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왜곡의 역사 - 누가, 왜 성경을 왜곡했는가
바트 D. 에르만 지음, 민경식 옮김 / 청림출판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개봉에 발맞추어 다빈치 코드 한국 광고 전권책임자인 한기총이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준 덕분에 첫 주인 지금 영화 다빈치 코드는 대성공을 거두었다. 어떻게 보아도 아는 사람들은 아주 잘 알고 있는 비정통적(원래는 이단이라고 해야겠지만, ‘비정통’을 뜻하는 이단의 원래 의미가 사라지고 ‘악’으로 바뀐 지금은 쓸 수 없는 말일 것이다) 이론에 추리물이라기보다는 종교 스릴러일 뿐인 작품 - 즉 영화화하기는 쉽지 않고, 실제로 영화도 ‘덜 된 셜록 홈즈에 덜떨어진 인디아나 존스’라고 혹평하고 싶은 작품임에도 ‘어리석은 신도들은 이런 픽션물을 진실이라고 받아들일 것이다’고 생각하셨는지 전심전력을 다해 반대광고해주신 분들 덕택에 그러한 인기를 끈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저 분들께서는 믿음을 가진 이들이 저런 것을 - 진실을 - 거짓을 판단하지도 못할 만큼 맹목적인 믿음을 강요하고 중세 이전 라틴어 성경만을 움켜쥐고 있던 썩어빠진 신성 장사꾼들처럼 우민화 정책을 시행해왔다는 뜻이겠지. 이 책 [성경 왜곡의 역사]는 성경에 얽힌 진실과 거짓, 덧씌워진 거짓과 덧씌워진 진실을 구분하기 위한 가장 확실한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해석에 들어 있는 특별한 관점과 의미를 일깨우는 책이자 성서의 교리적 편협성에서 해방되어 비로소 우리의 삶, 그 다양한 현실 속에서 진실의 문이 열리는 경험을 해주는 책”이라는 찬사는 결코 거짓이 아니다. 무엇이 거짓인 지 알아야 거짓을 피해갈 수 있고, 무엇이 진실인지 알아야 진실을 따를 것 어닌가. 이 책은 성서를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진정한 성서 이해의 길잡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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