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GLO에서 출간된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입니다.
이 책은 이미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글이었지만 책으로 만난건 처음이네요~!
2017년부터 네이버 밴드에 연재했던 글이 인기를 얻고 책으로 까지 나왔다기에
어떤 노하우가 있을지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어요.
우선 어떤 교육서와는 다른 이웃집 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듯한 느낌에 편한 마음으로
술술 읽히더라구요~!
집중하고 또 집중해서 읽어야 하는 책들은 교육서라 할지라도 막상 읽기에 망설여지던데
이 책은 빠르게 읽어나가면서도 저자의 방법들이나 겪어왔던 이야기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 오는 것 같았어요.
사실, 머리뿐만 아니라 마음에 담기는 이야기가 더 많았답니다^^
저자가 아이들에게 영어만은 제대로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교육을 하는 과정을 보면서
공감이 되고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글로 적고 읽어가며 영어를 가르치고 배우는 것에 대한 놀라움 보다도,
일반적이지 않은 방법을 선택하고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키면서 느꼈을 뿌듯함과 불안함 등이
고스란히 느껴져 저자의 태도에서부터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았어요.
학원은 아이들의 실력을 키워주는 것이 아닌 시험을 치는 기술을 가르쳐준다는 생각에 학원을 보내지 않기로 결심했다는 저자의 생각이 저의 교육관과도 일치하기에 처음부터 책에 빠져들었어요.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이 맞는지.. 아이들을 시간 낭비와 함께 방치하고 있는건 아닌지 하는 불안감이 있었는데 저자 역시 이유는 다르지만 불안함을 느끼는 부분에서 이 가족이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라 평범하고 나와 같다는 생각에 안심이 되기도 했어요.
저는 불안해만 하고 갈피를 못 잡고 있는 일들을 저자는 차근히 생각한 방식대로 교육을 해 나가는 모습에서 참 닮고 싶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은 분명 학원을 보내지 않고 엄마의 교육관대로 아이들에게 한글로 영어와 5개 국어를 가르친 과정을 보며 배우는게 목적일텐데, 전 자꾸 저자의 교육 마인드에 이끌려 가네요 ㅎㅎ
책을 읽는 내내 한글로 영어를 공부하는 방법과 과정들을 함께 보며 배울 수 있었고
자신의 아이 외에 다른 아이들까지 교육을 하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어요.
이제 영어를 시작한 둘째 아이에게 한글로 읽기부터 접근하기로 하고 아침에 일어나는 아이에게 읽어보게 했는데.. 흥미있어 하더라구요 ㅎㅎ
아직 아이에게 영어는 어려운 문자인데 쉬운 한글로 적고 읽어보게 하는 점을 재밌어 했어요.^^
이제 첫발을 딛고 한글로 영어 공부법을 시작하지만 천천히 저자가 사용했던 방법과 마인드를 따라서 실천해보려합니다.
자녀교육과 한글로 하는 신박한 영어교육법, 교육 마인드까지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책이었어요.
시골학교 꼴찌를 5개국어 구사, 영.중 의료통역사로 키운
보통 엄마의 외국어 교육 특별 훈련기.
한GLO에서 출간 된 한글로 5개국어 물려준 엄마 이야기 였습니다.
https://youtu.be/MEK_CDH96Js
- 본 리뷰는 도서협찬을 받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