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 소년 깡두
김민정 지음, 홍연시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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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크레용하우스의 신간

'초능력 소년 깡두'를 소개합니다.



장래 희망이 영웅이 되는 것인 7살 아들을 키우는 나,

크레용하우스 출판사의

'초능력 소년 깡두'를 보고

아이에게 읽어주고 싶어서 서평단을 신청했고

감사하게도 책을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책을 표지와 간략한 소개를 보고 신청하였는데,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책을 넘어선

어른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깡두.

작은 물건을 1m 거리 안에서 끌어당기는

작은 초능력을 지닌 아이입니다.

그런데 이 초능력 소년은

6학년 처럼 덩치가 큰 상구에게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날이 많아요.


비오는 어느 날 상구에게 번개보이 우산을 빼앗기고

악당을 물리치는 번개보이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초능력이 강해집니다.

나뭇잎과 빗물을 끌어당기고,

비에 푹젖은 머리를 닦아주는 엄마의 손을,

그리고 구조를 위해서 출동한 119소방대원의

손과 도구까지 끌어당겨버린 깡두....

재채기를 하자 모든 것이 떨어져 나갑니다.


깡두의 초능력을 알고 있고 도와주시는

박사님을 찾아간 깡두,

박사님은 중요한 이야기를 해주십니다.


네 안에 어떤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스스로의 의지로 조절할 수 있을 거야.

사람 안에 있는 모든 능력은

제 의지로 발휘되기도 하고

잠재되기도 하니까.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것이 누구에게는 작게 느껴지고

누구에게는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자신만의 능력을 찾고

그 능력을 가장 잘 활용하는 것,

그리고 그 능력을 의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작은 능력이라도 더 의미있게 쓸 수 있지 않을까요?

학교에서 다시 상구의 괴롭힘을 당하게 된 깡두는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서 상구를 제압하게 되죠.


깡두에게 초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 상구는

친하게 지내자고 하고,

깡두의 초능력을 이용해서 나쁜일을 합니다.

문방구에서 장난감을 훔치는 것이죠.

깡두는 처음에 상구가 높은 곳의 물건을

꺼내달라는 줄 알고 초능력을 썼지만

상구가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서

물건을 훔치는 것을 알게되고

숨이 막히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지에 따라 초능력을 쓰기로,

더이상 상구가 하자는 대로 초능력을 쓰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상구와 전면으로 맞서서 이겨냅니다.


깡두의 옆에는 항상 호성이가 있습니다.

호성이는 작고 약해보이는 아이입니다.

처음에 깡두가 초능력을 쓰지 못할 때

상구의 괴롭힘을 당할 때

옆에서 지켜보고 우산을 같이 나눠쓰자고 한

착한 아이입니다.


호성이는 깡두처럼 초능력이 있는 아이는

아닙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용기를 내어

상구가 그동안 친구들을 괴롭히는 일을

했다는 사실을 밝혀냅니다.

그리고 깡두는 호성이의 용기있는 행동을 보고

상구를 도와서 물건을 훔친 문방구에 찾아가서

잘못을 밝힐 용기를 갖게 됩니다.


호성이는 어디에서 그런 용기가 나왔을까요?

친구를 위하는 마음,

친구를 도와주려는 마음에서

용기가 나온 것이겠죠?



상구가 처음부터 나쁜 아이는 아니었을 겁니다.

학교 보안관을 하시는 상구의 할아버지는

다리를 절룩거리시는데,

아이들이 할아버지를 놀리는 모습을 보고

혼내주려고 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혼내주는 것이 습관이 된 것이죠.


학교폭력도, 가정폭력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번 시작된 폭력은 또다른 폭력을 낳게 되고

폭력이 습관화되면 더욱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깡두처럼 초능력이 있지는 않지만

호성이와 같은 용기는

누구나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나 가질 수 었는 것이 용기입니다.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하려는 상구에 맞선 깡두,

그리고 그 초능력을 선하게 사용하기로 한 깡두.

그 옆에는 조용하게 용기를 내서 문제를 해결한

호성이가 있었습니다.

우리모두 깡두처럼, 그리고 호성이처럼

자신의 능력을 조절하는 의지를 키우고

용기를 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웅이 되고 싶다는 7살 아들에게

초능력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주려고 읽게된 책,

초능력 소년 깡두.


