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번의 기회 - 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한 5가지 특별한 비밀
하마다 히데히코 지음, 노희운 옮김 / 형설라이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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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 이 책을 접했을때 제목에서 느껴지는 식상함이 크게 다가왔다. 하지만 조금씩 읽어 갈수록 책속으로 푹 빠져드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10년을 넘게 출근하다가 잠시 휴직중인 현재의 내 상황 때문인지 그동안의 직장생활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순간이었다.   오랜 시간 같은 일을 반복하다보면 안일한 생각과 태도가 나타나기 쉽다. 책속 주인공 처럼 말이다. 꼭 책속 주인공 시마모토가 내 자신인양  착각을 하며 읽게 되었다. 우리네 이웃같은 주인공 시마모토는 5통의 메시지를 받게 된다. 

 1. 당신은 커리어 개발을 하고 있습니까?
 2. 다른 사람에게 일을 부탁할 때, 자신이 중심에 있습니까?
 3. 질책을 받았을 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합니까?
 4. 자신의 의견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까?
 5. 일이 콱 막혀버리면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까?

자신의 속내를 꽤뚫어 보는 이름모를 이로부터 받는 메시지의 답을 찾아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바람직한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는 주인공, 우리가 잊고 있었던 진실을 찾아준다. 
총 5개의 질문을 내가 받았다면 어떤 답을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하게 되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하면서 내가 주인공이면서 때론 어려운 부탁도 해야되고 또 내생각을 관철시켜야 할 때도 있고, 하던일이 잘못되어 상사로 부터 질책도 받기도 하고, 답이 보이지 않을만큼 일이 그릇되기도 했던 나의 직장생활이 이책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직장인들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 결국 나는 "의식과 행동을 바꾸면 결과도 달라진다"는 기본적인
원리를  주인공과 함께 깨닫게 되었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누구나의 일상에서 과거에 한번씩은 품었었던 포부와 끝없는 자신감을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 책이였다. 크게 다를것 없는 평범한 직장생활 그것이 반복되어 일상이 무의미하게 생각되는 사람과 지금의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생각이 있는 사람이 이 책을 읽는 다면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꺼란 생각이 든다. 꼭 셀러리맨이 아니더라도 이책이 주는 메시지를 학생, 주부, 기업대표등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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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야? 사실이야? - 알쏭달쏭 상식 바로잡기
가이 캠벨 지음, 김은령 옮김 / 조선북스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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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보면 어렸을 적 들었던 이야기나 전해지는 속설이나 상식에 대한 기억은 참 오래갑니다. 처름 자리하는 이런 상식적인 이야기가 잘못 기억되면 이 책을 다 읽은 저이지만  다시 원래의 기억으로 되돌아 가려는 습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서 이책이 더욱 반가운지도 모릅니다. 우리아이들이 이책을 읽는다면 제되로 된 기억이 자리할 태니까요.

제목에서도 알수 있듯이 우리가 이미 알고 있을 법한 상식과 속설들의 진실을 알아보는 재미난 책입니다. 이책의 저자 "가이 캠벨" 참 재미있는 분 같습니다. 어떻게 이런 이야기만 골라 책을 만들었는지 호기심으로 똘똘뭉친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 나이 한 살이면 사람 나이 일곱 살이다?" , "사람의 뇌는 10%만 사용한다?", "우리는 공룡의 오줌을 마신다?", "껌을 삼키면 소화가 안 돼 죽을 수도 있다?", "지구 온나화는 소의 방귀 탓이다?", "우리 몸은 나이만큼 늙는다?", "타조는 모래 속에 머리를 파묻고 숨는다?" 

이렇틋 제목만 들어도 읽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이야기가 가득한 책이다. 읽어본 내용중 흥미로웠던건 몸속 세포가 나이만큼 늙어가는게 아니라 우리 몸속 세포는 빠르면 5일부터 10년까지  계속 새로운 세포로 바뀐다는 사실이었다.

책속에 숨어있는 "아는게 힘"코너와 "믿거나 말거나 퀴즈",  "오해와 진실 O,X게임은 잠깐 눈을 돌려 퀴즈를 풀며 진실을 알아가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아이들과 둘러앉아 요약된 내용으로 퀴즈놀이도 가능한 책이어서 긴긴 방학동안 또 하나의 재미를 선물해 줄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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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뇌의 기발한 비밀 즐거운 과학 탐험 15
요나탄 린드스트룀 지음, 김순천 옮김, 박문호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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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 몸속의 기관들이 당연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참으로 복잡한 처리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몸이 움직여지고 반응하는걸 새삼스럽게느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컴퓨터라 할지라도 인간의 뇌 기능을 따라올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뇌에 있는 뉴런이 1초에 수백만 가지의 계산을 하지만 우리가 보는 건 뇌가 최종적으로 연산해서 보여주는 이미지를 보게 된다고 합니다. 뇌는 눈에 들어오는 시각정보를 정보로 처리해서 이미지를 만드는 기관입니다. 특정 이미지가 저장되어 기억해 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새로웠습니다.  뇌는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또 우리 몸이 잘 살아가고 걷고, 말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눈, 코, 혀, 귀 그리고 피부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아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책 곳곳에 시각에 중점을 둔 여러가지 간단한 실험을 통해 우리의 뇌에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책 겉표지를 한장 넘기면 뇌의 모양에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에 대한 내용을 그림과 함께 페이지를 표시에 놓아 이 그림을 토대로 읽어내려가는게 뇌의 어느부분에서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지 한 눈에 볼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과학자들이 뇌에 대한 끈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신비에 쌓여있다는 거겠죠. 우리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동화책 읽듯이 술술 읽어내러가지는 책은 아니였습니다. 과학적인 호기심이 많은 초등 4학년 이상 아이들이 읽어보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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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가족을 소개합니다 - 조금은 달라도 행복한 나의 가족 이야기
이윤진 지음, 하의정 그림 / 초록우체통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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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나 지금이나 또 미래에도 변함없이 영원한 우리의 울타리는 가족입니다.  그러나 그 본질은 같지만 급변하는 시대에 살다보니 가족의 모습도 조금씩은 변하게 됩니다. 그 변화한 가족의 모습을 책속의 초등학교 3학년인 다섯아이들의 가족 이야기로 소개해 봅니다. 

