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정물 드로잉 처음 시작하는 연필 데생
아베 마나미 지음, 이유민 옮김 / EJONG(이종문화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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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미술은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초등학생인 저희아이는 미술 학원을 계속 다니다 코로나로 인해 쉬게 된지 1년이

넘었답니다. 정물화를 배울 시기에 맞춰 학원을 그만 두게 되면서,

언제 다시 갈 수 있을지도 기약 없으며 다시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더라구요...

중학교에 가면 데생 실력에 따라 수행평가 점수가 갈리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어요,

학창 시절 연필 데생이 너무너무 어려워 데생을 하는 시간이 너무 괴로웠던 기억도 납니다.

 

 

이종에서 나온 처음시작하는 연필 데생은 그러한 고민을 덜어 주었답니다.

5명의 그림 작가가 알려주는 정물 모티브의 거리감과 색, 질감 표현 방법을 처음 시작하는 연필 데생 책을 통하여 집에서도 차근차근 정물 드로잉을 배울 수 있답니다.

책의 사이즈가 소설책 두 권을 합친 만큼 큰 사이즈라 보기에도 편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보았는데, 미술을 배우던 아이라 그런지 아이는 찬찬히 살피며

그림을 따라 그려 보더라구요.

전 창의력 점수 외의 미술 점수는 나오지 않았던 터라...

평소 그리고 싶었지만 그리지 못 했던 정물화를 누구 보여 줄 사람도 없으니

마음껏 따라 해 보았답니다 ^^;;;;

 

정물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는 정지된 것을 말하고

데생은 대상물의 정보를 파악하여 종이 위에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특성을 잡아 어느 정도의 표현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각 데생용어의 의미를 알려주는 데생용어 사전을 포함하고 있고,

데생도구와 연필 깍는 법, 지우개 사용법, 종이 고르는 법 등 데생을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정보부터 전달 합니다.

 

데생을 하는 연필은 연필깎이로 깎지 않고 칼로 깎는 정도는 미.알.못인 저도 알고 있었지만

어떤 방법으로 깎아야 하는지에 대한 여부에 따라 데생의 준비가 달라지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어요.

또 같은 연필을 같은 방식으로 데생을 하더라도 종이의 종류에 따라 그림이 달라지는 것 또한

여러가지 예시를 실제 사진으로 알려줘 기초가 전혀 없는 저도 쉽게 이해 할 수 있었답니다.

연필을 움직이는 방법이나 다양한 입체 도형을 단순화 하여 그리는 것을 시작으로

데생의 연습을 이끌어 줍니다.

 

 

 


 

 

전체적으로 기초지식과 데생의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이해를 하고 나면

형태를 의식하고 모티브를 이해 하여 화면을 연출 하는 것 까지를 전반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한 사람이 아닌 다섯명의 그림 작가들이 함께 하기에 그리기 기법의 다양한 부분들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그림을 그리는 각 과정을 사진과 자세한 설명으로 책만 보고서도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정물 모티브의 특징을 찾는 법과 어떻게 그리는지를 배울 수 있으며

연필의 경도에 따라 연필을 바꾸었다면 그 부분까지도 표시를 해 두었기에

학원에서 정물 데생 지도를 받는 것 처럼 자세한 지도를 책을 통해 받을 수 있었답니다,

주의점과 포인트 역시 꼼꼼하게 알려 주기에 책을 보고 27가지의 데생을 천천히 따라 연습 한다면 정물 데생 실력이 월등히 향상 될 거란 생각이 들어요.

 

 

처음 시작하는 연필 데생 기초 정물 드로잉 책으로 정물 데생의 기초부터 완성도가 높은 실전까지!

집에서 내 시간에 맞춰 틈틈히 배울 수 있는 개인 가정 교사 책으로 적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종문화사처음 시작하는 연필 데생 기로 정물 드로잉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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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수포자로 빠지지 않는 수학약점 공략법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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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린 문제 또 틀리는 아이, 무엇이 문제일까?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수학개녑을 잡으면 어떤 문제도 두렵지 않다.

