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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이! 풀 메탈 패닉 5 - 완결
나가이 토모히로.가토우 쇼우지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간단히 말하자면, [풀 메탈 패닉]의 동인지다. 그것도 [풀 메탈 패닉]의 사이드스토리인 전쟁바보 소스케가 평화로운 학교를 박살내는 외전부를 다시 한 번 그려낸 것으로, 귀여운 그림체를 보나 아무 개연성도 없는 에피소드를 보나 책 두께를 보나(...안습) 동인지라는 말 외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전반적으로 별 의미도 없는 개그물이지만서도 ‘초일류 용병을 평화로운 도쿄 한복판에 앉혀 놓으면 꼴통 전쟁광밖에 할 게 없다’는 기본 캐릭터설정이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전반적인 특성을 살리기가 쉬워, 작품 전체의 완성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풀 메탈 패닉]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텟사가 거의 매 에피소드마다 오마쥬 출현한다는 점도 포인트.
[풀 메탈 패닉]을 증오한다거나, 진지하지 않다는 이유로 [풀 메탈 패닉] 외전을 혐오한다거나, [풀 메탈 패닉]을 숭배하기 때문에 2차 창작물을 저주하는 사람만 아니라면 [풀 메탈 패닉]을 알건 모르건 웃고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렌 양이 등장하지 않는 점과 텟사를 ‘테사’라고 표기한 것 때문에 있는대로 감점. 테레사 테스타롯사의 애칭은 ‘텟사’란 말이다!
...뭐, 안 그래도 귀여운 텟사를 이 동글동글한 그림체로 그려놓으니 342.4%더 귀여운 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