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하우스
안나 다운스 지음, 박순미 옮김 / 그늘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섀도하우스_안나다운스 #서평단 #서평도서 #그늘

"잘 듣고 따라 해. 뼈, 인형, 피...."

이 문장에 홀딱 반해 "저요, 저요" 열심히 손들어서 쟁취한 서평단. 결과는 만족.🫶



그림같은 자연에 둘러싸인 공동체로 운영되는 생태마을 '파인 리지'에는 유일한 옥에 티가 있다.

마녀와 숲을 헤메고 다니는 괴물 무리가 주민들의 눈을 피해 교묘히 공생(?)을 한다.

이런 사실을 모르는 알렉스는 도망치듯 이곳으로 이사온다.

도착하자마자 그녀를 반기는 의문의 박스. 박스를 연 순간 헉~! 죽은 새가 담겨있다.🫣



조짐이 안 좋다. 짐풀지말고 바로 떠나~!!!
그러나 이 언니의 충고를 귓등으로도 안듣는 알롁스.

역시나 알롁스 주변에 요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그야말로 대환장파티~!!🤫



알렉스와 너무나 비슷한 상황을 겪는 르네의 시점이 오간다.



알롁스의 불안정한 심리상태, 시도때도 울어대는 어린 딸, 더럽게 말 안 듣는 십대 아들 올리.

알렉스의 상황은 르네에 비하면 양반. 르네의 남편, 부모님, 아들까지 호감형이 뭔가요? 에휴~😮‍💨

명치를 치게 만드는 이 가족들이 사는 법.

추측하건데 별점 한 개 까먹는 요인이 되지않을까 싶다.🤭

탄산수 벌컥벌컥 드링킹 하고 싶은 상황 연출에 속이 터진다.

짜증나는데 멈추지 못하겠어. 그래서 더 짜증나. 뭐래니?🤣



알롁스와 르네의 가족에게 벌어지는 요상한 일들에 오컬트 요소를 가미시켜 시종일관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뭐야? 뭔데? 뭣땜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건데~???

얄미울만큼 뜸을 들이구나.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직진. 궁금해~!!



그렇게 속를 태우더니 마녀의 존재가 드러나는 순간부터 오호~!!! 슬슬 시동걸더니 휘몰아치는 후반부.

진실을 파헤치는 알롁스. 그렇게 하나씩 드러나는 진실들은 전혀 예상 못했다는....😳

설득력있는 파인 리지의 옥의 티. 그동안의 모든 상황이 설명되는 완벽한 떡밥회수에 엄지척.👍

답답하고, 짜증나게 만들었던 그 모든 것이 용서된다.

알고보니 마녀의 탈을 쓴 어른들의 성장소설이었어.🫶

(#서평도서 #서평단 #솔직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햇살보다 더 눈부시게 웃어줘
김민정 지음, 진정부부 사진 / ㈜소미미디어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모들 마음에 불을 지피러 루다가 출동하는군요. 앙~이모도 루다 따해~!!!어서 빨리 오너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에게 보내는 도전장
아쓰카와 다쓰미.샤센도 유키 지음, 김은모 외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에게보내는도전장_아쓰카와다쓰미 _샤센도유키 #책선물 #블루홀식스

투명인간은 밀실에 숨는다__야쓰카와다쓰미

낙원은 탐정의 부재__야센도유키

일본의 장르소설을 짊어지고 나갈 젊은 두 작가가 만났다.

그들의 대격돌~!! 기대해도 좋아.😏



✔️수조성의 살인

겁나 친절하고도 독특한 이 구성에 맘을 빼앗기고 시작. 새롭다.🤤

'본격' 미스터리에 알러지있는 나같은 독자도 알러지가 뭐야?

거부감없이 접할 수 있는 미니멀 본격~!!!

하지만 미니멀이라고 만만하게 보다가는 뒷통수 맞는다.

이 언니가 그꼴.🤣

탐정이 누구인지?
범인이 누구인지?
동기가 무엇인지?
밀실에서 벌어진 트릭이 무엇인지?

쪽집게 과외처럼 친절하지만 알고보니 그런 척 했던거야.

여지없이 이 언니는 똥멍충이가 되어버린다.

종이도 씹어먹을 기세로 두눈 부릅뜨고 읽었지만 역시나 하나도 모르겠어.ㅋㅋ

서서히 밝혀지는 단서와 진실에 여지없이 헐!

아하~!! 이래서 본격 미스터리가 사랑받는 건가?🤤

밝혀지는 탐정의 실체에 어머나~! 지금까지 이런 탐정은 없었지~!!😳



✔️흔한 잠

어릴때부터 주목받은 너무나 잘난 여동생.
동생 옆에만 서면 한없이 작아지는 오빠.

비교당하는 둘의 삶.

사랑하는 동시에 질투심에 한없이 미운 동생.

그런 남매의 이야기가 현실처럼 다가온다.

동생을 향한 애증어린 오빠의 심리 묘사가 살아있다.👍

혹시? 혹시? 계속되는 의심~!!!

설마, 아닐거야~!! 긴장하게 만드는 상황이 이어지고 뒤로 갈수록 아흑.🥲

안타까운 이야기. 너무나 현실적으로 와닿아서 마음이가 찡하구나.🤧



두 작가가 함께 한 콜라보인가? 책을 받았을 때 그리 생각했다.

그래서 제목이 #당신에게보내는도전장 ??

