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위에 고였다가 음식물과 함께 내려가 대장에서 흡수되지만, 알콜은 위벽의 보호효소(위벽이 위액에 녹아버리는 것을 막아줍니다)보다 분자량이 작아서 위에서 그대로 혈관으로 흡수돼 버린답니다. 일단 마시면 소화 과정 없이 즉시 취하는 것도, 술을 아무리 먹어도 배가 부르지 않은 것도, 그리고 많이 마시면 위궤양이 일어나 버리는 것도 그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제반사항 몰라도 우리 아버님들은 "술 들어가는 배와 밥 들어가는 배는 따로 있다."는 말로 진실을 전하고 있더군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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