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가지 악마의 얼굴 이미지로 보는 종교철학 3
로라 워드.윌 스티즈 지음, 이수연 옮김 / 안티쿠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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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판타지라는 이름답게 오히려 익숙치 못한 전승이나 신화 쪽에 주목한 판타지 라이브러리와는 달리, 이 책은 초기 성경시대 이후 기독교에서 지속해온 '악의 인격화'를 주제로 삼고 있다.

인간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이 아닌 존재를 이해할 수 없고, 때문이 신도 악마도 선도 악도 인격화를 시도해 왔다. 악마의 상징성을 나타낸 도판자료를 중심으로 하는 이 책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하는 서구 문명의 특징상 어찌보면 예술사에 드러난 인간의 악의를 한데 모은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 흔히 사용하는 악마의 대명사가 어디서 만들어져 어떻게 형상화되었는가, 그것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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