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마이클 셔머 지음, 류운 옮김 / 바다출판사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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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말해버리면 편리하겠지만, 그건 과학적인 태도가 아니다. 과학적이기 위해서는 그들이 정말로 바보인가를 증명한 뒤 왜 바보가 되었을까까지를 증거해야만 하다. 그리고 그 연구의 결과는 사뭇 독특한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리석지 않고, 일반적인 지식을 갖추었으며, 충분한 지각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이상한 것을 믿어버린다.

굳이 설명하자면 그것은 그들이 '믿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원인과 결과가 반대 방향인 것이다.
그들은 우선 일반적인 상식을 믿지 않는다. 그것은 개인적인 경험 때문이기도 하고, 상식에 대한 불신 때문이기도 하고, 유사종교의 사탕발림에 넘어갔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사회의 상식과는 다른 자신의 상식만으로는 과연 자신이 믿는 것이 진실인지를 증명할 수 없던 차에, 무언가 '이상한 것' 이 자신의 상식과 부합한다면-
그것을 덥썩 믿어버린다.

...라고 말은 했지만 이렇게 해괴한 소리를 믿는 사람들이 있단 말인가, 할 정도로 어이없는 내용들이 잔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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