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사 미스터리 1 : 파라오의 수수께끼 아가사 미스터리 1
스티브 스티븐슨 지음, 스테파노 투르코니 그림, 이승수 옮김 / 주니어발전소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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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사미스터리

파라오의 수수께끼


글 스티브 스티븐슨 경| 그림 스테파노 투르코 니| 주니어발전소| 139페이지|양장본

 


초등학교때는 물론이고 성인이 되어서도  미스터리물 한 권을 손에 잡으면 밥을 먹으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심지어는 온밤을 하얗게 꼴딱 새우며 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 다음 페이지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것인지 궁금한 나머지 끝까지 모두 읽어 결과를 알아야만 잠이 오는 미스터리 물.   <아가사 미스터리 파라오의 수수께끼> 또한 어린 친구들에게 밤을 새며 읽는  즐거움을 선사할 책임에 분명하다.  

 

이 책은 이탈리아의 인기 작가인 스티브 스티븐슨 경의 전 10권 완성 시리즈물 가운데 일부로 나머지 시리즈물은 곧 출간될 예정이라고 한다. 주인공인 12살 소녀 아가사미스터리와 함께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사촌 래리 미스터리, 전직 권투 선수이며 아가사 저택의 영국인 집사인 켄트 아저씨, 시베리아 고양이 왓슨, 고모 멜라니아 미스터리 등 주변 인물들과 떠나는 흥미진진한 모험의 세계로 빠져들어보자.

 













 


지루하지 않게 삽화와 함께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상상력을 자극하고 긴장감과 함께 이야기 속으로 푹 빠질 수 있는 요소들을 곧곧에 배치하였다. 탐정학교에 다니는 래리의 실습을 해결하기 위해 아가사는 이집트로 떠나고 그곳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폭넓은 간접경험을 통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아가사와의 감정이입을 통해 실제로 자신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하여 논리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해준다.


작가는 심리언어학자로서 심리학에 조예가 깊어 수많은 암시와 재치 넘치는 기술을 통해 집중력을 가지고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도록 책을 구성하였다. 삶은 문제해결 과정의 연속이다. 그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현명한 해결책을 찾는 과정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울 때가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이해하고 관계를 맺고 활용하는 과정들은 이 책은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의 주인공 아가사처럼 용기와 자신감을 잃지않고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깨닫게 해줄 것이라 생각이드는 매우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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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학교 - 페스탈로치 양철북 인물 이야기 3
강무홍 지음, 허구 그림 / 양철북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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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학교

강무홍 글|허구 그림/양철북 /41페이지/양장본

 

 


이 책은 페스타로치의 삶과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40페이지 분량의 글과 함께 그림으로 엮은 책이다. 사실 평생을 가난한 민중을 위해 교육에 헌신한 페스탈로치의 삶을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분량이기는 하지만 적어도 그가 무엇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왜 그토록 교육에 모든 것을 바쳤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전체적으로 소제목으로 단락의 구분없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져 있다. 일반적인 전기의 특성처럼 연대기적인 구성을 따르기는 했지만 숨고름 없이 읽혀질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일러스트레이션은 페스탈로치의 고단한 삶을 표현이라도 한 것처럼 동화적인 느낌보다는 전체적으로 어두운 배경으로 표현되어 있어 오히려 감정이입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든다.

 


줄거리를 살펴보면, 페스탈로치의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잘 나타내는 일화를 시작으로 슈탄스 고아원에서의 가난하고 버림받은 아이를 향한 애정과 사랑의 실천,  부르크도르프 서민 초등학교에서의 당시 기독교 교리를 가르치던 교육법과는 다른 자신의 교육법에 대한 실험, 그리고 자신의 제자와 함께  독창적인 교육법에 대한 확신과 완성을 이룬 이베르돈 학교에서의 삶으로 이어진다. 결국, 이베르돈 학교는 유럽교육의 중심지로 떠올랐고, 페스탈로치는 존경과 찬사를 받게 되지만 그러한 명성을 뒤로하고 다시 처음으로 빈민노동학교를 세웠던 곳으로 돌아가 끝까지 가난한 민중을 위한 교육에 헌신하면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그리고 죽어 가는 순간까지도 가난한 사람들을 걱정했던 페스탈로치의 무덤 앞에는 "그는 모든 것을 남에게 바치고, 자신에게는 아무것도 남기지 않았다."라고 새겨진 돌하나가 놓인다. 

