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전집][꼬네상스]세계 명작동화 걸작선-입장동화 Plus(전91권) - 수 백년 변함 없는 사랑을 받아온 명작동화 걸작선
꼬네상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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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동화는 오랫동안 내려오는 고전으로써  그만큼 사람들에게 검증을 받은 내용이라고 할 수 있기에  많은 아이들에게 읽히고 또 그것을 읽고 자란 성인이 그의 아이들에게 또다시 읽히는 책이지요.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드나들며 여러종류의 명작동화를 접해보았지만  그중 꼬네상스 명작동화가 탄탄하고 아이들도 참 좋아해  구입하려고 하던차에 5권의 책을 먼저 받아 보게 되었어요.   5권의 책을 모두 접한 아이는  흥분 그 자체입니다.   역시  고전답게 그림도 너무 좋구요 내용 또한 흐름이 자연스러워 책을 함께 보는 내내 엄마인 저도 즐거웠습니다.  

 

 

꼬네상스 명작동화는 총 67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제목만 봐도 너무 익숙한 책들이고 엄마인 저부터 명작동화를 다시 전부 다 읽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어릴시절에 명작동화를 읽으며 즐거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더라구요.


 


 

 

<꼬네상스 명작동화>만의 특장점은  '입장동화'라는 방법을 도입했다는거에요입장동화란 말 그대로 주요 등장 케릭터들의 입장을 들어보는겁니다.   기존의 명작동화는 스토리만을 들려주는 것임에 반해 꼬네상스 명작동화는 각 동화의 마지막장에 각 케릭터별로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는 페이지가 있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상대의 입장을 들어봄으로써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안목을 키워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것 같아요.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인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죠.  어려서부터 양질의 책을 접하면서  용기, 배려, 이해, 지혜, 사랑 등  사람으로서의 보편적인 덕목을 잘 길러야하죠.   꼬네상스의 아이사랑 프로젝트 캠페인인   '인성이 자라나는 나무'라는 캠페인을 비롯한  명작동화에서도 이러한 꼬네상스의  '어린이 사랑'이라는 기업이념이 잘 드러나 있는것 같아요.   

 

 
 

 

 

책에서 인용한 입장동화 예입니다.

 

 

 

제게 온 다섯권의 동화는 꿀벌 마야의 모험/백설공주/미운 아기오리/피노키오의 모험/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에요.  그 중 우리 아이가 너무도 좋아해 거의 외우다 싶이꿀벌 마야의 모험과 피노키오의 모험,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의 스토리를 풀어볼게요.

 

 

 

꿀벌 마야의 모험 

발데마르 본젤스 원작/최유성 글/박지영 그림  

 

 

꿀벌 마야의 모험은 꿀벌 마야가 아무 고민없이 주어진 일을 하는 것에 회의를 품고 여러 곳을 여행하며 익힌 다양한 모험들을 통해 멋진 꿀벌로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 입니다.

 

 

 

 

모든 동화는 맨 앞페이지에 동화에 등장하는 케릭터들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어요. 


 


 

<꿀벌 마야의 모험>은  말벌 그림밑에 실제 말벌의 사진이 있어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은 곤충을 자세히 살펴볼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나와 있어서 사진을 보고 자연관찰책과 연계해서 보여주기 좋지요.

 

  

  

 

8개의 그림으로 동화의 스토리를 함축시킨후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완성해보라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울 수도 있고 읽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지요. 



 

 

입장동화 페이지


 

 

 

 

 

하멜른의 피리부는 사나이

 

그림 형제 원작/정제광 글/일레나 자루비나 그림

 

 

독일의 하멜른이라는 도시가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수천마리의 쥐들이 떼를 지어몰려오게 됩니다. 마을 사람들은 쥐를 없애기 위해서 힘을 썼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이 쥐는 더욱 많아지고 난폭해지기 시작했어요! 도시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그래서 답답한 마을 사람들을 시청에 나가서 시장에게 항의를 하는데 그것을 지켜보던 피리부는 한 사나이가 쥐를 없애주는 댓가로 큰 돈을 원합니다.  시민과 시장은 피리부는 사나이에게 큰 돈을 주기로 합의를 하고 피리부는 사나이는 쥐들을 강으로 유인해서 빠트립니다.  하지만 시장은 이 약속을 어기고 돈을 주지 않습니다! 이에 화가난 피리부는 사나이는 피리로 아이들을 홀려 불러내서 아이들과 함께 사라져 버립니다.  약속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좋은 책입니다.

