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뿔나게 멋지네"를 중얼거리며 보았습니다.
밑에도 짤막하게 좀 썼지만, 역시 미국판 마크로스 플러스. 게다가 YF-19의 가변익에 F-19(미국이 F-117을 만들 때 정보교란을 위해 뿌린 SF틱한 전투기)특유의 약간 넓적한 머리를 갖다붙인 최신 전투기 탤런즈, 그 고기동성과 작전능력은 그렇다치고 전진익이 앞쪽으로 접혀 마름모꼴을 만드는 '무려' 극초음속 순항 모드가 있습니다! 아아, 너무 멋져... 마하 4라니.
더군다나 미공군 놈들... 전 세계에 저따위 플랫폼을 깔아놨단 말이냐! 잘 부쉈다 에디.
아울러 무인전투기 주제에 춤추고 노래하며 농담따먹기까지 한다는 전통도 건재. 이게 아스라다 때부터였던가. 에디는 탤런에 비해 조금 못생긴 건 사실이다. UFO처럼 넓적해가지고는... 그리고 무인전투기에 파일럿 좌석이 있는 이유도 참 걸작. 정비용이라... 장난하슈?
그러나 나는, 탤런즈의 마하 4 초음속 순항에 푹 빠져있다가도 결국 Su-27 플랭커의 그 우아한 자태에 넘어가 버리고 말았다. 역시 여자는 러시아. 작중에서는 Su-37 터미네이터라는 괴상한 이름으로 나왔지만, 이것은 어디로 봐도 러시아 특유의 탄탄한 근육질 위에 미끈하게 덮인 피부가 아름다운 Su-27 플랭커! 아니면 아무리 잘 봐줘도 Su-30mk! 역시 항공기는, 그리고 뽀대는 러시아가 최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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