수포자라는 단어를 현재의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너무나 흔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말 그대로 수학을 포기 했다는 건데, 모든 학습의 기본이 되는 수학을 포기하다니 자라나는 아이들의 미래에너무나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수포자가 되지 않도록 수학 교과 학습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 들이는 시간과 비용에 비해 결과가 썩 좋지 않은 경우도 허다 한 것 같아요.

근래에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 학원을 자유롭게 가지 못 하니 아이들의 학습 공백은 더욱 커졌고,

그러는 동안 수학에 대한 흥미와 실력은 점점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전 학년의 수학 학습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단계적으로 이어지는 수학 학습이 점점 어려워지게 되고 결국 수포자가 되어 버리는 거죠.

 

글담출판에서 출간한 초등 수포자로 빠지지 않는 수학약점 공략법

이러한 고민을 하는 가정에 단비를 내려 주는 기적같은 책입니다.

책의 저자인 송재환 선생님은 현재 교육 현장에 계시면서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 되는 여러 책을 내셨는데 '초등 고전 읽기 혁명''초등 1학년 공부, 책 읽기가 전부다''한 권으로 끝내는 초등 생활 대백과' 등 엄마들 사이에서 아주 유명한 책들을 쓰셨답니다.

저희 집에도송재환 선생님의 책이 여러 권 있고 선생님의 교육법에 대한 신뢰를 가지고 있기에 무척 기대를 하며 책을 보았어요.

'초등 적기독서''초등 적기 글쓰기'등 너무나도 유익하고 양질의 책을 출판 해내는 글담출판송재환 선생님만남이라 그 기대가 더더욱 컷답니다.

초등 수포자로 빠지지 않는 수학약점 공략법은 긴밀히 연결된 수학의 학년별 구조상

어느 한 부분이 제대로 학습 되지 않으면 점점 약점이 되기에 가정에서 아이가 어려워 하는 부분을 잡아주고 수학을 좋아하는 계기를 심어주는 데 도움을 줍니다.

총 3부로 나누어진 이 책은 1부 학년별 수학 약점, 2부 영역별 수학약점, 3부 공부 유형별 수학 약점 18가지나누어 선생님께서 현장에서 보았던 아이들의 공통적인 약점들을 찾아내고 극복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하여 친절 하고 상세한 이야기를 전달 합니다.

 

                                    

1학년 수학은 이미 유치원에서 수를 배운 아이들이 대부분이기에 쉽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숫자 읽기는 잘 해도 쓰는 순서에 따라 제대로 쓰지를 못 하거나 기수와 서수를 섞어서 사용하는 일도 많기에 세심한 관심으로 바로 잡아줘야 한다는 부분이 와 닿았습니다.

2~6학년 수학의 특징과 어떤 부분이 약한지, 어떤 부분을 확실히 잡아 줘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가 됐지만 '1학년 숫자가 왜?'라고 싶었던 생각을 저자는 콕 집어서 너무 쉽게 느끼는 1학년 수학의 약점대해 적나라 하게 이야기 합니다.

현재 1학년인 저희 아이의 모습을 떠올려 보니 간과하고 넘어가려 했던 5를 뒤집어 쓰거나,

셋째를 3번째, 다섯째를 5번째 등으로 답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그냥 웃으며 다시 알려 주었지만 실수는 반복이었고, 이제 1학년이 되었기에 그러려니 하는

