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어마어마한 것이 아니라 작은 순간들이 모여 이루어지는 것. 사랑과 희망을 전해주신 장영희 작가님의 아름다운 흔적을 만나봅니다독서모임에서 장영희 작가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나누며 많은 위로를 받았더랬습니다.암투병을 하면서도 독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셨던 작가님의 따뜻한 문장들을 <삶은 작은 것들로>를 통해 또 한번 마주하게 된 건 행운이었습니다.자연, 인생, 당신, 사랑, 희망...다섯 개의 키워드로 나뉘어진 보석같은 문장에 다시금 내 마음이 일렁이고 있었거든요.작고 사소한 것들로 채워지는 일상.어쩌면 무심코 지나온 일상이내 인생에 최고로 행복했던 순간이었는지 모르겠어요.목발을 옆에두고 앉아있는 어린 장영희에게깨엿을 내밀었던 엿장수 아저씨."괜찮아."무엇이 괜찮다는 건지,돈 없이 깨엿을 공짜로 받아도 괜찮다는 건지, 아니면 목발을 짚고 살아도 괜찮다는 말인지....그..."괜찮아"라는 말이우리에게도 전하는 말인것 같아유독 오래 눈길이 가던 문장이었습니다. 세상 사는 것이 만만치 않더라도그래...괜찮아...맞아요. '괜찮아'는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희망의 말이에요.힘들었던 한 해를 보냈다면다시 살아낼 용기를 얻기에 충분했던 책입니다.그 어떤 슬픔도 고난도치유될 수 있다고 믿어요.삶은 작은 것들로 채워집니다.행복은 그렇게 채워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