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밑
아리카와 히로 지음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8년 1월
평점 :
절판


기지개방행사를 진행중인 요코시마에 느닷없이 출몰한 거대 갑각류. 육상에 넘쳐나는 느리고 연약한 먹이를 발견한 그들은 즐거운 사냥을 시작한다. 그 와중에 잠수함 승조원 두 명이 몇 명의 아이들을 데리고 잠수함으로 피신하고, 경찰과 자위대가 세력싸움을 벌이는 판국에 현장은 난장판으로 꼬여가며, 미군은 대규모 폭격을 준비한다. ~라는 내용.

솔직히 '청의6호'를 기대했습니다만, 사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잠수함 안에 고립된 - 그리고 그 이전부터 고립된 사회에서 기괴한 계급체계를 구성하게 되어 버린 아이들의 충돌과 성장이다. 그 며칠 사이에 '캐초딩 확정!' 이었던 아이들은 한 단계 어른이 되었고, 기대하던 것과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읽어볼만한 느낌이었달까.

이 정도 느낌이라면 하늘 속, 소금의 거리 모두 질러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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