안일한 마음 이었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지금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습관이 되지 않도록 기수와 서수, 쓰고 읽는 법에 대한 인지를 확실히 할 수 있도록 제대로 잡아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 학년 별 꼭 알아야 하는 용어와 기호, 각 학년 수학에서 약점이 되기 쉬운 단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데 이미 5학년인 큰 아이를 키우면서 느꼈던 부분이 다 포함되어 있어 이 책을 가이드 삼아 아이의 수학 개념을 다시 확인 하고 이제 수학을 시작하는 둘째 아이의 학습에 구멍이 없도록 잡아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자는 한 두문제의 실수라도 간과해서는 안 되며 틀린 문제만이 약점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100점이 다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잠재적인 약점이 있을 수 있기에 계산 과정에서의 오류나 개념 원리를 알고있는지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2부에서는 수학은 '수와 연산''도형''측정''규칙성''자료와 가능성'의 영역으로 나누는데

학년별 연계되는 각 영역들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를 알고 이에 맞는 공부법에 대해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술형 문제를 풀이하는 부분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 이었는데 서술형 문제는 문제 자체에 힌트가 있으며 사칙연산을 나타내는 핵심 단어들을 찾을 수 있어야 함을 강조 합니다.

뎃셈 - 더하다, 합하다, 전체, 합계, 둘 다 함께, ~만큼 늘어나, 결합하다

뺄셈 - 빼다, 차, 떠나다, ~만큼 작아지다, 남다

곱셈 - 몇 배, ~의 곱 , ~의, ~의해 곱하여진

나눗셈 - ~의 나머지, ~으로 나누다, 분배하다, 가르다, 부분, 분활하다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지만 수학적 개념이 생기는 아이들의 경우 헷갈리거나 어려울 수 있는 부분을 설명해 주어 엄마들이 쉽다고 느끼는 부분을 아이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상기 시켜 주었습니다.

 

 

3부의 공부 유형별 수학 약점에서는 시험 볼 때 마다 점수가 들쭉날쭉하는 아이,

자신의 풀이에서 답을 찾지 못하는 아이, 문제가 조금만 길어져도 금방 포기하는 아이,

생각 없이 기계적으로 문제를 푸는 아이, 학습지가 지겹다는 아이,매번 연산을 실수하는 아이 등

18가지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아이의 약점을 진단하고 처방하도록 이야기 합니다.

저희 큰 아이는 교육청의 영재 수업을 2년간 해 온 수학영재로 통하는 아이 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을 크게 좋아하지 않으며 사고력이 많이 필요치 않는 기본 연산은 너무너무 힘들어 하며 지겨워서 문제를 풀 수 없다고 호소 합니다. 연산을 이용하여 풀어야 하는 문제들은 오답률이 높은데 오답의 원인을 찾다 보면 풀이 방식은 맞지만 그 안에서의 기본 연산이 틀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연산이 복잡하지 않은 단원평가 시험이나 높은 사고력을 요하는 영재 수학의 경우, 점수가 높을 수 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수학을 잘 하고 있다는 착각을 했던 거였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잘 한다고 넘어가며 잘 다져지지 않은 학년별 개념들 중 언제 어디서

약점이 터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 시점에서 이 책을 만난건 두 아이 모두에게 너무나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아이에게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약점이 생기지 않도록 책을 보며 잡아주고,

5학년인 아이에게는 어느정도 개념 정리가 되어있는지를 책에 나온 학년별 수학약점 개념들로 다시 한 번 확인하여 실수였어요! 라는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중학수학을 시작하기 전 확실히 다져주는 과정을 거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 수포자로 빠지지 않는 수학약점 공략법의 저자인 송재환 선생님은 학원과 학습지는 진도 위주의 수업이기에 아이가 학습 구멍 없이 모두 익혔는지는 집에서 잡아 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틀린 갯수 보다 틀린 이유가 중요하며 늘 100점을 맞는 아이라도 잠재적인 약점을 확인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 부분이 제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하답니다^^

1학년 수학의 약점을 통해 둘째 아이의 수학에 대한 학습 방향을 세울 수 있었고

잘하겠지 라고 믿고만 있었던 초등 수학의 빙하기라는 5학년 수학을 배우고 있는 아이에게는

(선행과 학원 없이 학교 진도만으로 학습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조언대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초등학교 과정 중 가장 힘들다는 5학년 과정을 무난히 학습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자