능력도 중요하지만, 그 능력을 어떻게 쓰는지

그것을 조절하는 인간의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학교폭력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주위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해준 책이었습니다.


아직은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만 생각하는

우리 아이에게,

그 힘을 조절하는 능력, 의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조금씩 알려주어야 겠습니다.

그리고 함께하는 친구의 중요성도

알려주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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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 디지털 리터러시를 위한 여섯 가지 이야기
김경화 지음 / 다른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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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다른 출판사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입니다.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세계는 변화하고 있고

그 중심에는 인터넷이 있습니다.

인터넷 없이는 살아갈수 없는 세상에 살게된 우리,

이 책을 통해서 인터넷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고

인터넷과 연관된 디지털미디어, 가상공간 및

온라인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 및 빅데이터,

그리고 미래도시의 모습까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목차를 아래와 같습니다.

들어가며 - 일상 속의 인터넷

첫번째 이야기 -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두번째 이야기 - 디지털 미디어와 표현자들

세번째 이야기 - 가상공간과 온라인커뮤니티

네번째 이야기 - 소셜네트워크와 소멸하는 모

다섯번째 이야기 - 빅데이터와 '멋진 신세계'

마지막 이야기 - 미래 도시의 구성원은 누구일까


첫번째 이야기 :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현재 우리의 삶 곳곳에 인터넷은 뿌리내려있기에

이제 인터넷 없는 삶은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일상이 된 인터넷의 시작은

냉전시대 전쟁병기 실험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컴퓨터는 네트워크가 없는

거대한 메인프레임 컴퓨터 형태였고

미국 국방성에서 메인프레임 컴퓨터 여러개를

연결하는 실험을 구상하였고,

미국 각지의 대학과 연구소의 참여로

'아르파넷'이라는 컴퓨터 네트워크가

진행되었습니다.

최초 국방성 실험과 군사적인 목적을 위해

시작된 아르파넷은, 연구자들의 연구 목적보다는

사적인 친목 교류에 좀더 무게가 주어졌습니다.

이르파넷에는 이메일 그룹 형태의

다양한 친목모임이 생겨났고,

이 후 각 지역별로 컴퓨터네트워크가 만들어지고

이러한 네트워크들이 아르파넷과 연결되면서

더욱더 큰 네트워크를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르파넷은 1990년 공식적으로 종료되었고

지역 별 네트워크의 모임이

지금의 인터넷이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0년대 PC통신에서

취미와 사적 교류를 나누는 문화가 싹텄고,

초고속 인터넷의 보급으로

PC통신은 인터넷에 그 자리를 내주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으나,

PC통신에서 시작된 온라인커뮤니티,

이모티콘, 통신 은어 등이 인터넷 문화의

기반이 되었습니다.


두번째 이야기 : 디지널 미디어와 표현자들

 

인터넷과 디지털미디어로 표현되는 시대,

종이신문은 미래가 있을까요.

사람들은 조간신문 석간신문을 기다리지 않고

실시간으로 인터넷 브라우저 속의 뉴스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라디오나 티비도 '본방사수'보다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서 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의 매스미디어에게

주 수입원인 광고매출이 축소되는

위기를 가져다 주고,

많은 이들이 전문적인 매스미디어 보다

일반인 창작한 아마추어 작품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UCC(User Created Contents),

더 나아가 UDC(User Distrbuted Contents)

라는 새로운 용어도 등장하였는데,

SNS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선택이

결과적으로 콘텐츠의 영향력을 넓히고

가치를 높이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 매스미디어와 인터넷은

단순한 경쟁자가 아니라, 협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방송사는 온라인커뮤니티 TV 드라마 팬클럽을

지원하고, 언론사는 포털사이트에 뉴스를

제공, 언론사 웹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합니다.

가수는 SNS 공간에서 팬들과 소통하고

뮤직비디오를 유투브에 무료로 공개합니다.

매스미디어와 인터넷은 협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습니다.

관심경제학, 관종심리를 분석해보고

이를 반영한 유투버들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심을 끌기 위해서 선정적, 자극적 콘텐츠가

범람하는 부정적인 면,

뉴미디어의 도전과 이에 대해 선방하고 있는

올드미디어의 현 상황까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세번째 이야기 : 가상공간과 온라인커뮤니티

이 장은 '낯익은 타인, 낯선 지인'이라는

이상한 인간관계라는

한 문장으로 모두 설명되는 것 같습니다.

