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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플랜 사차원 유럽 여행 - 읽고만 있어도 좋은
정숙영 지음 / 부키 / 2006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여행서를 좋아한다. (여행은 싫어한다--;; 어릴 때 아버지한테 하도 끌려다닌 영향일지도. 여름방학 40일 중에 38일동안 전국 해안선 일주도 해본적 있다... 강릉 주문진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하, 부산 찍고 한려해상공원 지나 속초해수욕장 들러서 서울로--;; 이쯤되면 집에서 나가기 싫어진다--+) 하지만 정작 그 여행서라는 것들이 상당히 ‘옛날’ 것들이었는데, 이번에 여행의 시대를 확 뒤집어 바꿀 만한 책을 발견했다는 기분이다. ...사실 내가 보는 여행서들은 1980년대 출판된 물건들이다... 심한 건 구한말 여행기도 있다(최익현의 미행일기도 꽤 재미있다). 이 책 [사차원 유럽여행]은 지금껏 그럴싸한 책이 없어 과거에 머물러야 했던 나의 시간대를 현대로 끌어다 준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만큼 재미있다!
건 그렇고 유니섹스도 한물 갔다라, 역시 시대가 흘렀구나... 이원복 교수님...T_T
지금 나도 한참 헤메는 와중인데, 진짜로 통장 빼돌려서 여행이나 떠나 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