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재방송으로 최홍만 대 밥 샙을 보았다. (참고로 내 아들 군번 별명이 밥 샙이다. 딱 1:2 비율 피규어급으로 똑같이 생겼다--;;;)
분명 키 2미터일 밥샙이 '팔다리가 짧아서' 고전하는 꼴을 보자니 뭐랄까...--;;
아무튼 최홍만은 펀치 임팩트 연습이랑 하반신 단련 좀 해야겠다.
그리고 지난 4월에 효도르와 코사카 쯔요시가 경기를 했었다는데, 이때 코사카 쯔요시는 인터뷰에서 '나는 효도르의 약점을 찾아냈다.'고 밝혔단다.
그러자 효도르가 답하기를,
'사람은 누구나 약점이 있다. 내 약점을 찾아낸 것을 축하한다. 그러나 중요한 건 자신이 발견한 것을 패하기 전에 활용하는 것이다.'
이 사람, 취미도 그렇고, 승률도 그렇고, 평상시의 겸손한 태도도 그렇고...
정말 링 위에 선 무인이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
격투기는 별로 좋아하지 않건만, 이렇게 마음에 드는 '인간'도 참 오래간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