온라인이라는 가상공간을 통해

만난 적이 없는 친구를 사귀기도 합니다.

코로나가 전 세계를 뒤흔든 2020년....

저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번도 만난 적 없는 이들로부터

축하, 격려, 그리고 위로를 받기도 하고,

서로 만난적 없는 사이지만

필요한 물건을 나누기도 하고

기쁜 일이 생기면 기프티콘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1년전만해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들이

이미 좀더 젊은 세대에게는 낯익은 일상이었고

코로나라는 비자발적인 비대면 상황의 확산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커뮤니티 속으로

편입되었습니다.

디지털 이민자와 디지털네이티브

(1080년대 이후 출생자) 그리고 뉴 네이티브

(2000년대 이후 출생한 휴대폰이 더 익숙한 세대)...

새로운 개념을 접하면서 변화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면서

흐름에 맞추어 나가는 나 자신을 발견해 봅니다.


네번째 이야기 : 소셜네트워크와 소멸하는 몸

SNS는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또하나의 집이라고

저자는 표현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블로그 뿐만 아니라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를 통하여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가며 소통을 합니다.

인터넷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위한 매개체이며

SNS는 나를 중심으로 구축한 온라인 공간의 활동 거점,

즉 '온라인 상의 집'입니다.

SNS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기 쉬워 지고

지인 네트워크를 통해 인플루언서와 같은 유명인이

생기고, 팔로워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SNS를 통하지 않으면 친구를 사귈 수 없고

소통을 할 수 없다는, 접

속을 하고 업데이트 하지 않으면

잊혀질 수 있다는 불안감으로 원치 않아도

SNS 사용이

강요된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생각하게 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관련하여

취향과 관심사에 맞춰 만들어진

공기방울에 갇혀버린 '필터버블'이나,

좋아요만 존재하는 '우호적 세계 증후군',

온라인 공간에서의 인격적인 존재인

'일렉트로닉 페르소나' 등

다양한 개념을 알게 되었고,

실제로 그 사람은 죽었으나

온라인 속에서 계속 살아있는 유명인,

사망한 후 방치된 SNS의 문제,

살아 있으나 방치된 SNS의 개인정보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통하여 일렉트로닉 페르소나에

대하여 좀 더 관심을 가자게 되었습니다.


다섯번째 이야기 : 빅데이터와 멋진 신세계

 

인터넷이 감시사회로 가는 길을 열게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는 타당하다.

조지오웰의 소설 '1984'의 빅브라더,

제레미 벤담이 제안한 교도소 '팬옵티콘'과 같은

감시시스템은 개인이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규율에 복종하게 되는 상황을

설명하게 됩니다.

인터넷 상에서 이용자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동의' 버튼을 누르지만 어떤 정보가

어떻게 수집, 기록, 분석되는지

시스템 운영자가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이용자는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터넷이 '전자 팬옵티콘'이라고

명명됩니다. 인터넷 감시시스템에 빅데이터 기술이

뒷받침되고 실시간으로 모든 개인정보가

즉시 검색 추적 가능한 감시시스템 역할을 하여,

'슈퍼 팬옵티콘'이라 블리기도 합니다.

인터넷 감시체계의 특징은 누가 빅브라더,

즉 감시자인지 명확하게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웹사이트 운영자는 전자 팬옵티콘의 정보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전통적 팬옵티콘의 감시자의

역할을 하지만, 한편으로 해킹등 정보를 유출하려는

외부의 접속을 막아내는 보호자의 역할을

동시에 합니다.

또한 사이트 운영자도 상위 권력(국가기관 또는

회사 상부조적)의 정보제공 요구에

불응하기 어려운 입장으로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감시형태인 소수가 다수를 감시하는

'밴옵티콘' 개념 외에도,

다수의 감시자가 소수의 권력자를 바라보는

'시놉티콘', 오픈 키친 형태의 식당이나, SNS 처럼

모두가 감시자이며 동시에 피감시자인

'폴리옵티콘'의 개념까지,

사회가 발전하면서 감시의 형태도 다양화 되었습니다.

