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염병을 잡아라!
김일옥 지음, 지수 그림 / 그레출판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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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출판사에서 출간된 전염병을 잡아라! 입니다.

이 책은 의학에 많은 호기심을 두고 있는 둘째 아이의 요청으로 보게 된 책이랍니다.

학습 만화가 아닌 줄글로 씌여진 책이라 아이가 잘 볼 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흥미를 가지는 분야인데다 친절하고 재밌게 씌여진 책이라 그런지

앉은 자리에서 집중해서 술술 읽더라구요~^^

지금 현재 겪고 있는 코로나시대가 힘들지만 과거 원인을 몰랐던 전염병들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알게 되고 그 병을 이겨냈듯이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현재의 전염병도 이겨 낼 수 있다는 마음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마음도 있어요.

이책을 쓰신 김일옥 작가님 역시 과거의 경험을 돌아보고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으며 미래를 준비해야 함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이 책은 총 4장으로 나누어 과거 전염병에 대한 괴담들과 잘못 알려진 이야기들을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듯 들려주고 있기에 사실인가? 싶은 의문으로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그 후 괴담의 사실 여부와 왜 그런 말이 나오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적인 사실에 근거하여 들려 주기에 진짜인지 가까인지에 대한

호기심도 시원하게 풀 수 있었고, 전염병과 관련된 역사 또한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답니다.

제중원과 콜레라 방역, 두창 백신, 우리나라 최초의 백신, 위생과 소독,

정로환과 대한 제국 적십자 병원, 결핵 등 우리 나라에서 힘들었던 전염병과

이를 이겨 낸 이야기들을 역사 인물과 배경, 사실들을 소개하며

함께 상세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전염병이라는 부분 뿐만 아니라 이를 둘러싼 주변 상황들까지 함께 볼 수 있어 역사의 한 켠을 살펴 볼 수 있었고 과거의 방역과 현재의 방역의 같은점, 다른점 등을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어요.

더 알아보아요를 통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책에 씌여진 이야기는 딱딱하지 않고 상냥하며 친절하게 들려주고 있기에

재미있게 괴담을 보며 전염병의 역사와 그 주변 역사적 사실을 확인 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어요.

2021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사업 선정작, 그레출판사전염병을 잡아라! 였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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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해독법 - 20만 명 치료한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마키타 젠지 지음, 박유미 옮김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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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닷컴에서 출간된 최강의 해독법입니다.

이 책은 아마존재팬 건강 부문 베스트셀러로 우리 몸의 해독작용을 하는

신장의 중요성과 신장 건강을 체크하고 관리하는 방법들에 대하여

상세하게 다방면으로 설명하고 있기에 도움의 되는 책이었어요.

저자는 40대 이후 건강은 해독 기능에 달렸기에 해독할 수 없는 몸이 되기 전에 내 몸의 해독 시스템을 점검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건강 검진시 신장을 간과하기가 쉬운데 신장이 조금 안좋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2년 이내에 투석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니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에 더 건강하게 관리를 해야 하는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우리 몸의 해독 능력에 대한 신호를 알아차지는 것과

해독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는 잘못된 습관들과 생각,

그리고 신장의 해독 기능 관련과 해독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과 신장 건강을 체크하는 방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신장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이 될 땐 이미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진 후이기에 신장의 기능인 해독과 정화를 할 수 없게 된다고 합니다.

신장에서 해독과 정화를 하지 못하면 우리 몸에 들어오거나 쌓이고 있는 독소들을 제대로 여과시키지 못하기에 신장은 무리를 하게 되고 독소 또한 혈액 속에 더 흡수가 되는 결과를 야기하는 것 같아요.

변비로 인한 대변의 독소가 만성 신장병과도 관계가 있다고 하니 해독을 얼마나 잘 하는지의 여부가 평생 건강을 좌우 하는게 맞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답니다.

건강검진을 할 때 신장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혈청크레아티닌 수치를 보는데

이 수치에 이상이 생길 땐 이미 늦은 후라고 해요.

이보다 알부민뇨 검사를 해서 수치 300이 넘으면 신장을 정밀히 검진하고

더 늦어지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하니 알부민뇨 검사를 꼭 기억해야겠어요.