 

 












 

책의 말미에는 여섯 페이지에 걸쳐 페스탈로치의 삶에 대해 비교적 자세하게 기술되어 있어 본문에서 그의 삶에 대해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책은 정형화되고 입시 위주의 주입식교육에 치중된 공교육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현대의 교육과 대비하여 페스탈로치가 진정으로 추구하려고 했던 교육의 본질에 대해 다시한 번 생각할 기회를 제공한다. 그 본질은 바로 사랑의 실천이며 추구이다. 경쟁속으로 밀어 넣고 아이들에게 배움의 즐거움보다는 고통을 안겨주는 교육은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이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배움의 기쁨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행복한 순간인지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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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건강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패트릭 홀포드 지음, 박지선 옮김 / 세상풍경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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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건강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

 

 

 

매트릭 홀포드 박사 지음   | 박지선 옮김 | 출판사 세상풍경 |  321 페이지 |

 

 

20년 이상 음식과 두뇌, 영양과 건강의 관계를 연구해 온 최고의 두뇌음식 권위자인 패트릭 홀포드 박사의 '100% 건강한 사람들의 10가지 비밀'이란 책이  출간되었다.   그의 연구는 철저한 과학적 검증에 근거하면지만 딱딱하지 않고 대단히 실용적인 접근으로 음식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5만 5천명의   건강하거나 별로 건강하지 않은 모든 보통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토대로 검증된 지식과 상식을 세세히  근거를 제시하고 결과를 도출했고 이 근거를 토대로 100% 건강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냈고 이를 독자들이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때 조금 의아한 생각이 들었다.  100% 건강한 사람들?   100% 건강하다는 것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가졌던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100% 건강하다라는 의미는 아침에 저절로 잠에서 깨고, 에너지가 넘치며, 정신이 맑고,  마음이 안정된 상태이며 의욕이 넘치고 피부가 좋고, 특별히 노력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체중이 줄고...  이러한 상태를 말한다고 한다.   흠.... 그러면 난 100%는 커녕 70%로 안되는 상태인것 같다.   그래서 난 이 책을 부지런히 읽고 나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실천에 옮겨봐야 겠단 결심을  하게 된다.

 

 

 

 

 

 

 

이 책은  제목처럼 건강해 지기 위한 10가지 방법을 풀어내고 있다.   사실 몇가지의 새로운 사실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방법은 건강에 관해 관심이 있고 다양한 자료 등을 접해본 사람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상식적인 수준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이 다른 책과 다른 점이라면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다양한 선택의 폭을 제시 해준다는 점이다.    그리고 책의 단락마다  건강을 위해 실천해야 하는 각 방법의 30일 실천계획을 제시한다.  정말  이 책을 정독할 시간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부분만이라도 정독하길 권해 본다.  이 30일 실천계획은 각 장의 10가지 지침에 대한 요약정리 즉, 에센스라고 할 수 있다.   

 

그가 제시하는 30일 실천계획은

1. 건강한 소화를 위한 30일 실천계획

2. 혈당 수치 아정을 위한 30일 실천계획

3. 정신 건강을 위한 30일 실천계획

4. 노화방지를 위한 30일 실천계획

5. 필수지방 섭취량을 늘리기 위한 30일 실천계획

6. 수분 섭취를 위한 30일 실천계획

7. 30일 운동 실천계획

8. 바이탈 에너지 생성을 위한 30일 실천계획

9 감저조절을 위한 30일 실천계획

10. 행복한 삶을 위한 30일 실천계획   

 

 

 그리고 각 장마다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self checking페이지를 두어 지금 나의 몸과 정신이 어떠한 상태인지 설문을 통해 스스로를 점검해 보는 기회를 준다.   그리고 각 자가진단에 따른 문제점과 이를  조율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솔직하게 이 자가진단에 임해 자신의 객과적인 상태를 확인해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눈여겨볼 만한 부분은 대단히 많다. 그 중  한 가지는 바로 음식, 운동 외에도 완벽한 영양을 위해서 '영양보충제' 를 권한다는 사실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로 섭취하게 되는 흰쌀이나 백밀가루 빵, 파스타처럼 정제된 음식에는 에너지 영양소들 중 일부가 최대 98%까지도 제거되는데 이렇게 가공과정에서 사라진 영양소를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양제를 보충할 것을 권하는 것이다.    자세한 영양소에 따른 복용 수치와 각각의 경우에 따른 추천 복용가이드도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주목할 만 하다 .  








 

 

가장 마음에 남는 구절은 '삶의 의미를 찾아라'라고 말하는 부분이다.   '나'또는 '자아'에 대한 인식이다.  목적이 있고 의미있는 삶을 위해 타인, 가족, 지역사회, 환경과의 '유대감'에 대해 강조한다.  행복한 삶을 이끄는 긍정의 에너지에 대한 내용도 주목할만 하다.  특히 삶의 목적을 찾는데 도움이 될만한 연습 몇가지를 제시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작성해 보라고 권한다.   p281에는 목적 찾기1, 목적 찾기2의 등은 나와 나를 둘러싼 내 주변의 관계에 대해, 내 삶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무척 흥미로웠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당신은 식단, 건강, 삶을 바꿀 준비가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는 곧 현재의 나를 점검하고, 실행계획을 위한 원칙과 목표, 세부계획를 세우고,  식단을 재정비하는 푸드플랜까지 30일 실천 지침을 쉬고 간편하게 총정리 해놓았다. 