 

 




 

그림은 웅장하고 편집 또한 깔끔합니다.




 

 

 

 

 

피노키오의 모험

카를로 콜로디 원작 / 양혜정 글 / 이윤하 그림

 

제페토는 나무를 정성껏 깍아 귀여운 인형을 만듭니다. 그 인형의 이름은  '피노키오'.  피노키오는 혼자서 마음대로 움직이고 말도 합니다. 피노키오는 거짓말을 하면 코가 쑥 늘어나죠. 어느날 아침 잠에서 깬 피노키오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피노키오가 당나귀로 변해 버렸죠. 당나귀가 된 피노키오는 어느 농부에게 팔려 가 하루 종일 쉬지도 못하고 일을 해야 했어요.  그러다 그만 다리를 다치고 말았지요. 피오키오가 아빠 소식을 듣고 아빠를 구하기로 결심했는데 물고기들과 함께 고래 뱃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아빠 제페토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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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을 타고 온 외계인_인체동화 (전13종)_본책10권+인체빅북(포스터포함)+CD2 - 별똥별 만큼 신비로운 인체체험, 외계인과 함께 재미있게 알아봐요.
별똥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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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을 타고온 외계인(소화기 내과편) 

 

 

을 잘 누고 싶어

정종윤 글/ 홍찬주 그림/별똥별 펴냄

 

 

 

엄마가 책을 읽어주겠다며 4살난 딸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책을 한 권 집어들자 아이는 책 표지에 나와 있는 똥그림을 보며 "어? 엄마 이거 이지?"하며 즉각 호기심을 나타냅니다.   "근데 이 돼지같이 생긴 이 사람은 왜 똥을 보고 웃어?"라는 두번째 질문을 날려줍니다.   "글쎄....  이 사람(?)은 외계인인데 왜 똥을 보고 웃는걸까?  **이랑 엄마랑 한 번 이 책을 읽어보자!  그러면 이 외계인이 왜 웃고 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을거야!" "쪼아~! " 이렇게 해서 '별똥별을 타고 온 외계인'시리즈 '소화기 내과' 이야기 <을 잘 누고 싶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별똥별을 타고온 외계인 시리즈는 신비한 인체에 관한 이야기를 즐거운 그림과 함께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잘 풀어준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제가 만나본 그림책은 <똥을 잘 누고 싶어>와 <반가워, 콩콩아! 반가워, 팥동아!>에요.  <똥을 잘 누고 싶어>는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소화기 내과에 관한 내용이구요, <반가워, 콩콩아! 반가워, 팥동아!>는 신장 내과에 관한 글입니다.  

 

먼저 <똥을 잘 누고 싶어>에 관한 얘기를 풀어볼게요.  큰장자를 치료하는 의사 똥꾸는 끄응별에서 왔어요.  끄응별에서는 똥 한번 누려면 안간힘을 써야해요.   똥이 좀체 나오질 않거든요.  그래서 건강 똥을 누는 비밀을 알고 싶어 지구로 날아왔어요.   지구에 건강 똥을 누게 해주는 병원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서요. 지구에 도착한 똥꾸와 그의 친구 뽀옹은 좋은병원으로 갑니다.   소화기 내과에서 일하면서 건강똥을 누는 비밀을 알아보자는 의도였지요.  진료 첫 날. 경수라는 아이가 찾아옵니다. 경수는 음식을 잘 못 먹어 설사가 났어요.   똥꾸는 환자들을 돌보면서 지구인들이 어떻게 건강똥을 누는지 그 비밀을 알게되지요. 그리고 똥꾸 또한 건강 똥을 누게 됩니다.  지구에서 건강똥을 누는 비밀을 알게 된 똥꾸는 자격증 시험에도 합격하고 건강한 똥을 누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똥을 잘 누고 싶어>는 일단 아이들이 좋아하는 외계인을 등장시켜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욱 자극시킵니다.  그리고 자칫 지저분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똥그림이 자주 등장하지만 세상 모든 사물에 대해 선입견이 강하지 않은 어린이들에겐 똥그림은 그저 웃음의 대상이고 알고 싶은 대상인거죠.   건강한 똥을 잘 누기 위해선 23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먹는 것과 운동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아이가 야채를 잘 먹으려 들지 않아 먹이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이 책을 읽어주었더니 이젠 똥을 잘 누려면 야채를 잘먹어야 겠다고 스스로 다짐하더군요.  효과가 바로 나타났습니다.   실천해야할 행동이 복잡하지 않아 아이들이 쉽게 인지 할 수 있어요.  그리고 21페이지에 몸 속의 장기를 쉽게 그려 음식물을 섭취하고 소화시켜며, 흡수되고 또 배설되는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기 쉽도록 그려놓았아요.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똥꾸의 OX퀴즈가 나오는데요 어른인 저도 알지 못했던 사실들이 있어서 읽는 내내 즐겁고 흥미로웠어요.   그림과 글 내용이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고 흥미로워  말귀를 알아듣는 4세 이상 유아들에게 적합한 책이 되겠네요. 

