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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테처럼! 6
하타 켄지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5월
평점 :
품절
작가 하타 켄지로가 [제멋대로 카이조]와 [안녕 절망선생] 의 쿠메타 코지의 제자였다는(아니, '라는') 이야기를 듣고 벙쪘던 정신을 추스를 틈도 없이 튀어나온 6권. 읽어보니, 어라 진짜 그렇네? 전방위로 까대는 그 모습이 상당히 제멋대로 카이조와 닮아있다. 다만 큰 차이점이라면 쿠메타 코우지가 인생에 절망했는지 미친척하고 사방에 적을 만들어대는 데 비하면, 하타 켄지로는 같이 놀자고 까댄다는 정도일까. 아주 사소한 차이일지 모르지만 종이 한 장 치고는 엄청 두꺼운 종이 한 장이다. 그 덕분에 하타 켄지로는 [마법선생 네기마]를 위협하는 작품을 손에 넣게 된 반면 쿠메타 코우지는 여전히 온통 절망만 하고 있지 않은가. (차마 대놓고는 말 못하겠지만 절망선생 2권에서는 그 절망도가 더 높아진 듯하다--;;)
어쨌거나 하타 켄지로의 작품은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밝다. 그 점이 스승(...)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반면 쿠메타 코우지 같은 찐득찐득함은 느낄 수 없지만 만화 보면서까지 인생의 쓴맛을 느끼고 싶지는 않다면 역시 하야테처럼이 백 배 낫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