끙끙 거리면서도 수학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초등학교 때 까지는 수학을 잘 했었는데, 중학교 가 보니 그게 아니더라. 라는 이야기도 종종 들리는 말인데 글담출판초등 수포자로 빠지지 않는 수학약점 공략법을 보고

초등 수학의 약점을 찾아 탄탄하게 다져 준다면 아이들이 수학에 더 재미를 느끼고 학습에 자신감이 생기지 않을까요?^^

너무나도 적절한 시기에 큰 도움이 되었던 글담출판, 초등 수포자로 빠지지 않는 수학약점 공략법!!

학원, 과외로도 잡지 못 하는 수학 점수의 비밀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수학약점에 대해 낱낱이 분석한 송재환 선생님의

초등 수포자로 빠지지 않는 수학약점 공략법을 적극 추천합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협찬을 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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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왜왜? 똑똑해지는 경제 교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앙겔라 바인홀트 지음, 이상희 옮김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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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독일 라벤스부르거의 우수과학도서,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

'똑똑해지는 경제 교실' 크레용 하우스에서 출간 되었습니다.

왜왜왜 어린이 과학책 시리즈는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과학 상식과 일상에서 생기는

과학적 호기심들,

깊이 있는 과학 이론 까지 모든 분야를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똑똑해지는 경제교실은 A4용지 한 장 반 정도의 큰 사이즈의 책으로

두꺼운 하드커버가 백과 사전 느낌으로 느껴지게 합니다.

경제와 관련된 모든 정보가 가득 담겨 있는 똑똑해지는 경제교실.

이 책은 속지 또한 딱딱하고 두꺼운 종이로 구성되어 있어요.

독일에서 나온 책이니 만큼 그림체 또한 유럽풍이 고스란히 느껴진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내 친구 마르틴 책을 통해 유럽풍 그림에 익숙해져 있기에 별 다른 느낌 없이 책을 보았으나 처음 이 그림체를 보는 아이들은 우리의 그림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책은 어른들은 왜 일을 하까요? 우리는 왜 물건을 사서 쓸까요?

왜 물건을 살 때 돈을 낼까요?

돈은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돈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처럼

질문을 하고 책을 통해 대답을 읽어 나가면서

꼬리를 무는 질문 들로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큼직한 글씨과 풍부한 그림 자료로 아이들이 처음에는 그림책을 보 듯 책을 넘겨 보았었는데

여러 번 보면서 질문에 대한 관심이 생겼는지, 글을 읽어 나가기 시작 했어요.

어쩌면 어렵게 느껴 질 수 있는 경제 관련 지식을 똑똑해지는 경제 교실 책을 통하여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의 흐름 또한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운 말투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는 것 처럼 상냥하게 표현 됩니다.

 

책의 장마다 들춰보는 플랩들로 더 흥미롭게 책을 볼 수 있었어요.

최초에 동전이 나왔을 때는 금이나 은 같은 구하기 힘든 재료로 만들었으나 너무 무겁고

눈에 보이는 돈이기에 습격을 당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종이 돈인 지폐를 처음 만든 건 중국 사람이라는 것도 이야기 합니다.

은행에서의 하는 일과 보이지 않는 돈인 신용카드, 인터넷뱅킹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 줍니다,

우스갯 소리로 물건을 사 달라고 떼 쓰는 아이에게 돈이 없다고 하자

"그럼! 카드 주면 돼지!"라고 외친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었어요.

아이들이 생각하기에 신용카드는 한번 스윽 지나 가기만 하면

갖고 싶은 물건을 주는 도깨비방망이 같은 느낌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답니다.

이 책을 보면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사면 어떻게 결제가 되는지에 대해서도

쉽게 알려 줄 수 있었답니다.

