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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사르 밀란의 도그 위스퍼러 - 인간과 개의 완전한 행복을 말한다!
세사르 밀란 지음, 멜리사 조 펠티어 엮음, 오혜경 옮김 / 이다미디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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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애완동물이 아니라 반려동물, 즉 함께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이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은 어떤 때보다도 높은, 인간과 동등한, 혹은 인간보다 높은 대우를 받고 있다. 농담삼아 헐리우드 영화에서 절대로 죽지 않는 것은 개와 어린이라고 하지만, 최근 어린이 '마저도' 죽는 경우가 간혹 생기면서 개의 가치(?)는 한없이 올라가고 있다.
그것은 곧 반려동물과 인간의 거리가 줄어든다는 이야기이며, 반려동물의 숫자가 늘어난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다시 말해 인간과 반려동물 사이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기도 하다.
세사르 밀란은 20년 넘게 개를 다뤄왔으며, 2007년에는 학대받고 유기된 개들을 구조, 회복, 입양시키는 비영리단체를 발족시키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인데, 때문에 풍부한 지식과 다양한 경험, 그리고 깊은 애정으로 받침되는 그의 주장은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 세사르 밀란은 인간들이 개를 '망쳐놓고 있다'고 말하며, 인간이 원하는대로 개를 다루고, 미용시키고, 늘리고, 줄이고, 청소하는 것이야말로 개에게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지적한다.
이것은 개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개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고, 다른 생명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르는 인간에게 향하는 이야기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