관찰하는 모든 행위를 '감시'의 범주에 넣을 필요가

없을지 모르나, 단순히 보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동영상으로 SNS에 올리는 순간

모든 정보는 보존되고 빅데이터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마지막 이야기 : 미래 도시의 구성원은 누구일까

지금까지 인터넷으로 인해 변화해온

그리고 계속 변화하고 있는 세상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인터넷과 하메 살아가는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사라진, VR과 AR의

모습, 스마트폰을 보면서 운전하거나

보행하는 스마트폰 좀비 스몸비가 많아진 현실,

자동응답기, 오디오북과 뉴스를 읽어주는

음성 어플리케이션, 헬프데스크, 텔레마케팅,

그리고 인간을 대신하여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는 로봇....

인간은 무엇이고 미래사회의 주인은 누구인지

이제 우리의 질문은 기술적 테크놀로지가

아닌 철학적인 근본적 질문으로 가게 됩니다.

변화하는 사회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생각하는 사람으로서의

그 본질을 잃어버린다면,

인간은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는

결과를 낳게 될 것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된 책,

'모든 것은 인터넷에서 시작되었다' 입니다.

책을 덮은 바로 지금, 이순간부터

제 고민은 다시 시작입니다.

 

이 후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하게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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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인문학 지혜 독서법 - 초등 공부머리를 위한
심정섭 지음 / 체인지업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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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감사하게도 심정섭 선생님 블로그에서
모집한 신간 서평단에 당첨되어 좋은 책을
읽게 되었어요.


추석연휴 양가에서 봉사하는 틈틈이
읽고 드디어 서평으로 소개합니다.


초등 공부머리를 위한
하루 15분 인문학 지혜독서법 입니다.


먼저 목차를 살펴보면

프롤로그

1장. 왜 지금 인문학 지혜독서가 필요한가?

2장. 인문학 지혜독서의 개념과 실천 준비

3장. 인문학 지혜독서의 실천과 대화 예시

4장. 인문학 지혜독서를 할때 생기는 질문들

5장. 가정에서의 인문학 지혜독서 실천 사례

6장. 인문학 지혜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가정을 위한 텍스트

감사의 글

에필로그

참고문헌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심선생님의 공부보다 공부그릇을 읽고
지혜독서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어린이 탈무드와 탈무드 2권을 사서
한동안 아이에게 저녁마다 읽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지속하기 어려웠고
구체적인 방법론과 사례,
처음 시작하는 가정을 위한 텍스트까지
포함한 이 책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하는 지혜독서,
다시 시작해볼 힘을 얻었습니다.



그럼 책 내용을 살펴볼까요?

1장. 왜 지금 인문학 지혜 독서가
필요한가?

코로나 시대에 집에서 해야할 일은
인지학습보다 지혜 독서다.
코로나로 아이들은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났으나, 티비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등
부모가 원하지 않는 것을 허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학교교육을 보충하려고
하지만 스스로 공부하지 않는 아이에게
하는 잔소리는 의미가 없어요.

차라리 지혜독서를 통해서
메타인지 능력과 공부 자신감을
높여주는 것이
아이가 자발성을 갖고 노력하도록 이끕니다.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공부가
문제자 푸는 공부를 앞서야 한다
미래의 먹고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도 지혜독서다
미래 지금 일자리의 반은 없어질 것이고
아이들은 취업을 위한 기능공부 보다는
내가 누구고 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아가는 지혜독서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찾고 직업과 일을 찾을 수 있습니다.

12년 공부하고도 책한권 제대로
못읽는 현실을 어떻게 보아야 하나?
많은 아이들이 수학뮨제의 내용을 파악하지
못해서 수포자가 됩니다.

지혜독서를 통해 아이의 언어능력을
파악할 수 있고, 아이에게 맞게 기다려주고
아이의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시를 낭송하고 인문학을 공부한다면
무엇이 두려울까?

공부가 잘 안되는 아이들이 당장 할 일은
문제지를 푸는 것이 아니라
등산으로 체력과 정신력을 기르고,
외우고 싶은 좋은 문장을 시를 외우는 것,
이를 통해 아이는 스스로 깨우치고
풍파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자아를 가질수 있습니다.



지혜독서를 통해서 아이와의 소통을
회복할 수 있고,

유대인 지혜독서를 통한 교육방식을 보면서
이를 통한 언어력,논리력,표현력을
스스로 기르고 통합적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인문학 지혜독서의 중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의 1:1 하브루타 방식은
처음 지혜독서를 시작하면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키워드 나눔을 통해서
가정에서의 인문학 지혜 독서를
쉽게 시작해보고 아이와 의견을 나눌수
있습니다.



