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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뇌의 기발한 비밀 ㅣ 즐거운 과학 탐험 15
요나탄 린드스트룀 지음, 김순천 옮김, 박문호 감수 / 웅진주니어 / 2009년 6월
평점 :
절판
항상 우리 몸속의 기관들이 당연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참으로 복잡한 처리과정을 거치면서 우리 몸이 움직여지고 반응하는걸 새삼스럽게느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그 어떤 컴퓨터라 할지라도 인간의 뇌 기능을 따라올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뇌에 있는 뉴런이 1초에 수백만 가지의 계산을 하지만 우리가 보는 건 뇌가 최종적으로 연산해서 보여주는 이미지를 보게 된다고 합니다. 뇌는 눈에 들어오는 시각정보를 정보로 처리해서 이미지를 만드는 기관입니다. 특정 이미지가 저장되어 기억해 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새로웠습니다. 뇌는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에 대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또 우리 몸이 잘 살아가고 걷고, 말도 할 수 있도록 도우며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눈, 코, 혀, 귀 그리고 피부에서 보내는 신호를 받아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책 곳곳에 시각에 중점을 둔 여러가지 간단한 실험을 통해 우리의 뇌에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책 겉표지를 한장 넘기면 뇌의 모양에 이 책에서 소개된 내용에 대한 내용을 그림과 함께 페이지를 표시에 놓아 이 그림을 토대로 읽어내려가는게 뇌의 어느부분에서 어떤 기능을 담당하는지 한 눈에 볼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과학자들이 뇌에 대한 끈임없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신비에 쌓여있다는 거겠죠. 우리아이들이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용이 내용인지라 동화책 읽듯이 술술 읽어내러가지는 책은 아니였습니다. 과학적인 호기심이 많은 초등 4학년 이상 아이들이 읽어보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