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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의 나라 - 황우석 사건은 한국인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이성주 지음 / 바다출판사 / 2006년 3월
평점 :
품절
줄기세포 사태가 결국 사기로 결정났을 때, 모 출판사와 모 출판사와 모 출판사와 모 출판사는 상당히 바빴다고 한다. 그동안 내 놓은 황우석 위인전기 수거하느라. 생각해보면 줄기세포로 대한민국이 어쩌구 하는 말이 나오고 단 6개월만에 위인전기 4종류가 나왔는데(일단 내가 확인한게 4종류다. 더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게 사기로 결정지어진 뒤 한참이 지나도록 이런 책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은,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사실 황우석 사건(으로 통칭하자)은 간단히 말하면 한 과학자의 논문조작 사건에 지나지 않는다. 그런데 까놓고 말하자면 피라미드 판매 수준의 그런 단순한 사실이 어떻게 이런 국가적인 대혼란을 일으킨 것일까. 이 책 [황우석의 나라]는 이 단순하지만 거대해진 사건을 “우리나라 사회가 내포하고 있던 수많은 폭탄들이 이리저리 채이면서 만들어낸 진실의 수렁이었기 때문이다”고 말하면서,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한국사회의 병통을 관련지어가며 파악한다. 그렇기 때문에 황우석 사건을 한 측면에서 파고드는 것이 아니라 다각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사건에 관심이 있더라도 정보를 취합할 시간이 없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