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솔리니 시대, 레오 롱가지니라는 이탈리아 언론인의 글입니다. 무솔리니의 파시스트들이 이탈리아를 지배할 때는 반 파시스트에 급진파로 적시당했고, 민주주의 시대가 되어서는 보수반동으로 비난받은, 그야말로 "반골기질"이 투철한 사람입니다. 앞으로 이 사람의 글을 한 토막씩 소개할까 합니다.

1938년 12월 15일.

팡파르. 깃발의 물결. 끊임없는 행진.

한 사람의 바보는 한 바보.
두 사람의 바보는 두 바보.
만 사람의 바보는 "역사적인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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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안 풀립니다.'
미치겠어요. 짤각짤각거리다 크아아아악! 획 내팽개친 다음 다시 주워들고 짤각짤각...
그러다 떠오른 생각. 형무소에서, 죄수용 수갑을 이걸로 만들면 어떨까? 죄수들이 다들 머리 처박고 "풀릴 것 같은데... 풀릴 듯..."하는 꼴, 재미있을 것 같지 않아요?
아무 의미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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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전투기는 가변익이 될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어이없는 물건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엔진은 램제트 겸용 터보제트방식에 추력편향노즐로 고고도에서의 극초고속(마하6-8), 중저고도에서의 고속 선회능력을 확보하고, 무엇보다 걸작은 날개. 가변익이라는 것까지는 좋다 치는데, 지금의 가변익처럼 앞뒤로 접히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세로로 길이 자체가 줄어들게 만들겠답니다!
긴 날개로 충분한 양력을 가지고 멀리 날아가서, 전투시에는 날개를 확 줄이고 고기동해 엉덩이를 걷어차주겠다는 발상입니다만.
...군사학 아주 쬐끔 아는 몸에게는 이건 이미 전투기가 아니라 UFO입니다... 아무리 내가 재료공학이라지만 저런 말도안되는 것들을 만들어야 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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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할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결국은 러브웨이브와 캡틴 테일러를 손에 넣을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나저나 캡틴 테일러라고 하면 학산 구 포켓노블판 [우주제일의 무책임남자]를 갖고싶어 슬퍼진다! 중고등학생때는 그게 얼마나 귀한 건줄 몰랐지! 그걸 사놨어야 하는데! (그래도 [메이즈의 환상여행]은 전권 다 구입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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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세트 - 전2권
죠반니노 과레스끼 지음, 이승수 옮김 / 서교출판사 / 2004년 4월
평점 :
절판


작은 시골 마을에 신부님과 빨갱이와 예수님이 살고 있었습니다- 는 말로 시작하는 이 잔잔하고 고요한 이야기는, 사실은 마감에 쫓긴 죠반니노가 빈 페이지를 메꾸기 위하여 급조한 것이라고 한다(세상 뭐 있나...).
주인공은 돈 까밀로 신부. 근본은 착하지만, 한번 열이 오르면 펄펄 날뛰기도 하고, 그런 자신을 억제하기 위해 예수님과 대화하며 허벅지를 송곳으로 쑤시는 그런 할아버지이다. 하지만 이따만한 주먹을 가진 아저씨지 절대 할아버지 느낌이 아닌걸. 1권 초반에 신부님의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읍장이 된, 읍장 뻬뽀네는 공산주의자. 공산주의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기보다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다는 것 하나만 알고 있는 듯하며, 반동분자라고 외치는 게 재미있어서 공산주의를 하고 있는 듯한 아저씨다. 서로 매일같이 티격태격거리며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만 미운정이 들어서 뭔가 일이 커지면 결국은 도와주고 마는, 그런 사이. 공산당 창당 기념일에 도시에서 온 녀석이 반칙으로 뻬뽀네를 두들겨패자 열받은 우리 신부님, 변장까지 하시고 뛰어올라가 두들겨패신다. 멋져라.
그리고 돈 까밀로 신부의 마음속에 계신 예수님이 이리저리 말을 돌리며 성질을 부리는 신부님을 야단치시는 장면이 백미. '신부도 인간이기에', 게다가 아주 다혈질인 인간이기에 벌이는 사소한 일에는 키득키득 웃으시며 던지시는 한 마디 한 마디가 정말 즐겁다. 재미와 교육성과 가치를 함께 지닌 책.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한번만 더) 절대로 추천한다. 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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