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기억나는군요. 1990년대, 제가 10대 때에는 21세기의 과학기술을 예측하는 책이 많았습니다. 과학입국의 시대였으니까요. 그런 것들 중 가장 화끈하게 예측된 것이라면 개인적으로 '김치 통조림'을 꼽습니다. 대량생산된 김치를 가게에서 사 먹는다, 정말 그 당시엔 물을 사 먹으라는 것만큼 이해가 안되는 일이었겠죠. 그때는 김치도 종류와 익은 정도를 구분해 팔 거라는 말까지 있었지만, 그건 안 되었습니다. 아무리 통조림 포장을 해도 안에서 익어버리니까.
그거 대신 김치냉장고라는 무시무시한 물건이 실용화되어 버렸습니다. 한술 더 뜨는 인간들이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