 

대다수의 건강에 관한 문제는 자신이 알고 있는것의 대부분을 실천하면 저절로 해결되거나 많은 부분이 개선되기도 한다.  문제는 얼마나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실천하냐에 달려있다.  이 책은 이러한 앎을 잘 실천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과 세부지침을 콕콕 찝어준다는데 가장 큰 매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알고 있는 것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주 똑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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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회복탄력성 - 시련과 실패에 강한 아이로 만드는 힘
디디에 플뢰 지음, 박주영 옮김 / 글담출판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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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회복탄력성

마음이 강하고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 힘

디디에 플뢰 지음 / 박주영 번역 / 글담출판사 / 215페이지

최근 학교내 왕따나 폭력으로 스스로 자살하는 학생들에 관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이런 기사를 접할 때마다 자식을 기르는 부모로써 너무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자살이라는 참혹한, 차마 입에 올리기 조차도 참혹한 방법을 선택 해야만 했던 아이들의 입장을 생각해 보면 꼭 그 길만이 해결 방법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성적, 취업, 스펙 등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결과에만 열을 올리는 우리의 교육환경에 가슴이 답답해진다.

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위기를 만난다. 어떤 사람은 한 두번의 시련으로 좌절하고 맥없이 쓰러져 다시 회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사람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속에서도 죽은 고목나무에 새싹이 돋듯 위기속에서 헤쳐나오기도 한다. 이와 같이 위기 대처 능력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개개인의 회복탄력성의 정도 차이 인것이다. '회복탄력성'은 말 그대로 '좌절로부터 회복 하는 힘이자 마음의 근육'을 말한다. 이러한 회복탄력성을 길러서 험난한 고비를 성공적으로 견뎌 낼 힘을 길러 주어야 한다.

부모들은 종종 아이를 과잉보호하거나 지나치게 관용적으로 대해 아이들이 자신의 요구를 조절하는 기회를 차단한다. 갈수록 더욱 험난해지는 현실을 고려하면 아이들은 더욱 강해져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부모는 아이에게 시련을 극복 할 수 있는 힘인 회복탄력성을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자신을 위해 무언가 해주는것을 너무 당연시 생각하고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이를 참지 못하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렇듯 참을성 없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이유는 지나친 경쟁과 풍부한 물자, 이기주의 만연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의 부당하고 불필요한 요구까지 들어주고 늘 아이의 제 3의 손이 되어주는 일도 서슴치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점점 더 즉흥적이고 나약해지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이다. 아이가 자주 짜증을 내고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조금만 어려워도 바로 포기하고 무슨 일이든 엄마부터 찾는다면 바로 아이의 회복탄력성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한다.

그간의 심리학은 정신병, 우울, 자살, 중독, 범죄 등 주로 인간심리의 어둡고 그늘진 측면에 관심을 가져왔던 반면 요즘의 심리학은 인간의 밝은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즉, 행복, 만족, 성공, 성취감 등 긍정적이고 밝은 면에 포커스를 맞추기 시작한 것이다. 긍정심리학은 인간의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더욱 계발하여 행복한 삶을 살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자신의 약점을 고치려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기 보다는 대표적인 강점을 연마하면 자신감도 생기고 약점도 보완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아이들의 심리에 관한 서적에도 창의력, 자존감, 회복탄력성 등 긍정적인 부분을 다루는 책들이 속속 출간되고 있다. '아이의 회복탄력성'이란 책은 부모가 이러한 문제를 안고 있는 아이들의 회복 탄력성을 연습을 통해 훈련시키고 아이의 생각을 바로 잡고 욕구를 조절해줘야만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부모는 아이가 시련, 좌절, 욕구불만 등의 가정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할 뿐 아니라 아이의 능력, 성향도 끌어내 줘야 하며 아이가 어떤 문제에 부딪히더라도 현명하게 대응 할 수 있도록 그러한 능력을 갖춰줘야 한다고 말한다. 각 장마다 본문의 단락이 끝나면 아이의 참을성 체크, 부모의 관용도 체크, 아이의 감정 구별 테스트, 아이의 성향 체크, 아이의 자기중심적인 행동 체크 등이 있다 각 테스트에 있는 질문읽고 결과를 분석해보면 현재 내 아이의 성향을 다양한 관점으로 파악 할 수 있다.