두 단편을 흡족하게 읽고난 후 다음장을 넘겼는데 헉~!!!🫢

와우~!! 비로소 책 제목이 이해된다.



오~색다른 도전~!! 좋다, 좋아.🤭

이런 기획은 나도 처음 접한다.

쉽지 않았을 도전이지말입니다.👍

참신함에, 용기있는 작가들의 도전에 독자는 그저 행복하다.

그러나 빨래 짜듯이 머리를 쥐어 짰을 두 작가의 노고는 말해 무엇~!!!😌

'집필일기' 가 말해준다.

고기 구워 먹다 이런 기획에 순순히 응한 작가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혹시 술김에? 후회는 하지 않으셨나 몰라.ㅋㅋ



열일하는 출판사 블루홀식스.

미스터리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을 얼마나 읽히고 싶었을까?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더이다.🥲

이러니 반할 수밖에.🫶

(#도서협찬 #솔직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름다운 세상이여, 그대는 어디에
샐리 루니 지음, 김희용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다운세상이여그대는어디에_샐리루니
#도서협찬 #아르테

사랑이 제일 중요하다는 청춘들의 사랑 이야기💘.



대학 시절 엄친아 같던 아일린과 반사회적이던 앨리스.👱‍♀️👩‍🦰

달라도 너무 다른 아일린과 앨리스는 대학에서 만나 절친이 된다.

그러나,

아일린은 연봉 2만 유로 받는 문학 잡지사 직원이, 앨리스는 24살에 25만 달러짜리 출판 계약을 한 촉망받는 작가가 된다.

비교되는 둘의 삶.

둘의 공통점은 사랑에 진심이라는 것.😊

각자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밀도있게 그려냈다.

아일린과 앨리스의 일상 한챕터 ➕️ 둘이 주고받는 메일 한챕터가 반복되는 형식.



사랑은 역시나 어렵구나.

끊임없이 상처를 주고, 받으면서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찾는 두 주인공.

하지만 아일린의 사랑도, 앨리스의 사랑도 연식있는 이 언니 눈엔 아리송~!!🙄

'홀딱 반했어' 라고 표현하지만 불타오르듯 뜨겁게 느껴지기보다는 술에 물탄 듯 물에 술탄 듯하다.

관계 정의를 제대로 안 내리는 맹숭맹숭, 뜨뜻미지근한 이들의 이야기가 답답하기도 하다.🤭



뜨거워야지~!! 그래야 청춘의 사랑이지~!!

이 언니의 편견을 무참하게 깨부셔주는 네명의 청춘 남녀가 그리는 색다른 사랑 이야기.

연인이라고 보기엔 아리송한 이들의 관계. 그래서 더 현실적으로 와닿는 부분도 있었다.

그래, 이런 사랑도 있어~!!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쿨한척 읽었다.

그와중에 계속 드는 생각.

이런게 영국식 사랑법인가~?!😅



아이린과 에일린이 주고받는 메일을 읽다보면 친구들과의 브런치가 생각나기도.

"와~ 엄마랑 이모들 수다는 주제도 없고, 듣는 사람은 없고, 오로지 말하는 사람만 있는 정신 쏙 빼는 시장통 같아~!!" 라고 했었던 딸.

엄마의 브런치 자리를 함께 했었던 딸도 이런 느낌이였을까?🤣

주제없이 떠드는 아지매들의 미친 수다마냥 정치, 환경, 사랑, 종교, 역사, 예술 등 온갖 주제의 이야기가 튀어나온다.

당황스런 이 둘의 메일은 아~난해하구나.🤤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고, 분위기도 밝음과는 거리가 멀다.

마치 안개가 짙게 낀 것 같은 느낌의 개성있는 문체는 인상깊게 다가온다.

자기 색깔이 아주 확실한 젊은 작가인 듯 싶다.

(#도서협찬 #솔직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슈뢰딩거의 소녀
마쓰자키 유리 지음, 장재희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슈뢰딩거의소녀_마쓰자키유리 #도서협찬

장르를 쉽사리 눈치챌 수 없는 묘한 느낌의 샤랄라한 표지.

출판사의 의도와 다르게 표지때문에 선택을 망설이는 케이스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뚜껑을 열면 깜짝 놀란다. 대박~!!!



엉뚱, 발랄, 기발함에 와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묘한 매력 풍기는 엉뚱함의 정체는 뭐니? 격하게 빠져든다.🤤

참신함이 느껴지는 미친 상상력~!!!!

사회풍자까지 완벽. 혹시 비틀기의 달인?ㅋㅋ

6개의 단편이 하나같이 기상천외하고 재밌다.

매력터지는 이야기에 뒤로 갈수록 기대감은 수직 상승~!!!



김동식 작가를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신선한 충격과 너무나 비슷.

김동식표 이야기의 긴 버전같다고 느껴질 만큼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표제작인 ✔️슈뢰딩거의 소녀 와 ✔️펜로즈의 처녀는 똑똑함이 마구마구 느껴지는 수준높은 헤롱맛.

그러나 거부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뭐래냐~??!! 뭣도 몰라도 놀라움에 할말을 잃고 만다. 그저 헐~!!!🤤

겁나 똑똑할 것 같은 작가님. 아이큐가 몇일까? 별게 다 궁금한 나.🤣



개성 넘치고,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색다른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망설임 1도 없이 가즈아~!!!

아주 흡족해할 만한 단편집이다.👍

역시 나빼고 다 천재.😁


(#도서협찬 #솔직후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