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보면 꿈은 꿈일 뿐, 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야 하는 일도 있단 걸 깨닫게 된다.결혼이란 건 커다란 전환점이 아닌가싶다. 엄마가 되는 순간 내가 꿈꾸었던 삶과는 한없이 멀어졌고, 인생의 많은 부분을 포기하지 않으면 불행해질 수밖에 없으니 그때그때 현실과 타협하며 지금까지 잘 살아온 것 같다.그럭저럭 잘 살아왔다며 스스로를 다독이지만, 한편으론 자신의 꿈을 포기않는 삶을 살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의 삶이 부럽지 않은 것은 아니다.이런저런 핑계로 그렇게 노력도 안했으면서 어리석게도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이 부럽고 질투나기도 한다.ㆍㆍㆍ잘 사는 친구를 질투하고, 꿈을 쫓는 친구를 질투하며 그런 인생을 살지 못하는 자신 스스로에게 무한 핑계를 대며 불행하다 느끼는 이야기 속 인물들이 낯설지 않다.이들의 모습에서 내가 보이고 내 이웃의 모습이 보여 뜨끔! 남얘기 같지 않아 웃프더군.우리네 사는 모습인 양 공감되는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덕분에 어떠한 이질감도 없이 마냥 친근하기만 하다. 그리고 나와 다를 바 없는 이들의 모습에서 위안을 얻는다.누군가의 편지를 읽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기꺼이 달라지려는 이들의 모습이 나는 왜 그렇게 좋은지.따뜻한 힐링소설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ㆍㆍ(#도서제공 #솔직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