첫번째 친구 현도 이야기  아빠랑만 단 둘이 사는 꼼꼼쟁이 현도, 늘 어수선하고 바쁜아빠를 위해 빨래와 청소, 설거지까지 척척 잘 해내는 친구입니다. 자신의 처지를 절친 상우에게 말하지 못하다가 용기를 내어 이야기하며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깨닿게 됩니다. 어느날 아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오해하게 되면서 해프닝이 일어나지만 그로인해 가족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한 부모가 없는건 그냥 집안사정일 뿐 그것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고 상처주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이책을 읽는 아이들이 느낄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두번째 주인공 재호 이야기 부모의 조부모와 같이 사는 재호는 평소랑 다른 할머니의  모습에 걱정을 하게 됩니다. 친구 승모의 재치로 우울증이란 걸 알게되면서 할머니의 맘을 기쁘게 해드리기위해 가지고 있던 딱지까지 팔면서 돈을 모으게 됩니다. 안경점에서 할머니께 안경을 쓰여드리며 가족간의 사랑을 느끼게 됩니다. 할머니의 눈에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정말 가슴이 뭉클한 장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세번째 주인공은 선주네 이야기 입니다. 입양된 선주의 이야기로 막 태어날 뱃속의 동생때문에 입양된 본인을 부모님이 싫어할까봐 무척 고민을 하게 됩니다. 엄마의 조산으로 고모집에 잠깐 맞겨지면서 일어나는 헤프닝으로 엄마가 낳지는 않았지만 끈끈한 정으로 묶여있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알게되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 입니다. 

네번째 주인공 지환이 지환이네 가족은 부모의 이혼으로 새아빠와 누나가 생기게 됩니다. 가족이란 끈으로 다시 만났기에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동안 생겨나는 에피소드로 조금씩 양보하고 친해져 가면서 진정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다섯번째 주인공은 필리핀인 엄마를 둔 유미네 가족 이야기 입니다. 요즘은 외국인과 결혼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우리 주위에서도 흔하게 보게되는데 주인공인 유미는 필리핀인 엄마로 인해 아이들에게 다른눈으로 보여지는게 싫어짐니다. 엄마를 사랑하지만 친구들과 멀어질까봐 노심초사 하게 됩니다. 결국 엄마의 존재를 내보이면서 진정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렇게 다섯 가족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책을 많은 아이들이 읽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필독 도서로 적극 추천합니다. 읽는 내내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또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진정한 감동이 있는 우리네 주변의 이야기 입니다. 모습이 다르고, 사정이 있어 가족 구성원이 조금 다른 것 뿐인데 우린 왜 색안경을 쓰고 그들을 볼까요? 어른들의 시선도 이젠 정말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친척의 이야기, 우리 이웃의 이야기, 아니 어쩜 내 이야기일 수도 있는 일들에 대해서 이젠 편안해져야 되지 않을까요? 내 주변을 한 번 돌아보고 이해의 눈으로 그들을 대해야 겠습니다.  많은 아이들이 읽으면서 조금은 다른 가족의 모습을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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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생쥐 2 - 글짓기 친구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 8
다니엘 커크 지음, 박선주 옮김 / 푸른날개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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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참 예쁜 책입니다. 마치 인물화를 그려 놓은듯 속눈섭 까지도 표현된 잘 그려진, 그림이 참 인상적이였습니다. 도서관에 사는 주인공 쥐 샘과 도서관이 좋은 톰과의 글쓰기로 맺어진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줄거리는 글쓰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샘은 도서관에 살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를 만듭니다. 얼굴은 모르지만 그의 책은 인기가 많커든요. 사서 선생님의 숙제로 책 만들기에 나선 톰은 우연히 샘의 존재를 알게되어 만나기를 시도하다 결국 동화를 만들어 샘의 집앞에 놓아둡니다. 그런 톰의 의도를 알아챈 우리의 주인공 샘은 톰이 만든 스토리에 그림을 그려넣어 책을 완성하게 되면서 둘의 본격적인 우정이 시작됩니다. 솜씨 좋은 샘 덕분에 완성된 책을 친구들한테 공개하기에 이르는데 같이 만든 샘의 존재를 끝까지 비밀로 지켜주면서 둘만의 우정을 이어가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독후활동 대신 책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마주앉아 시시콜콜한 이야기라도 적고, 그리면서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우리아이들도 도서관 이용을 자주하고 즐겨하는데 이책을 읽으면서 "내가 다니는 도서관에도 샘이 살고 있을까?" 하고 묻습니다. 이책 작가가 전하고픈 메시지를 우리아이가 잘 찾은듯 해서 기뻣습니다.
동화가 줄수인는 최고의 선물은 무한한 상상력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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