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인공 주변의 공간은 판타지적인데, 그런 주인공이 충돌하는 현실은 현실을 더 악의적으로 형성한 지옥이다. 새벽이 꿈을 죽인다고, 현실에 부딪쳐 부서지는 판타지의 잔해는 실로 사람을 괴롭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