2장. 인문학 지혜 독서의 개념과 실천 준비

지혜독서눈 한권을 반복해서 정독하는
슬로리딩입니다. 자기의 삶을 움직일만한
큰 감동이 있는 고전이나 거장의 책을
반복해서 읽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설명해줄 안내자가 필요한데
처음 시작은 부모와 할 수 있습니다.

지혜독서눈 종교단체나
인문학 배움터에 위탁할 수 없고
가족 전체가 같은 수준으로
맞춰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를 가르치려 하기보다
내가 먼저 배운대로 실천하고
지혜 교육 텍스트로 아이를 훈계하거나
잘못을 교정하는 도구로 쓰기보다
나의 삶을 돌아보고 바꾸어나가
아이에게 실천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조금씩 변해갈 것입니다.

지혜독서는 지식이나 정보독서가 아닌,
실천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인격독서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인문학 지혜독서눈
육채의 수련을 통해 완성된다

공자는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가야
아름다움을 이룰수 있다고 했습니다.
자기를 이기는 가장 좋은 수양법은
활쏘기나, 도(태권도 검도 유도 합기도 등)자가
들어가는 운동으로 몸을 단련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지혜독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허루15분 인문학 지혜독서
실천하기

몇가지 쥰비할 것
1. 꾸준히 실천할 시간과 장소를 정한다.
2. 읽고나서 감동을 느끼고 암송할 가치가 있는
텍스트를 정한다.
3. 하루 15분 실천을 시작한다. (키워드 나눔~)
4. 텍스트를 소리내어 읽고, 한구절을 적는다.
5. 간단하게 생각 나눔을 한다.
6. 지속적으로 실천한다.

3장. 인문학 지혜독서의 실천과 대화 예시

이 부분에서는 도덕경, 명심보감, 채근담, 논어 등
동양고전을 통한 지혜독서,
성경, 불경, 시로 시작하는 지혜독서의
도움이 되는 강의와 도서,
그리고 실천 사례를 소개하여
가정에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지침을
제공하였습니다.



4장에서는 인문학 지혜독서를 할 때 생기는
질문과 답을 정리하여 제공하였고,

5장에서는 가정에서의 지혜독서 실천 사례를

6장에서는 인문학 지혜독서를 처음 시작하는
가정을 위한 텍스트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론과 실제를 모두 포함한
안전한 지혜독서 지침서의 완성본을 만났으니
저도 하나씩 실천해 나가야 겠습니다.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나이들의
기초 소양과 자아 찾기를 위한 방법으로
인문학 지혜독서를 추천합니다.



이 후기는 블로그를 통하여 저자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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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10주년 개정증보판) -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 / 청림출판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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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니콜라스 카 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입니다.
10주년 개정증보판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초판이 쓰여진 2010년,

컴퓨터와 인터넷은 인간의 지능을 높이고,
많은 정보를 통해서 더 나은 선택을 할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10년이 흐른 2020년....
우리는 더 똑똑해 지지도 않았고,
더 나은 선택을 하고 있지도 않다.



오히려 과도한 개발과 환경 파괴로
2020년 전 지구는 Covid-19라는
위기상황에서 보다나은 생존을 위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현실...



문자가 그리고 인쇄술에 의한 도서의 보급이
인류의 문명을 어떻게 변화시켜 왔는지,



그리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인류가 어떻게 또다른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문자가 없던 시절, 선조들은 구술로
지식과 정보를 전달했다.
구어문화에서 사고는 인간 기억력의
지배를 받으며, 문자가 없던 시절,
수천년간 언아는 인간이
기억하기 쉽고 말로 전달하기 쉽도록
발전해 나갔다.

문자의 등장, 글쓰기 능력은
과학을 포함한 역사, 철학, 예술의 해석과
설명이 가능하도록 하여, 인간의 사고와
의식에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인쇄술의 발전이 있기 전까지
진흙판, 파피루스, 양피지와 밀랍판으로
만들어진 고문서는 일부 지식인의
전유물이었다.

