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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Lemon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 전에 [게임의 이름은 유괴]에 초탄격침당하고 [비밀]에 건져졌다가 [호숫가 살인사건]에 확인사살되며 [용의자 X의 헌신]에 매장까지 끝나버린 나이지만, 이 옛 작품 [레몬]에 의해 죽지도 살지도 못하는 인생을 걸어가고 있다. 우아아앙 이 세상은 지옥이야--;; 원제는 [분신(分身)]이라 하는데, 한국판 제목인 [레몬] 역시 꽤나 함축적이다. 두 명의 주인공 마리코와 후타바는 성격도 말투도 기질도 재능도 판이하게 다르다. 공통점이라면 레몬을 먹는 방법이 같을 뿐. 그리고 그들은, 서로 같은 얼굴과 몸을 지니고 있다.
한 마디로, 너무 일찍 나온 책이다. 1993년에 이런 것을 내면 곤란합니다 히가시노씨. 이런 건 황우석 열풍에 편승해서 냈어야죠(...). 이제 [백야행]만 읽으면 히가시노 게이고 국내 출판작은 다 읽는건가... (피눈물) 아직 이 책을 안 읽은 당신!
좋겠다... 인생의 즐거움이 하나 남아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