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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미국 진보 세력은 왜 선거에서 패배하는가
조지 레이코프 지음, 유나영 옮김 / 삼인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원래 이 책은 미국 좌파들이 ‘우리가 왜 선거에서 졌으며, 다음 번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논한 책이지만, 내가 관심을 가진 부분은 그런 부수적인(!) 부분이 아니라 책의 핵심이다. 한 줄로 요약하자면 ‘애완동물의 소유권은 이름을 지어준 사람에게 있다’ 랄까. 이 사실은 언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며, 길고 복잡한 설명보다 단숨에 뇌리로 파고드는-그리고 긍정적인 이미지의 이름이 커뮤니케이션과 설득에 있어 효율적이며, 같은 이름을 사용해서 비판한다는 것은 도리어 그 이미지를 강화시켜줄 뿐이라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