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그림책을 좋아해 - 이 세상 모든 워킹맘에게 바치는 6년 차 책방지기의 행복 찾기 프로젝트
이혜미 지음 / 톰캣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나도 책방을 차려 볼까?
일을 하다보면 힘이 부칠때가 많다.
그럴때마다 작은 북카페나 책방을 운영해보는 꿈을 꿔본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그런 로망이 있다.

내 건물에 내 책방을 꾸리며 살아가는 것.
이것이 내 꿈이다.

일에 쫓기지 않고 커피 마시며 예쁜풍경보며 읽고 싶은 책을 실컷 읽는 것.
대단한 꿈이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임을 이번책을 읽으며 또 깨닫는다.
(나는 그저 꿈꿀 수 밖에...)

우는 아이를 떼어놓고 출근하는 엄마의 마음은 찢어진다.
하지만 아이를 위해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한 작가님.
작가님에게도 책방은 로망이었다.
망하면 어쩔까? 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망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

나도 언젠가 이런 일을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기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책방을 운영하는것은 그리 우아한 일이 아니었다.
운이 좋아 잘되는 책방은 어디에도 없다.
모두 노력의 결과였다.

책방을 차려보고 싶은 사람들이 듣고 싶어하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가득했던 이 책은
책방지기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은 꼭 읽어야 할 필독서다.

작은 책방의 어려움을 알기에
나는 지금도 대형서점보다는 독립서점이나 북카페를 주로 찾아다닌다.
뭔가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이다.

작가님의 책방 이야기에 빠져 읽다보니 책방에 온갖 희로애락이 모두 담긴것 같았다.
그림책방을 운영하며 엄마도 성장하고 아이도 행복한 모습을 보니 내가 위로받고 즐거워하고 있었다.

그림책과 성장한 워킹맘의 이야기.
모든 엄마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

여행지를 방문할 때 마다 주변에서 책방을 찾는다.
그림책방 '근근넝넝'
다음에 꼭 찾아가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