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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스 스파스! 4
미야케 타이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미소녀, 로리, 16세, 소꿉친구, 애인, 산탄총, 퇴마사, 유령, 키스, 저주 등등 최근 라이트 계열의 트렌드인 코드를 있는대로 우겨넣다시피 한 물건의 신작이 나왔다. 사실 이런 코드의 집합은 예전부터 드물지 않으면서도 호평을 받기 시작한 것은 역시 아카마츠 켄의 네기마 부터라고 할 수 있는데, 그때까지는 그래도 여기저기 개성을 넣으려 노력하던 것을 전면적으로 때려치우고 대놓고 코드 그 자체인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이후 코드의 노골적인 사용이 크게 문제되지 않는 사회적 풍조(?)가 형성됨에 따라 나타난 묘한 물건 중 하나가 이 [스파스 스파스!] 라는 괴작이다. 단 세 명에게 러브코미드에서 쓸 수 있는 코드를 뒤섞은 것도 아니라 아예 때려박은 수준까지 우겨넣은 캐릭터들이면서도 그 막나감 자체가 제법 특성이 되기는 했었기에 기다리게 하던 녀석인지라, 신간이 반갑다. 호평까지는 아니라도 돈 쓸 가치가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