구텐베르크가 활판인쇄술을 발명한 후
일반 대중도 쉽게 책을 접할 수 있게 되었고,
독서를 통해서 인간의 지적 능력과 함께
책을 통하여 다양한 간접 경험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인쇄술로 책과 신문이 보편화된 이후,
인간은 라디오와 텔레비전, 영화 등
미디어를 통해서 다양한 변화를 겪게 되었다.
거기에 더하여 쌍방향성을 가진
인터넷의 보편화에 따라
우리는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교환하고
물건을 사고, 디지털 창작물을 배포하고
SNS를 통해 온라인으로 소통한다.



인터넷 사용량의 증가로
기존의 미디어는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WWW 검색과 하이퍼링크 연결,
멀티미디어 등을 통해
우리는 쉽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숲을 보지 못하고 분절된 콘텐츠로 인한
집중력의 저하를 경험한다.



전세계적으로 인터넷 검색엔진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구글,
구글은 정보를 가장 빠르게 편리하게
찾을수 있는 검색 엔진이다.
구글은 북서치를 통해 책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

이미 전자책과 킨들과 같은
디지털리더기가 종이책을
상당부분 대체하고 있고,
스마트폰의 보급과 성능 향상으로
별도의 디지털리더기 없이도
전자책 사이트에 접속하여
원하는 책을 언제든지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지난 봄에 처음으로 전자도서관의
전지책을 읽어보았다.
처음에 그 편의성으로 계속 이용하게
될 줄 알았는데,
난 종이책으로 돌아왔다.



아날로그적인 종이넘김, 원하는 곳으로
쉽게 넘겨가며 읽기,
메모와 포스트잇 붙이기 등의 장점이
나에겐 휴대의 편의성보다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인간 뇌의 가소성을 이야기 한다.
환경의 변화, 상황의 변화, 자극의 변화에 따라
인간의 뇌는 변화할 수 있으며,
문자의 발명, 활판인쇄술로 인한 도서의 보급,
매스미디아의 발달 등
새로운 문명의 발전 단계마다
우리의 뇌는 이에 맞게 변화해 왔다.



우리의 기억력은 자극과 필요성에 의해
더욱 개발될 수 있는데,
안터넷으로 인한 정보의 홍수,
쉬운 정보에의 접근 가능성으로
우리는 기억할 필요가 없고,
망각에 익숙해지고 있다.



개인 휴대폰이 없던 어린시절,
나는 많은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외우고 있었다.
지금은 스마트폰에 전화번호를 저장하고,
스캐쥴과 중요한 기념일을 기록하고
외우지 않는다.



컴퓨터,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은
우리의 뇌와 너무도 닮아 있으며,
우리는 점점 컴퓨터와 인터넷에
의존하면서 기억하지 않으며 살고 있다.



첨단 과학의 힘으로 우리의 삶은
놀라울 정도로 편리해지고
더욱더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가장 인간다운 인간만이 할수 있는
핵심적인 그 무엇,
사고하는, 창조적인 인간의
본성을 잃어버린다면,
어느 영화에서 처럼 우리는
인공지능 과 사이보그에 지배당하는
미래를 우리의 후손들에게
물려주게 될 지도 모른다.



정보의 홍수, 인터넷에 밀려나는 인간이 아니라
모든 문명의 이기를 잘 받아들이고
진정한 인간을 위한 것으로 만들어가는
그런 우리가 되어야 겠다.



생각하고, 사고하는,
가장 인간다운 사람으로 살아가자...





#경제상식, #생각하지않는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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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바르게 서고 싶다면 항중력근을 키워라 - 꼬부랑 노년을 막아주는 장수 근육의 모든 것
김학선.김기송 지음 / 북스고 / 2020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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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오늘 함께할 책은 100세까지 바르게 서고 싶다면

항중력근을 키워라 입니다.

                            

책표지 사진을 보면 의사 두분이 나오세요.

무언가 전문서적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나이가 들수록 근력운동이 필요하고

건강을 관리해야 행복한 삶을 살수 있다는 생각에

이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목차는

1. 당신의 근육나이는 몇살인가요

: 근육에 대한 정의 및 종류

운동이 필요한 이유 등

일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2. 항중력근이 바로서야 건강하다

: 항중력근이 무엇인지, 어떤 근육인지,

척추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근육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3. 항중력근 운동으로 만든 꼿꼿한 허리,

늘어나는 건강 수명

: 여기서는 항중력근에 해당하는 각 부분 별로

단계별 운동방법을

그림과 함께 소개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사례별 항중력근 운동방법을

처방하고 있습니다.