 

 

 

 

별동별을 타고 온 외계인 (신장 내과편)

 

 

 

반가워 콩콩아! 반가워, 팥동아!

이성수 글/ 정호선 그림/ 별똥별 펴냄

 

 

 

두번 째 책 <반가워 콩콩아! 반가워, 팥동아!>는 신장내과 즉 소변을 걸러내는 콩팥에 관한 이야기에요.  이 책 또한 외계인 의사 콩콩이가 등장합니다.   콩콩이는 콩팥이 아픈 친구들을 치료해주는 일을 하지요.   콩콩이(의사)는 로봇 예삐(간호사)와 함께 섬마을로 의료봉사를 떠납니다. 섬마을에 도착한 콩콩이와 예삐는 끼룩끼룩 유치원에서  진료를 합니다.  그러다 콩콩이는 문득 별별 유치원에서 만났던 팥동이가 떠오릅니다. 팥동이는 어릴때부터 콩팥이 약한 아이였어요.  쓰러진 팥동이로 인해 별별유치원 친구들은 콩팥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끼룩끼룩 유치원에서 진료를 마치고 의사들이 각자 공부한 것을 발표하는 날 한 신장내과 의사가 다가와 인사를 합니다.  그 의사는 어릴때 콩콩이가 신장을 고쳐준 팥동이에요.  콩콩이와 팥동이는 힘을 합쳐 콩팥튼튼병원을 설립한다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두 권의 인체동화를 읽고 느낀 몇가지를 정리해 보았아요.

 

1. 실제 아이의 생활에서 일어났을 만한 익숙한 상황을 소재로 했기 때문에 정보에 대한 이해가 빠릅니다.

2.  어려운 용어는 사용하지 않고 쉬운 말로 이야기를 풀어내어 이해가 쉽습니다.

3. 외계인과 로봇이라는 재미있는 매개체는 아이들에게 강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죠.

4. 환자를 돌보는 재미있는 외계인 의사와 친절한 로봇 간호사를 통해 병원이 재미있고 따뜻한 곳임을 알게

    해주어 병원에 대한 거부감을 씻어줍니다.

 

 

별똥별을 타고온 외계인 시리즈는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적정 연령은 4~7세 어린이구요.

 

 

 

 

별똥별을 타고 온 외계인은 병원의 진료과목과 그와 관련된 인체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전체 시리즈는 총 10개의 진료과목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별동별 시리즈에 대해 더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아래를 클릭해보세요 ^^

http://www.beulddong.com/assimilation/BookIntro.asp?TYPE_VC=ITGA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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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나쁜 놈 아이앤북 창작동화 33
박현숙 지음, 배종숙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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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나쁜 놈

 

 

 글  박현숙 /  그림   배종숙 /  아이앤북 펴냄

 
 
  

