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앤고 Go and Go 29
코야노 타카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그동안 보아 온 야구만화라면... [4번타자 왕종훈], [바람의 마운드], [드림], 그리고 느닷없이 붕 날아서 [원 아웃]. 그러다보니 이 [Go and Go]는 상당히 낯선 생태를 가지고 있다. 누구도 손댈 수 없는 초고속, 최강의 스트레이트를 지닌 악동이 라이벌과, 동료와, 그리고 스승과 티격태격거리며 실력을 쌓아간다는, 사실대로 말하자면 스포츠만화의 왕도와도 같은 이 전개가 나에게는 낯설다. 굳이 말하자면 슬램덩크와 거의 똑같은 전개랄까. 그리고 다른 만화들과 가장 다른 차이점이라면, 수비를 멋지게 표현해 주었다는 점이 아닐까. 이렇게 수비하는 모습이 멋진 만화는 난생 처음이다. 강속구와 홈런, 번개같은 발이 작품의 전반을 뒤덮은 다른 작품들에 비하면 [Go and Go]는 야구 특유의 아기자기한 면을 잘 살려내고 있다. (물론 극단적으로 호쾌하게 밀고 나간 다른 만화들도 있지만, 그런 건 패스) 28권에 이르기까지도 군더더기가 없는 점이 큰 장점이지만 어디까지 나갈지 짐작도 못 하겠다는 점이 단점이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