한 가지 충격적이었던 것은 단백질 보충제가 신장 건강을 악화시킨다고 하더라구요.

최근 근력을 키우기 위해 단백질보충제도 함께 먹어야 한다는 영양사분들의

이야기도 듣곤 했었는데, 과도한 농축된 단백질은 신장이 부담을 느낀다고 해요.

우리에게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우리가 식사할 때 먹는 고기나 생선, 두부 등으로 충분하다는 것이다.

국가에서 정한 1일 권장 섭취량은 남성이 60g, 여성이 50g이다.

P132

굳이 단백질 보충제를 먹지 않아도 음식으로 하루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기에 신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일반 음식을 잘 챙겨 먹는게 낫겠다 싶었답니다.

이 밖에도 신장을 지키고 나아가 100세 시대 건강을 지킬 수 있는 17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차근히 실천해 나간다면 정말 최강의 해독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됩니다.

20만 명 치료한 의사가 알려주는 최신 의학, 코리안닷컴의 최강의 해독법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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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마술사 아예 2 아예와 한글친구들
서미원 지음, 마누 그림, 조현진 감수 / 리스티아트(RESTYART)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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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티아트에서 출간된 언어마술사 아예2 입니다.

핑크핑크한 책의 표지와 접근이 쉬운 학습 만화인 점,

그리고 마법을 통환 판타지적인 스토리가 눈에 띄어 선택한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순우리말을 학습할 수 있게 한다는

책의 목적도 있지만 아무래도 흥미가 있어야 책을 잘 보기에

전체적인 느낌으로 책을 골랐답니다^^

코로나 시대로 인하여 미디어를 접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아이들끼리 서로 소통하며 기를 수 있는 어휘력이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한창 어휘를 늘려야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경우

바른 우리말보다 온라인 용어를 더 많이 알고 있기도 하여

걱정이 되는 현실입니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독서와 함께 증강현실 AR로 학습할 수도 있는 순우리말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반가웠답니다^^



 



이 책은 학습만화이지만 단순한 흥미에 순우리말을 끼워넣은 책이 아니라

만화가 줄 수 있는 장점인 책에 대한 흥미도와

우리 문화를 나타낸 그림들로 인해

아이들의 흥미와 지식,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주는 유익한 도서였어요.

스토리의 흐름상 한국의 각 지역을 이동하게 되는데

해당 지역의 특정 문화 유산이나 볼거리 등을

정성스럽게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기에

줄글책에서 볼 수 없는 정서와 그림이라는 요소들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어

아이들이 순우리말과 함께 우리 지역의 모습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이 책에 나오는 캐릭터들은 자음으로 눈을 표현하고 있는데

각 캐릭터들이 어떤 자음의 눈을 가지고 있는지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사실 전혀 상상이 안 되는 부분이었는데

캐릭터의 설명과 이야기의 흐름상 눈 모양 자음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로웠답니다^^




책에 소개된 각 지역의 모습들은 아예의 여행이야기를 통해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어 유익했어요.

2권에서는 경주, 남원, 단양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지역을 다니며 ㄱ, ㄴ, ㄷ으로 시작하는 우리말을 익힐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배경으로 나오는 지역의 모습을 실사로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정보를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따로 사진을 찾아보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했답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어휘들을 다루고 있는데

힘들게 어휘 공부를 하지 않아도 이야기의 흐름 상

어떤 상황에서 어떤 말을 쓰는지를 익힐 수 있을만큼

각 어휘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녹아 들어있답니다.

그래서 재밌는 책을 읽고 나면 어느새 어휘력 까지 느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지요^^

책에 사용되었던 어휘들을 따로 정리하고

그 의미를 적어두었기에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또 새로 배웠는지 확인하기에 용이했어요.

그 외 책에 나왔던 관용어나 한자어, 속담, 사자성어 등도

함께 정리해 두었기에 진지하게 책을 보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답니다.

2021 멀티미디어형 전자책 제작 지원 사업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당선작 답게~!!

증강현실 AR로 재밌는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순우리말 카드가 수록되어 있는데

제 폰의 문제상 앱 오류가 생겨 아직 볼 수가 없었답니다 ㅠ

대신 유튜브 아예TV가 있어서 아예의 영상들을 볼 수 있었지요~^^


책에 담겨 있는 국어 교과서의 우리말 어휘들과

색감이 좋고 실사와 가깝게 그려진 문화재의 그림들을 보며

즐겁게 어휘학습을 할 수 있어 좋았어요.

