다 먼저 백년 고양이를 찾아내야만 한다...누가 억압받는 고양이들을 구원하고 세계 펴오하를 가져올 것인가?단 한명의 천년 집사는 누가 될 것인가?고양이의 능력이 사람에게 전해진다는 흥미로운 설정의 소설.그렇지만 동물학대와 동물 유기 문제, 생명을 경시하는 풍조등 여러 사회 문제들을 간접적으로 겪어보며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묘한 긴장감과 재미가 더해진 미스터리 판다지 소설.살인범의 정체는?천년 집사는 누가?궁금하다며 얼른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