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CE IN WONDERLAND - 『앨리스』 출간 15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얼 그림, 승영조 옮김, 마틴 가드너 주석 / 꽃피는책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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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박스를 뜯는 순간 두께에 놀랐다. 책 속을 들여다보고는 그제서야 엄청난 책을 받았구나 싶어 덩실덩실 어깨춤이 절로 났었다.

병렬독서를 처음으로 하게 만든 책이다.

하루 이틀로 끝낼 수 있는 책이 아니다. 틈틈이 앨리스와 여행을 떠난 매순간이 행복했고 감탄의 연속이었다.👍



'아무런 댓가도 지불하지 않고 이렇게 받아 읽어도 되는 걸까?'

서평단 자격으로 받은 책을 읽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기는 처음이었다.

한마디로 경이롭다!!!! 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다.

글을 모르는 꼬마 아이들도 사로잡을 것 같은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일러스트는 시종일관 눈을 즐겁게 한다.

거기에 ➕️ 마틴 가드너의 주석은 입이 떡~!!! 벌어질 정도로 흥미진진함으로 무장!!! 어마무시하더이다.👍

마틴 가드너의 주석 달린 앨리스를 읽지 않은 자 앨리스를 논할 자격이 없다! 싶을 정도.🫣

그동안 내가 알던 앨리스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 글속에 담긴 풍자와 비유, 페러디, 언어유희 등등....과거에 앨리스를 읽었지만 무늬만 앨리스. 알고보니 제대로 읽은 게 아니었다는.

이 책은 정말이지 사랑 그 자체💕 일단 한번 읽어봐!🫶

책속을 들여다보는 순간 앨리스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아묻따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앨리스 이야기의 끝판왕을 찾으신다면....무조건 이 책!!!! 자신있게 강~추!!! 합니다.👍

(#반품도서서평단 #도서협찬 #솔직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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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가족
가와세 나나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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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목적으로 인터넷에서 만난 연령도 성별도 다른 동반 자살 지원자들.

__지요코 할매👩‍🦳
__하세베 아재🧔‍♂️
__나쓰미 언니야🙍‍♀️
__똘똘이 우리 리쿠토💕

죽자고 만났는데 일이 요상하게 꼬인다.

정신 차려보니 우리가 유아 유괴범~!!??
전국구로다가 SNS 유명 인사 되어버렸다. 이런 된장.🤦

아기를 살리기 위해 애를 썼을 뿐인데, 아이고~ 이 억울함 누가 알아줄까?

자신들의 무죄를 증명하고 아기를 무사히 구해낼 수 있을까? 그들의 반격은 성공할 수 있을까?

지켜보는 내가 더 궁금하더이다.



미치고 환장할 요즘 시대를 잘 반영한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에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네티즌 수사대의 도를 넘는 마녀사냥. 신상 탈탈 털리니 멘탈까지 탈탈탈 털리는 건 당연지사.

이런 상황은 상상만 해도 무섭....다.ㅠㅠ

삐걱삐걱! 불안했던 이 조합.

죽자고 모인 것도 다 잊고 오로지 아기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4인4색의 개성있는 인물들이 보여주는 우당탕탕 도주극 ➕️ 아기 살리기 대프로젝트가 웃음 유발과 함께 은근 갬동!!!🫶

나도 모르게 이들을 응원하고 있더군.😁



개고생을 한 여행일수록 기억에 오래 남듯 저승이 아닌 이승의 똥밭에 함께 굴러서 그런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어느새 서로를 이해하고, 끈끈한 신뢰와 유대감이 쌓여가는 모습이 세상 흐뭇하니 좋더군.

위기마다 기지를 발휘하는 막내 리쿠토.....이 녀석 은근 매력덩어리. 이대로 보내기 싫은 캐릭터일세.🫶

악인들의 모습에서 과거 자신들의 모습을 투영, 자신들의 과오를 되돌아보며 비로소 찐성장하는 진정한 성장소설인 동시에 알고보니 미스터리의 탈을 쓴 힐링소설이었다는.