부모는 유년 시절 자신의 경험을 떠올림으로써 아이에 대한 자신의 지나친 감정 반응을 조절 하고, 회복탄력성이 높은 부모가 되려면 자신의 유년 경험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라고 조언한다.





지금까지는 부모는 아이에게 행복하고 좋고, 기쁜 긍정적인 감정에 대해 말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 다. 하지만 저자는 아이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줘야 한다고 말한다. 시련과 좌절, 욕구불만등을 잘 받아들이고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인 것이다.

작은 어려움 앞에서도 쉽게 좌절하고 혼자 스스로 해결하려고 노력하기 보단 일단 주변에 손부터 내밀고 자신의 생각대로 되지 않으면 화부터 내는 아이들은 회복탄력성이 낮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행히 이 회복탄력성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강화될 수 있는 마음의 근육이다. 이러한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때론 자신의 아이에게 사랑을 주는것만큼이나 시련과 실패를 경험하게 만들어야 한다. 왜 소중하고 귀한 내 아이에게 좋은것만 주어도 부족한데 시련을 경험시키라고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품는 부모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의문이 드는 부모님들께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시련을 겪고도 회복능력이 뛰어난 아이로 훈련시키는 방법들이 이책에 잘 설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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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자동차 잘 그리지? - 탈것 편 똑똑해지는 그리기책
앙꼬와 찐빵 지음 / 꿈터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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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나 잘 그리지 ?

 

똑똑해지는 그리기책 | 탈것편 | 양장본 

앙꼬와 찐빵 지음 | 앙꼬와 찐빵 그림 | 꿈터 | 40쪽

 

 

 

 

 흔히 노래를 못부르면 '음치', 춤을 못추면 '몸치', 박자를 못 맞추면 '박치'라고 한다.   그런데 난   그림을 잘 못 그리니 그럼 '그림치'인가?.  어릴때  수학 만큼이나 어려웠던 미술.    수업시간에 그리기에 대한 주제가 주어지고  흰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야 하는 일이 어릴땐 무척 어려웠다.   무엇을 그려야 할지 색으로 어떻게 꾸며야 할지 너무 어렵기만 했다.  그래서 미술 시간이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내 느낌데로 표현하면 되는 것이었는데 그땐 그림그리는 일이 왜 그렇게 어렵게만 느껴졌는지 모르겠다.    상상력도 부족했고 그리기에 대한 교육도 받아본 적이 없었기에   그림 그리는 일이  어려웠고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을 볼때면 마냥 부럽기만 했다.    하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갈망은 생겨났다.   잘 그리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언젠가는 꼭! 수채화를 배워보고 싶다 꿈도 가지고 있다.  그러다보니  간단하게라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요령이 나와있는 책이 있으면 펼쳐 놓고 따라 그려 보기도 하면서 일러스트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내가 그림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어서 일까 아이에게도 다른 무엇보다도 그림 그리는 것을 가장 먼저 알게해 주고  싶었다.   그러던중 '아빠! 나 자동차 잘 그리지?' 라는  책이 출간된걸 알게 되었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을 만나게 되었다.   책을 펼쳐보니  아주 어린 아이들도 따라 그릴 수 있을만큼 아주 쉽게 설명 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탈것들에 관한 그림그리기 내용이다.

 


 
 
 
그리는 요령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는  책과  휴대도 가능한 크기의 스케치북이 함께 구성되어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탈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소방차, 경찰차, 구급차, 트럭 어린집 버스, 배, 비행기, 헬리콥터, 레미콘 트럭, 기차. 로켓.................



 

 

그림 그리는 요령이 아주 상세하게 설명 되어 있다.   4,5세 정도의 어린 아이들도 따라  그릴 수 있을 만큼 쉽게 과정컷이 상세하게 나와있다.





 

책에 나와 있는 그림들을 유심히 보고 있다.




 

 

 

처음엔 엄마가 설명을 해주며 함께 그렸는데 그림 그리던 도중 다른 할일이 생겨 자리를 떴다가 다시 돌아왔더니

 혼자 그림 그리기놀이에 몰입해 있었다.   아이에게 물어보니 책에 나와있는데로 따라 그리는 것이 재미있다고 한다.

 

 

 

 『아빠! 나 자동차 잘 그리지?』는 머릿속에서  맴돌기만 하고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힘든 아이의 생각과 그리고 싶은 욕심을 구체적인 선과 도형, 그리고 색깔로 표현해 내는 방법을 알려 준다.  사물의  특징을 잡아 쉽고  간단하게 모양을 단계별로  잡아가며 하나의 사물그림을 완성해 내는 순서를 통해 아이들이 그리기에 자신감과 재미를 붙일 수 있다.  아이가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하냐며 질문을 해올때 이 책을 펼쳐놓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그리기 놀이를 해본다면 아이도 어른도 어렵지 않게 따라 그릴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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