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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보안회사 셰리프 스타즈 - 단편
칸자카 하지메.아크 퍼포맨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슬레이어즈]로 유명한 칸자키 하지메 원작의 만화. 가끔가다 보아온 ‘짧아서 아쉬운 작품’의 순위를 매기자면 1순위보다도 한참 위에 올라가 있을 것이다. 이런 걸 단편으로 끝내다니 무슨 짓이냐아아아!!!
개조인간과 초미래병기와 우주전쟁이 설명도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뒤얽히는, 그야말로 ‘완벽한’ 스페이스 오페라. 근미래를 그려낸 ‘공각기동대’나 ‘라이드백’이 엄청난 주석과 설정집의 분량을 자랑하는 데 비하면, 그런 것 없이도 “미래다! 우주다! 전쟁이다!”는 탄성을 지를 수 있다는 점에서는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하겠다.
작품의 내용은 호위 의뢰를 받은 트러블슈터(문제 해결사) ‘셰리프 스타즈’가 납치된 의뢰인을 구출하고, 우주의 평화를 수호하고, 하는김에 반란조직 하나를 박살낸다는 것이지만, 이런 스토리 전개는 아무 의미도 없다. 중요한 사실은 그런 것을 구현할 수 있는 현실감 넘치는(...미래인데?) 세계관 설정과 너무나 매력적인 캐릭터들. 이런 장기 연재에 최적화된 물선을 이용해서 ‘로스트 유니버스’ 같은 준 판타지물을 만들다니, 각성하라아아아아!!!!
...크흑, 소설이라도 좋으니까 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