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 초고를 꺼내드립니다 - 글쓰기는 꺼내기다
임리나(피오나) 지음 / 싱글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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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꺼내어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글을 쓰는 작업은 쉽지 않습니다.
생각한대로 글이 뚝딱! 써지는것은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어떻게하면 글을 좀 더 잘 쓸 수 있을까요?
글쓰는 법을 배우면 좀 나을까요?

물론 기술적인면에서는 발전이 있겠지만
글쓰기는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것이기에
배운다고 모두 수려한 글을 써내려 가는것은 아닐거예요.
'글쓰기는 개인 고유의 영역'이라는
작가님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며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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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속에 생각은 많은데 정리가 안돼요.
지금 내 마음을 어떻게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글쓰기에대한 갈급함이 있었다면
<마음속 초고를 꺼내드립니다>가
훌륭한 지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요.

글을 쓸 때 고민이 있었어요.

저의 글쓰기 시간은 주로 늦은밤에 이루어집니다.
하루를 보내고 정리하는 시간이다보니
너무 감상적인 글이 되더라구요.
맞아요.
밤에는 누구나 감상적입니다. 😄

하루동안 즐거운 일도 있었지만
하루를 반성하며 돌아보는 시간을 갖다보니
대부분의 모든 글들이 후회와 반성으로
조금은 우울한 글이 되어가고 있었어요.

전하지 못했던 말, 후회 했던 행동들,
마음에 담아 두었던 말들.
숨어 있던 말들이 꺼내어지며 후련한 마음도 들었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나만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은 갈망도 있었어요.

글을 쓰다보면 내 삶이 적용되어
개인적인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누구나 공감하는 선에서
자연스러운 글쓰기를 해보고 싶었거든요.

적절하게 감정을 빼고 공감하는 글쓰기가 쉽지 않겠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내 마음속 초고를 꺼내어 놓을 용기만 있다면 절반은 성공이에요.
내 마음 구석구석을 탐색해 조금 더 멋있는 글로
요리해줄 책을 만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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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힌 글이 술술 풀리는 39가지의 비법을 품은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작가님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는
제목쓰기와 첫 문장 쓰기부터
글을 퇴고하고 구성하는 법까지 알차게 담겨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것은
다른 글쓰기가 궁금할 때 찾아 읽어볼
또다른 책들과 영화, 음악등의 추천이 수록되었다는 점이에요.

글쓰기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시작을 못했던 분이라면
함께 읽어보세요.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문학이 될 수 있습니다.

모두 준비됐나요?
내 마음속 초고를 꺼낼 준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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