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메레르 4 - 상아의 제국
나오미 노빅 지음, 공보경 옮김 / 노블마인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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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식민지 탐사보다는 유럽 전면전이 취향인지라 초반의 느낌은 뭔가 아니었지만, 오오 아프리카 오오.
스포일러가 될 것 같은 내용은 다 빼고 말하자면 '역사판타지'였던 작품이 드디어 '대체역사물'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3권까지는 드래곤이라는 초강력 생명체가 인간과 깊은 관계를 맺은 상태에서 인간의 역사가 그대로 진행되어 왔다면(넬슨은 트라팔가에서 드래건 브레스를 뒤집어쓰고 나폴레옹은 대포를 귀신같이 다루는 장군이 아니라 드래곤을 귀신같이 다루는 장군이라는 식으로) 4권에서부터는 용이라는 존재가 존재함에 의해 인간의 역사가 어떻게 바뀔 수밖에 없는가를 관점에 넣은 것이다.
아무튼 5권을 볼 수밖에 없게 되긴 했는데...
원래는 4권이 07년까지 다 나올 계획이었던 게 08년 4월까지 늦어졌으니 이를 어찌하랴;;
참고로 5권 제목은 '독수리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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