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볼 수 없는 신기루 같은 황혼당은 소원이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
다양한 잡화를 팔고 있어요.
이름 스티커, 거짓말쟁이 발견 레이더, 통째로 USB, 청심기, 보물발견 개 복걸이,
유령이 보이는 안경, 어디로든 우표, 꿈을 이루는 성냥...............
이야기 하나하나 마다 감동이 있거나 웃음을 주는 신기하고 기묘한 이야기라 책을 읽는 내내 즐거웠어요.
그 중 거짓말쟁이 발견 레이더와 통째로 USB가 가장 재밌었는데
두 이야기 모두 반전을 주는 유머코드가 있어서 인 것 같아요^^
거짓말을 하는 사람 머리 위에 빨간 화살표가 짠! 하고 나타나는 레이더를 가지고 있는 닷군.
주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마다 빨간 화살표가 짠 하고 찍히는 걸 보고
거짓말 쟁이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에 늦게 데릴러 와 미안하다고 일찍 오려 했다는 엄마의 말에 화살표가 찍힐까 걱정을 하는 닷군이지만 다행히도 아무 표시가 없어 마음을 놓게 됩니다.
그렇게 이어지는 엄마의 다음 말에 거짓말 화살표가 딱! 찍히는데 과연 무슨 이야기 일까요???
예상치 못 했던 반전이 너무 웃기고 왠지 그 상황이 공감이 되어 머쓱하기도 했답니다^^
통째로 USB는 이야기 자체도 너무 흥미진진 했었어요.
공부 잘 하는 아이 머리에 붙이면 그 지식이 내것이 되는 잡화!
이만큼 흥미롭고 가지고 싶은 잡화가 어디 있나요^^
황혼당 주인에게 거미모양의 USB 사용법과 주의 해야 할 점에 대해서 들으며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전교 1등 하는 친구의 지식을 통째로 USB에 담습니다.
용량초과로 뇌가 멈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인의 말이 어떤 일로 일어날지 궁금해서
천천히 이야기를 보았어요^^
그렇게 학교로 가서 자신 있게 시험을 치르는 나오키! 이때 정말 황당하고 웃긴 반전이 있었답니다. 책을 먼저 보았던 아이가 깔깔 거리며 이야기 해 주고 갔었는데,
그땐 무슨 말인줄 몰랐는데 제가 조용히 읽다 보니 3초 후에 피식 웃음이 나는...
웃음 가득한 반전이 나와 정말 재미있었어요!^^
기리카니 나오 작가님의 황혼당은 책을 읽는 내내 신비로운 분위기와 스산함, 그리고 웃음 코드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푹 빠져서 책을 읽게 하였답니다.
미스터리하고 기발한 잡화들과 그로 인한 사건들.
상상한 것 이상의 전개가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황혼당 1 이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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