이제 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먼저 근육이란 무엇이고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우리몸을 철근 콘크리트 건물이라고 한다면,

철근은 우리 몸의 뼈고,

근육은 콘크리트라고 할 수 있다.

튼튼한 근육은 좋은 콘크리트를 가진

건물과 같다고 한다.

 

근육이 우리 몸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네요.

다음으로 근육의 종류를 알아보면,

가로무늬근, 민무늬근, 심장근이 있고,

에너지원을 기준으로 적근(지근), 백근(속근),

그리고 중간형태의 근육이 있어요.

뭔가 전문적이죠?

책에서는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서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몸의 위치에 따라 근육을 종류를 설명할 수도 있어요.

속근육은 코어근육, 바깥근육은 큰 근육이라 불리며

근래들어 코어근육의 중용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오래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강하게 사는 법!!!

 

건강수명을 늘리기 위해서는 건강검진, 생활습관,

식단조절 등와 함께,

생활습관을 바꾸어 움직이고

근육을 키우라고 합니다.

걷는 것을 유지하여 항증력근을 키우고 강화하는

것이 나이들어서도 곧게 걷는데 도움이 됩니다.

 

나에게 맞는 근력운동을 찾아서

지속적으로 해 나가야 합니다.

WHO에서는 나이별로 아래와 같은

운동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저는 1주일에 2시간반정도 유산소운동을 하고

주2회이상 근력운동을 하라고 하네요.

근력운동.... 무얼해야 할까요??

뒤에서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ㅎㅎ


항중력근은 목폄근, 등폄근, 배근육, 큰볼기근,

엉덩허리근, 넙다리근, 비복근, 가자미근, 장단지빗근

등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약해진 항중력근은

우리 몸을 수직자세로 유지할 수 없게 만들어

자세 변형과 관절문제를 일으키므로

젊어서부터 근력강화운동을 통해서

중요한 근력을 키우고 유지해야 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근육을 잘 관리하는 방법은

식이조절과 운둉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만

노년기에는 성인병의 위험으로

식이조절에 더욱 신경을 써서

식사량과 나트륨 섭취량을 줄여야 합니다.

저는 80대 부모님과 이웃에 살며

식사를 같이 하는 날이 많습니다.

부모님께서 성장기 우리 아들과

우리 부부를 위해서 열량이 높은 음식을

많이 해주시는데, 이부분을 조심해야 겠습니다.


이제 부위별 항중력근 운동 방법입니다.

이부분이 이 책의 핵심인데요, 각 근육별로

가능한 운동방법을 단계별로 다양하게

그림으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엉덩이근육 중 중간볼기근 운동으로

1단계 : 병원에서의 재활단계에서는

아래의 급성기(병원)의 운동법으로

운동을 합니다.

2단계 아급성기(회사)에서는

아래의 그림처럼 평ㅣ에서 한발로 서기를 합니다.

그림과 함께 구체적인 운동방법과 운동횟수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3단계 만성기 집에서는

한발로 서기를 합니다.

불안정한 면을 이용한 저항운동입니다.

마지막으로, 4단계 건강증진기에는

헬스장에서 싱글 레그 덤벨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운동이름이 넘넘 어렵네요,,,ㅎㅎ) 방법으로

근육을 더욱 발전 시켜나갑니다.

이렇게 근육별 단계별로 가능한 운동방법을

2-4가지 설명하고 있어서

본인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아서

스스로의 상황에 따라 운동하기에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례별 항중력근 운동처방입니다.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당기는 20-30대 부터

허리가 앞으로 굽어 걷기 힘든 70-80대까지

8사례를 통해서 다양한 운동방법 적용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항중력근이란 중력에 대항하는 근육으로

나이가 들어도 허리가 굽어지지 않고

몸을 꼿꼿하게 유지하는 근육입니다.

무중력상태인 우주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우주인들은 항중력근의 20% 이상의 손실을 보고

이로 인해 지구에 도착해서 제대로 걷기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항중력근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알수 있었습니다.

저는 항중력근의 개념조차 모르던 사람이고

운동을, 특히 근력운동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 만나게된 책,

'100세까지 바르게 서고 싶다면 항중력근을 키워라'.

제 중년이후 건강의 중요한 지침서로

항상 함께해야 겠습니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하여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주관적으로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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