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7월 1일.

로마로 돌아왔다.

정말 무엇 하나 변한 게 없었다. 모든 것이 예전 그대로다. 이 점에서 파시즘은 영원하다고 할 만하다.

어제 일어난 일이 오늘도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아반티'(전쟁 중까지는 파시스트 당기관지, 전후에는 사회당 기관지)에는 오늘 이런 기사가 실렸다.

"노동자들은 밝은 얼굴로 등을 쭉 펴고, 보다 강하고 활기찬 걸음으로 정치적, 윤리적 회복을 구가하고 있다."

새로운 수사법이 유행하고 있는 모양이다. 빨리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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