저학년 아이들에게 딱 맞는 스토리와 그림체이지만

저희 집 고학년 큰 아이도 다른 책과는 차별화된 부분들에 흥미를 느끼고

함께 보며 재밌어 했답니다^^

국어 어휘력이 쑥쑥느는 한국 문화 학습만화~

순우리말을 재밌게 배울 수 있는 아예와 한글친구들.

리스티아트언어마술사 아예2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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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 첫걸음 편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최승한 지음 / 길벗스쿨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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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스쿨에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완벽하게 알려 줄 교재가 나왔어요.

주어부터 3문장까지 초등 기초 글쓰기 완벽 훈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첫걸음편 입니다.

우리나라 말을 쓰는 것이기에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요즘 초등 학생 아이들의 문해력이 낮아지는 만큼 글 쓰기 역시 어려운 실정이랍니다.

글을 잘 쓰려면 문장을 이해해야 하고, 내가 쓰려는 글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리도 필요하지요.

기적 시리즈로 유명한 길벗 스쿨~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역시 만만치 않은

인기있는 교재이기에 이번 교재 역시 기대감이 컸답니다~!

글쓰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요즘이기에 아이들 스스로 글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하는데, 서술형 평가나 논술, 수행평가 등 글을 쓰지 못한다면 좋은 점수를 얻기가 어렵기에 초등학교 시절 글쓰기를 배우는 건 중요한 일이 되었답니다.

이 책은 초등글쓰기의 첫걸음 편으로 문장의 기초를 배우고 다양한 주제에 대하여 떠오르는 생각들을 체계적으로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충분한 연습을 통해 문장 쓰기를 늘려 나가는 연습을 하고, 예시 문장들을 보며 어떤 식으로 써야 하는지를 스스로 파악할 수 있게끔 하기에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딱인 친절한 교재인것 같았어요~!

총 5장으로 구성된 교재는 문장의 요소 익히기, 기본 문장 익히기, 꾸밈 문장 만들기, 문장 이어 쓰기, 실전 문장 쓰기로 주 5일 8주 동안 차근히 쳬계적으로 글쓰기를 익히게 됩니다.

매일 본 교재 2~4페이지로 문장의 구조와 글쓰기를 배우고 별책인 글쓰기 훈련집 1일 1페이지로 학습과 연습까지 가능하게 구성되어 있기에 짧은 시간을 들여 조금씩 찬찬히 학습할 수 있었어요.

문장의 구조를 배우는 건 아이들에 따라 공부한다는 느낌에 힘들어 할 수도 있는데 하루의 분량이 적은데다 교재에서 제시하는 설명들과 문제들이 어렵지 않고 친절히 이끌어주기에 무리 없는 학습이 가능했답니다^^

문장의 요소인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무엇이 무엇이다, 어찌하다 등과 어떤, 어떻게, 어디서 등으로 꾸미는 문장을 만들어 보고 예를 들어 설명하기, 비교나 대조하기, 이유와 결과 설명하기, 느낌과 감정 표현하기 등의 다양한 연습을 거쳐 실전 문장을 써 보는 훈련을 차례로 할 수 있었어요,

설명을 위한 그림이 풍부했고 실제로 글을 쓰는 부분도 있지만 선을 긋거나

문장을 찾아 동그라미 하기 등 아이들이 글쓰기에 부담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적당한 학습을 유도하기에 마음에 들었답니다.

교재를 통해 글쓰기를 차근히 배워나갈 수 있어 좋았고

글을 쓴다는 일에 대해 부담을 적게 가져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 내기에

좀 더 수월했기에 흥미를 가지고 재밌게 학습할 수 있었어요,

글쓰기를 처음 하는 아이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이끌어주는 길잡이 책이자

3문장까지 논리적으로 연결하여 쓰는 법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유익한 교재.

길벗스쿨 초등 글쓰기 무작정 따라하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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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의 페이스메이커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24
임지형 지음, 홍연시 그림 / 리틀씨앤톡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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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에서 출간 된 모두의 동화 시리즈 스물네번째 이야기.

