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나귀 타고 미술숲을 거닐다 - 한국미술 7천 년, 美의 산책
이원복 지음 / 이가서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하지만 '그' 사람이 아니다.

국립전주박물관장인 저자가 저통미술을 주제로 내놓은 산문집인데, 각종 특강이나 잡지 원고 등을 토대로 쓴 것이라 이야기 전체가 유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느낌이지만 어차피 신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7천년 미술사를 한방에 해결하고 있는 만큼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아니, 반대로 특강 형식으로 시간이 끊어져 있다는 것이 더 읽기에 도움이 되는 듯한 느낌도 있다.

한국 미술사의 전반을 한꺼번에 살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며, 깊이가 없지는 않지만 쉽고 간단하게 쓴 글이어서 교양으로 적합한 책이라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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