세상은 이래서 아직 살만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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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간의 가족
가와세 나나오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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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설정이 흥미진진합니다. 빨리 읽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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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세븐 킬러 시리즈 3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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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나가려는 자들과 막으려는 자들의 숨막히는 숨바꼭질이 책이 끝날 때까지 박진감 넘치게 쫄깃쫄깃!!

군더더기 없이 속도감 있게 펼쳐지는데 캬~~ 시종일관 즐겁더이다.👍

특히, 이들의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상황도 죄다 잊게 만드는, 작가의 센스와 재치가 느껴지는 유머코드는 단연 최고!!!!

덕분에 미친듯이 내달리는 이야기 중간중간 한 템포 쉬어갈 수 있었다는.



사람들이 죽어나가지만 피칠갑 놉!

잔혹하고 잔인하다 느껴지지 않는 적절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방식도 신의 한 수.👍

덕분에 거부감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겁나 자~알! 만들어진 한편의 헐리우드 영화를 보는 것 같더군.🎬



그나저나, 어쩜! 캐릭터들이 하나같이 개성있고 매력적인지. 다채로운 인물들 덕분에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게 되더군.

특히, 백치미 장착한 졸부 '소다'💕 입만 열면 빵빵 터지는데 나 미치네. 베실베실 입이 귀에 걸리더군.

떡밥을 기가막히게 깔아놓은 덕분에 겁나 즐거운, 허를 찌르는 반전까지. 진짜 최고였다는.🫶🫶🫶🫶

"요모삐! 힘내요!".....그 의미가 그 의미였다니. 담요 너~!!!👍


(#도서협찬 #서평단 #솔직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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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과 저녁의 범죄 가노 라이타 시리즈 2
후루타 덴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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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흥미진진한 납치극 사이사이 들려주는 '아사히'와 '유히' 형제의 이야기로 맴을 찢어놓더니 2부는 익숙한 클리셰의 가슴 아픈 아동학대 이야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2부는 그녀와 그녀의 아이들의 이야기.

간결하고 담담한 문체로 들려주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가슴을 후벼파는구나.ㅠㅠ

왜 우리의 아이들이 이런 일을 겪어야만 하는 건지....😢

학대받고, 버려지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언제쯤 면역력이 생길까? 아니, 생기기는 할까?



닮은 듯 다른, 세심함이 엿보이는 정성껏 쌓아올린 서사는 익숙한 클리셰의 이야기임에도 진부하게 느껴지기는 커녕,

그날, 그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녀는 왜? 무엇 때문에? 그랬을까 궁금증에 멈출 수 없게만들더이다.

궁금함을 참아내며 진실을 마주할 마음의 준비를 하며 읽어나갔더랬다.



조연처럼 등장하나 여전히 매력있는, 이제는 순경이 된 가노의 활약으로 차곡차곡 쌓아올린 서사는 마침내 엄청난 진실을 쏟아내며 빛을 발한다.🫶

가노의 계획이 실행되고, 후반부의 그 짧은 순간! 과연 어떤 진실을 마주하게 될까? 은근 긴장되더군.

납치극을 포함, 마침내 그간의 모든 진실이 봇물터지듯 민낯을 드러나는데......역시나, 허를 찌르더이다.👍

나의 예상과 어느 한 부분 운 좋게 맞아 떨어지는 부분도 있었으나 진실은 언제나 마주하기 힘들다.

아, 그래서!! 그랬던 거였구나!! 그간의 모든 일들이 이해됨과 동시에 끄덕끄덕.

안타깝고 슬픈 그들의 이야기에 오죽했으면 그러했을까 싶은 게... 결말 부분을 읽어나가는데 어찌나 짠하고 먹먹한지.

그런 나의 마음을 위로라도 하는 걸까?

나쁜 기억은 모두 잊고 희망찬 내일을 기약하는 듯한 결말에 마음이 놓이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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