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느끼는 거지만, 이 사람은 필명을 정말 잘 지었다. 혹은 필명에 너무 잘 따라가고 있다. 바나나, 겉은 노랗지만 속은 희다는 뜻으로 서구화된 동양인을 악의적으로 비난하는 호칭이건만,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것으로 소화시켰다는 점을 보고 있으면 서구적이다 동양적이다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함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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