누구에게 돈을 받는지, 가지고 있는 돈을 어디에 써야 하는지

질문의 꼬리가 이어지다 기업으로 넘어 갑니다.

기업은 무슨 일을 하는지, 우리가 입는 옷은 어디서 오며,

그 옷을 팔면 누가 돈을 버는지, 우리가 사는 물건은 꼭 필요한지,

돈 보다 소중한 건 뭔지에 관한

이야기를 이어 합니다.

 

​                          

                                                                         

예전에 저희 둘째 아이가 티비에 나오는 광고만 보면

'엄마 저거 아이들이 사고 싶어 하는거래'

'엄마 저거 아이를 사랑하면 사주래'

'엄마 저거 좋은 것만 들어서 아이한테 좋대!' 등

광고의 말을 그대로 믿고 사달라는 얘기를 방송을 볼 때 마다 이야기를 하곤 했어요.

그래서 아예 방송을 보여 주지 않았던 적도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광고를 만드는 비용이 제품 값에 포함 되었다거나 물건을 사라고 부추기는

잘 못된 정보를 주기도 하는 것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어요.

엄마가 아무리 이야기 해도 책에 인쇄된 글자를 더 믿는 것 같았지만,

경제 관련은 설명이 힘든 부분인데

책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경제 공부를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경제 교육에 아주 적합한 도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하고 플랩을 넘기며 놀이 하 듯 경제를 익힐 수 있는 책.

크레용 하우스의 왜왜왜 어린이 과학 시리즈 똑똑해지는 경제 교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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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원격수업 - 수업에 필요한 활동지와 도구 설명 영상 제공
권세윤 외 지음 / 성안당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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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사학회 인증도서

공부가 즐거워지는 웹&앱 33 활용방법

스마트한 원격수업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게 된지 2년차를 보내고 있어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처음 맞는 코로나 사태에 등교 수업을 못 하고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 생활을 대신 했었습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시작된 비대면 수업은 유튜브 짜집기나 과제 제시 정도의 수업에 대한

어려움을 가득 안겨 주었던 것 같아요.

제한된 환경에서 수업을 이끌어야 하는 선생님이나, 계속된 영상 시청에 지루해져 학습 태도가 엉망이 된 아이들, 그걸 지켜 보며 발만 동동 구르는 엄마 까지...

정말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시간들이었요.

 

 

 

이 책을 기획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협회에서는 단기간에 개선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패드로 유용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즐거운 수업과 참여도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유용한 앱 들을 소개하고

그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는 스마트한 원격수업.

PART 1. 창작 활동을 위한 모바일 웹 & 앱

PART 2. 분석 및 탐구 활동을 위한 모바일 웹 & 앱

으로 나누어 총 33개의 디지털 도구를 소개 합니다.

어떤 유용한 앱들이 있는지 찾아보는 수고 없이 이 책을 통해 유용한 앱을 살펴보고

그 활용법 또한 친절히 알려주고 있어 어떤 주제로 어떤 앱을 활용할 지를 선택하기에

아주 적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의 학습과 창의적인 활동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앱이지만,

실제로 처음 보는 앱이 대부분이었어요

사진을 미술 작품으로만들어 주는, 고아트! 우리 학급 달력 만들기.

영상 편집 이거 하나로 끝. 블로! 영상 동화책 만들기.

작곡에서 연주까지, 개러지밴드! 클래식 음악 리메이크 하기. 처럼

앱의 간단한 소개와 이름, 그리고 앱을 통해 할 수 있는 활동명을 한 줄로 제시하여

내가 하고자 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골라 볼 수 있어 편했습니다.

분석 및 탐구 활동을 위하여 내 손 안의 미술관, 구글 아트 앤 컬쳐!

내 손 안의 식물 백과사전, 모야모!

모바일 마인드맵 도구, 미마인드! 등

학습에 도움이 되는 흥미로운 도구들도 많이 있어

아이들과 학습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디지털혁신을 이끄는 책인 것 같습니다.