나는 너의 페이스메이커 입니다.^^

임지형 글, 홍연시 그림인 이 책은 처음 봤을때 임지형 작가님의 신간이라는 소식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이건 꼭 봐야해~ 했답니다.

임지형 작가님이 쓰신 글들은 아이들의 마음을 너무나 잘 헤아려 어루만지고 스토리의 흐름과 구성 모든 것이 구멍없이 촘촘하게 잘 짜여져 있기에 책을 읽으며 배울 것도 많고 어른인 제가 봐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아이들이 읽으면 생각거리가 남는 의미있는 글들이라 작가님의 책이 보이면 가능한 한 아이들에게 읽기를 권하고 있었답니다^^

나는 너의 페이스메이커 역시 달리기를 잘 하는 수민이와 공부를 잘 하는 철민이가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페이스메이커가 되면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아이들의 입장에서 흥미로운 스토리로 펼쳐진답니다.



학생이 공부만 잘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가 제일 재밌고 쉽다는 철민이.

작년 운동회 때 수민이의 달리기 실력에 비교를 당한 탓에 달리기 밖에 잘하는 것이 없는 수민이가 얄밉기만 합니다^^

아이들은 응원을 하면서도 틈틈이 수민이를 칭찬했다. 그럴수록 점점 더 배알이 꼬였다.

그래 봤자 겨우 달리기나 잘하는 녀석이 뭐가 좋다고 저리 난리인지 모르겠다.

학생이면 학생답게 공부를 잘해야 하는 거 아니야?

P14

생각해보면 수민이가 나한테 특별히 잘못한 건 없다.

그런데도 보기만 하면 기분이 나쁘로 속이 부글부글 끓는 건 어쩔 수 없었다.

P35



어느 날 수민이가 커닝을 하는 것을 보게 되고 이것을 빌미로 달리기를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철민이가 좋아하는 단비가 희주와의 대화 중 공부는 잘하지만 운동을 못해서 싫다고 하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기 때문이지요.

만만하게 보던 철민이 역시 호락호락하지는 않습니다.^^

달리기를 가르쳐 주는 대신에 수민이에게 공부를 가르쳐 줄 것을 요청합니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는 싫다고 희주에게 마음을 거절당했기 때문이지요.


이 순간만은 그간 얄미웠던 수민이가 진심으로 안돼 보였다.

그리고 뭐든 다 이해할 것 같았다. 좋아하는 사람한테 차인다는 건 정말이지 슬픈 일이니까.

P99

서로의 목표를 위해 달리기와 공부를 가르쳐 주게 된 철민이와 수민이는 서로에게 페이스메이커가 되는 과정에서 나와 다르다고 생각했던 친구를 이해하게 되고 공감하게 되면서 누구보다 가까운 친구 사이로 성장합니다.

아이들의 감정 변화와 함께 자연스러운 관계의 변화와 나와 전혀 비슷한 점이 없다고 생각했던 친구와도 소통을 하고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점을 너무나도 현실적인 감정의 변화로 풀어나가기에 책을 읽는 몰입도가 높았으며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어요.



암튼 장거리를 뛸 땐 누군가 나보다 빨리 뛰어가도 자기 속도를 놓치면 안 돼.

즉, 자기 페이스를 지켜야 한다고. 그래야 끝까지 뜃 수 있어.

사실 이건 달리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는 사람들이 흔하게 하는 실수이긴 해.

그러니까 너도 마음에 두지말고. 알겠지?

P129

이 책을 읽는 동안 혼자서는 힘들 수 있는 일들도 함께 해나가는 친구가 있다면 더 힘을 내어 잘 할 수 있다는 사실과, 나와는 다르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 할지라도 배울 점이 있고 서로를 이해하는 친구로 발전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어요.

또 아이들이 서로 주고 받는 하나하나의 대화마다 현재 아이들의 심리를 대변해주는 것 같아 속이 시원함을 느꼈으며 느끼는 감정들을 어떻게 표현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도 간접적으로 익힐 수 있었답니다.

자기 페이스에 맞춰 목표에 다가가야 함 또한 아이의 마음에 새길 수 있었던 소중한 책이었어요.


여전히 재밌고, 유익한 모두의 동화.

리틀씨앤톡 나는 너의 패이스메이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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