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길잘했어_김원우 #도서제공자신만이 가진 독창적인 무기를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확실하게 알고 계시더군.☺️sf와 판타지 요소를 맛깔나게 버무려서 자신만의 비유로 묘한 매력을 발산하고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는 예측 불가한 이야기를 만들었다. 글 속에 녹아있는 날카로운 사회풍자와 함께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픽픽 터지게 만드는 유머러스함도 좋았다.헤롱맛을 싫어하는 나같은 독자도 다음 장에 펼쳐질 이야기가 궁금해지더군.작가가 가진, 작가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이야기에는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읽게 만드는 힘이 있다.어찌보면 별것 없다고 할 수도 있는, 일상같은 이야기.그러한 이야기에 sf와 판타지라는 조미료를 첨가해서 이렇게 풀어가는 것도 가능하구나 싶어 놀라기도.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분이 아닐까 내 멋대로 추리해본다.😏읽는 내내 오색찬란한 럭비공이 떠오르더군.ㆍㆍㆍ 독자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작가의 넘치는 사랑이 표제작인 <좋아하길 잘했어> 에서 고스란히.....다소 산만하다 느껴지는 요소들만 살짝 걷어낸다면 독자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는 이야기꾼이 되실 듯하다.🫶(#도서제공 #솔직후기)
살다보면 꿈은 꿈일 뿐,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야 하는 일도 있단 걸 깨닫게 된다.결혼이란 건 커다란 전환점이 아닌가싶다. 엄마가 되는 순간 내가 꿈꾸었던 삶과는 한없이 멀어졌고, 인생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지 않으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으니 그때그때 현실과 타협하며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것 같다.그럭저럭 잘 살아왔다며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꿈을 포기않는 삶을 살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이 부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이런저런 핑계로 그렇게 노력도 안했으면서 어리석게도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이 부럽고 질투나기도 한다.ㆍㆍㆍ잘 사는 친구를 질투하고, 꿈을 쫓는 친구를 질투하며 그런 인생을 살지 못하는 자신 스스로에게 무한 핑계를 대며 불행하다 느끼는 이야기 속 인물들이 낯설지 않다.이들의 모습에서 내가 보이고 내 이웃의 모습이 보여 뜨끔! 남얘기 같지 않아 웃프더군.우리네 사는 모습인 양 공감되는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덕분에 어떠한 이질감도 없이 마냥 친근하기만 하다. 그리고 나와 다를 바 없는 이들의 모습에서 위안을 얻는다.누군가의 편지를 읽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기꺼이 달라지려는 이들의 모습이 나는 왜 그렇게 좋은지.따뜻한 힐링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ㆍㆍ(#도서제공 #솔직후기)
사실 큰 기대 안하고 시작했는데 딸에게 "이 책 참 좋다." 며 틈틈히 들이밀게되더군.😏ㆍㆍㆍ가석방으로 풀려난 57세의 남자 류량허우.그가 1인칭 시점으로 들려주는 자신의 삶과 가족,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는 알 수 없는 짙은 고독과 슬픔의 향기를 가득 풍긴다.이러한 향기 덕분에 이야기에 묘하게 빠져든다.대체 이 남자는 어떤 죄를 지었길래, 어떤 말 못할 사연이 있길래 아들 앞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걸까?아들을 위해 기꺼이 치매 환자인 척하는 연유가 무엇일까? 초반부터 궁금한거 천지였지.ㆍㆍㆍ남존여비사상으로 사랑과 보호는 커녕 가족내에서 부당하게 받는 폭력과 차별, 그로인한 마음의 상처로 오랜 시간 힘든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여성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설지 않는 익숙한 소재이다.그런 익숙한 소재에 한 남성의 엇갈리기만 하는 운명의 장난같은 사랑이야기를 기가막히게 접목시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이야기를 풀어가는 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뒤로 갈수록 이 남자의 이야기에 몰입.아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에는 먹먹. 이 남자가 왤케 짠한지. 자신의 상처보다 아들이 받을 상처만 생각하는 아버지의 마음도 몰라주었던 아들이 야속했더랬지.그랬는데... 그렇게 야속했는데......마지막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에 나도 모르게 울컥해서는.🥲그리고,감사하게도 그런 남자를 끝까지 기다려 준 여인이 있었다라는 사실에 맘이 놓이는 나.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이 남자의 사랑을 응원하면서, 제발 행복하기를 진심 바라며 책장을 덮었다(#서평단 #서폇도서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