최근 아이들이 집에서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서로 의논하여 컨텐츠를 만들고

영상을 찍는 놀이를 하고 있는데, 여러 앱을 검색하여 영상을 편집하고 배경 음악을 넣고

빠르기 조절 등 다양한 조작을 하는 걸 보고 놀랬던 적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아이들이 앱 하나로 어쩜 저리 멋진 영상 편집을 할 수 있었던 건지...

스마트한 원격수업을 보고 나니 아이들이 골라 흥미롭게 활용할 수 있는 앱들이 많았고

그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학습에도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험을 해 볼 수 있도록 했어요.

한국교사학회 인증도서이기에 앱의 유용함은 믿을 수 있었고 다양한 디지털 도구를 보면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디지털 도구 역시 많은 변화가 있었단걸 알게 되었어요.

 

 

 

 

영상 편집도 초간단하게, 멸치! 라는 앱을 선택 했고, 책을 보며 따라 하며

영상 편집을 해 보기로 했어요.

멸치는 누구나 빠르게 사진과 영상을 편집 할 수 있는 앱인데

마음에 드는 템플릿을 선택한 후 템플릿에서 요구하는 이미지, 영상, 텍스트를 추가하면

알아서 영상이 만들어진답니다.

한 장면 마다 사진을 넣고 상세한 설명을 해 주어 가이드 북을 보듯 책을 보며 앱을 익혔답니다.

 

캐릭터 디자인할 때는, 나의 최애캐! 앱 입니다.

이것 또한 아이들이 재밌겠다고 하여 해 보았어요^^

나의 최애캐는 누구나 쉽게 나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앱인데 언니돌, 오빠돌, 펫돌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주제에 따른 표정이나 소리, 소품 등이 달리서 나뉘어져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게임을 하 듯 캐릭터를 만드는데 한참 집중을 하여 집콕 시간을 헛되이 보내는게 아니라 재미있고 알차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음악을 만들거나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앱을 사용함에 따라

수준이 있어 설명을 자세히 봐야 하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스마트한 원격수업 책에서 상세히 안내해 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아직 모든 앱을 사용해 보지는 못 했지만 책을 통해 앱의 소개와 가이드를 살펴 본 결과,

원격수업 뿐 아니라 집에서 아이들과 집콕 활동 및 학습적인 앱의 활용으로도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저희 아이들은 과제와 상관없이 앱을 실행하며 이런저런 활동을 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고 있어 오늘은 뭘 할지 책을 찾아보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았답니다^^

창작, 분석, 탐구 활동을 위한 33개의 디지털 도구.

원격 수업 뿐만 아니라 스마트 교실에서 할 수 있는 활동 들로 효과적인 수업을 도와주고

집콕으로 무료한 아이들에게 흥미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스마트한 원격수업.

공부가 즐거워지는 웹 & 앱 33 활용법.

성안당 스마트한 원격수업 이었습니다.

- 본 리뷰는 서평단 자격으로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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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당 1 -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황혼당 1
기리타니 나오 지음, 후스이 그림, 임희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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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황혼당

지도에 나오지 않는 곳. 찾으려 해도 찾을 수 없는 곳.

운이 좋으면서 나쁜 사람, 재수가 없지만 행운아만 그것도저녁이라야 갈 수 있는 곳.

P11

 

아름다운 사람들에서 출간 된 황혼당1 을 보았어요.

최근 전천당, 혼령 장수 등 일본 작가의 기괴하고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템들을 소재로 하는

단편 이야기가 많아, 비슷한 류의 황혼당도 설레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 했습니다.

 

황혼당은 140페이지 정도의 볼륨에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의 글씨체라서

책 읽기가 잘 되는 아이들이라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황혼당에서 소원을 이뤄주는 아이템을 얻으려면 하나의 기억을 주어야 하는데,

그 기억은 내가 선택 할 수 없어 어떤 기억이 사라졌는지를 알 수 없어요.

