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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셉션 포인트 1
댄 브라운 지음, 이창식 옮김, 고상숙 감수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댄 브라운 작품 중 [다빈치 코드]는 별것 아니라는 느낌이었지만(나 같은 비정상인(...) 계통에서는 엄청 잘 알려진 내용들이었다) 그 후 디지털 포트리스에서 제법 괜찮다는 평가를 받았는지라 이 물건에도 관심이 간다. 2001년 작품이라는데 왠지 과거로 갈수록 작품이 멋져버려진다는 느낌(...그럼 지금은?). 왠지 미묘하게 톰 클랜시의 냄새가 조금씩 나는데, 정치 스릴러의 갈 길은 하나뿐인가 하는 생각도 조금 든다.
사실 냉전 이후 우주에서 혼자놀기 뻘쭘해진 미국이 점차 우주개발 투자를 소홀히하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불행히도 최근 들어 우주개발에 맛들인 누구씨 덕분에 매년 국방비의 절반(우리나라 국가예산 전체와 맞먹는다--;;)을 우겨넣고는 있지만, 기껏해야 위성궤도까지의 군사적 활용일 뿐 외우주 관측과 행성탐사에 있어서는 지난 세기 수준에서 멈춰 있는 것이 현실이다. 퇴보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런 현실에서 저런 대통령이 나와 준다면 전력으로 지지할 것 같기도 하다(우주개발과는 전혀 다른 이유로... 아, 말하면 미리니름이다 이건).
건 그렇고 미국 대통령은 대대로 공중납치도 막아보고(에어포스 원) 전투기로 거대 우주선에도 돌격해보고(인디펜던스 데이) 러시아 원잠도 납치해보고(붉은 10월) 테러리스트도 대여섯 정도는 쏴죽이고(패트리어트 게임) 심지어는 직접 이라크에 잠입하기까지(못말리는 람보) 해야 했지만 이제는 대통령 딸내미까지 이따우 짓거리를 해야 하는걸까. 역시 최고의 대통령감은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데몰리션 맨)인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