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 Saki 3
코바야시 리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8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마작이 전국적, 아니 역사적인 인기를 끌어, 모든 중고등학교마다 마작부가 있고, 그 모든 마작부가 모여서 실력을 겨루는 갑자원급 최강결정전이 있으며, 전통의 강호도 있고, 게다가 온통 미소녀뿐인(...) 세계다.

여기서 할 말을 잃는다면 당신은 정상인. 당장 도망쳐라.

설날이면 가족들이 모여 마작을 하는데, 지면 세뱃돈을 뺏기고 이기면 어른들이 싫어하니까 무승부를 만드는 기술에 특화되어버린 한 소녀가, '이기는 관능'을 느끼게 되어 승부의 세계로 뛰어든다. 그러나 그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냉혹한 승부사들의 실력뿐... 물론 전원 미소녀.(...)

테니스로 사람을 수십미터씩 날려버리는 건 둘째치고 팔다리뼈가 몽땅 골절되도 시합중단이란 없는 모 테니스만화와 비슷한 코스를 밟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지만, 세상 끝날 때까지 미소녀로 승부한다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이렇게까지 '핵심에 충실'한 작품도 드물다.(칭찬임)

근데, 2권밖에 안 됐는데 최강자와 도전자가 스쳐지나가는 순간 서로의 기(氣)를 띠리링~ 하고 느끼는 건 좀 심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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