이름 스티커의 리사처럼 은행강도 현장에서 도망치는 범인을 봤던 기억을 잃게 되어 일어난 사건과 청심기의 의사 선생님 처럼 정전된 엘리베이터에 갇혀 엘리베이터 공포증이 생기게 된 기억을 잃어 오히려 더 나은 삶을 살게 된 이야기 처럼, 황혼당에서 어떤 기억을 가져 가고

그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대한 부분은 짐작 할 수 가 없어 더 결말이 궁금해지곤 했답니다. 모든 이야기에서 사라진 기억을 언급하는 건 아니었지만 인상적으로 남은 기억을

가져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찾아다니면 오히려 못 찾는다면서요?

전혀 그런 걸 의식하지 않는 사람이 우연히 찾는다고 하던데?

뭐랄까요, 그 쪽에서 선택한 손님 앞에 가게가 모습을 드러낸다는 느낌 같아요.

p61

 

                                       

아무나 볼 수 없는 신기루 같은 황혼당은 소원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

다양한 잡화를 팔고 있어요.

이름 스티커, 거짓말쟁이 발견 레이더, 통째로 USB, 청심기, 보물발견 개 복걸이,

유령이 보이는 안경, 어디로든 우표, 꿈을 이루는 성냥...............

이야기 하나하나 마다 감동이 있거나 웃음을 주는 신기하고 기묘한 이야기라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어요.

그 중 거짓말쟁이 발견 레이더와 통째로 USB가 가장 재밌었는데

두 이야기 모두 반전을 주는 유머코드가 있어서 인 것 같아요^^

거짓말을 하는 사람 머리 위에 빨간 화살표가 짠! 하고 나타나는 레이더를 가지고 있는 닷군.

주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빨간 화살표가 짠 하고 찍히는 걸 보고

거짓말 쟁이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에 늦게 데릴러 와 미안하다고 일찍 오려 했다는 엄마의 말에 화살표가 찍힐까 걱정을 하는 닷군이지만 다행히도 아무 표시가 없어 마음을 놓게 됩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엄마의 다음 말에 거짓말 화살표가 딱! 찍히는데 과연 무슨 이야기 일까요???

예상치 못 했던 반전이 너무 웃기고 왠지 그 상황이 공감이 되어 머쓱하기도 했답니다^^

통째로 USB는 이야기 자체도 너무 흥미진진 했었어요.

공부 잘 하는 아이 머리에 붙이면 그 지식이 내것이 되는 잡화!

이만큼 흥미롭고 가지고 싶은 잡화가 어디 있나요^^

황혼당 주인에게 거미모양의 USB 사용법과 주의 해야 할 점에 대해서 들으며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전교 1등 하는 친구의 지식을 통째로 USB에 담습니다.

용량초과로 뇌가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인의 말이 어떤 일로 일어날지 궁금해서

천천히 이야기를 보았어요^^

그렇게 학교로 가서 자신 있게 시험을 치르는 나오키! 이때 정말 황당하고 웃긴 반전이 있었답니다. 책을 먼저 보았던 아이가 깔깔 거리며 이야기 해 주고 갔었는데,

그땐 무슨 말인줄 몰랐는데 제가 조용히 읽다 보니 3초 후에 피식 웃음이 나는...

웃음 가득한 반전이 나와 정말 재미있었어요!^^

기리카니 나오 작가님의 황혼당은 책을 읽는 내내 신비로운 분위기와 스산함, 그리고 웃음 코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책을 읽게 하였답니다.

미스터리하고 기발한 잡화들과 그로 인한 사건들.

상상한 것 이상의 전개가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 황혼당 1 이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황혼당 #기리타니나오 #아름다운사람들 #컬처블룸 #컬쳐블룸리뷰단 #초등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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