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증적으로 어둠을 두려워하는 인간들 때문에 도시의 밤은 눈부시다.
광적으로 침묵을 두려워하는 인간들 때문에 도시의 밤은 소란스럽다.
두려운 것, 신비한 것, 위대한 것이 남아있을 공간이 없다. 그래서 도시의 밤은 슬프다.
무엇보다 별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슬프다.
그 밤에 익숙해져버린 나도 슬프다.

밤 근무서면서 느꼈습니다.
특히 구름이 낮게 깔리면 지상의 빛이 반사되어 싯누런 하늘은,
정말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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