[우리 동네 나쁜 놈]은 아이앤북에서 펴낸  창작동화 시리즈의 서른세 번째권 입니다.    책의 두께가 얇아서  아이들이 휴대하고  다니며 읽을 수 있을 만큼 부담없는 사이즈로 만들어졌어요.   두껍고 큰 양장본이 대세인 동화책 출판 트레드를 벗어나  부담없이 들고 다닐 수 실용적인 느낌이 참 좋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도움이 많이 될 수 있는   대상 연령은 글을 읽을 수 있는 '어린이' 입니다.  글밥이 많고 그림이 많지 않아 유아도서는 아닙니다.  하지만 아이가 글을 못읽는다고 해도 책 내용만을 놓고 본다면 유아들도 충분히 알아 듣고 상황 판단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부모가 읽어준다면 4~7세 유아에게도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먼저 책 표지를 볼게요.    그림이 아주 독특하고 재미있습니다.  어쩐지 익숙한 느낌이어서 아이의 책장으로 달려가 짚이는 책 한 권을 뽑아드니 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던 '나 혼자 어떡해'라는 책의 그림을 그려주셨던 배종숙 선생님의 그림이네요.  딱 한 번 보고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만큼 특징 있는 그림입니다.  인물의 심정을 표정으로 묘사하는 일에 아주 탁월한 능력이 있으신듯 해요.  그림이 유쾌하고 심지어 코믹하기 까지 합니다.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배종숙 선생님의 그림이 실린 책은 그림 때문에 책이 술술 읽히는 마력이 있는듯 해요.  앞으로도 선생님의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박현숙 선생님의 글 또한 그림만큼이나 재미 있습니다.  어린 아이 시선에 맞는 대화법은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웃음이 떠나질 않죠.  저는 이 책을 버스에서 읽었는데 읽는 동안 주위 사람들이 저를 힐끔힐끔 쳐다보는 시선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나이는 꽤 있는 여자가 어린 아이나 읽을법한 책을 읽으며 연신 킥킥대며 웃으니  책내용이 무엇인지 얼마나 궁금했을까요.   페이지 넘어가는 것이 아깝다고 느껴질만큼 재미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전하려는 메세지도 뚜렷하구요!

 

<우리 동네 나쁜  놈>의  줄거리는  대강 이러합니다.  화자인  동수는 자신의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놓은 돈통이 없어지자 앞집 608호 아저씨를 의심합니다.   608호 아저씨가 동수의 빨간 돈통을 가져간 증거는 없었습니다.   단지 쓰레기 분리수거를 할 때 동수와 함께 있었고동수가 가져온 종이 상자를 대신 분리수거했다는 이유로  608호 아저씨를 의심합니다.   그러고는 우리 동네 나쁜 놈이라고 쓴 608호 아저씨 몽타주를 만들어 아파트 여기저기에 붙힙니다.   하지만 도깨비 장난처럼 동수의 돈통이 새로 산 물통에서 발견 되지요.   하지만 동수는 608호 아저씨에게 모든 사실을 이야기하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 동네 나쁜 놈'은 608호 아저씨가 아니라 동수 자신인거죠.

 

 











 

 

우리는 이렇게 살아가면서 내 생각만으로 남을 의심하거나 미워한 경험이 있을 겁니다.   심지어  아무런 증거도 없이 심증만으로 상대방을  범인으로 몰기도 하죠.   하지만 오해가 풀리고  상대방이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면  사과하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이해와 용서를 구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을 겁니다.   내 잘못을 인정하고 밝히지  않으면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은 영영 누명을 벗지 못할 수도 있죠.   이러한 일이 타인에게 어떤  피해를 줄  수  있는지,   또  내  자신에게도  좋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합니다.   이런 내용을  유쾌하고 즐거운 책<우리 동네 나쁜 놈>의 내용을 빌어  알려 줄   수  있다면  참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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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브레인 코칭 - 0세부터 12세까지 혁신적인 두뇌기반 양육 프로젝트
대니얼 J. 시겔, 티나 페인 브라이슨 지음, 김아영 옮김, 김영훈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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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브레인 코칭 

대니얼 J. 시겔 M.D 티나 페인 브라이슨PH.D.지음/김아영 옮김/김영훈 감수

출판사 RHK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아이들과 하루하루 전쟁을 치루며 보내는 부모들에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를 정서적으로 혼란스럽거나 경직되지 않게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은 모든  부모의 초미의 관심사이자 양육의 궁극적 목표일 겁니다.    부모의 주관심사는 아이의 판단력, 자존감, 문제해결능력, 창의성, 사회성, 학습 등인데요 이 모든것들에 있어서 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우리는 아이의 뇌발달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뇌는 아이가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행동을 결정하며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죠. 

 

<내 아이를 위한 브레인 코칭>은 뇌기반 양육 연구에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신경정신과 전문의 대니얼 J. 시겔과 심리치료 전문가 티나 페인 브라이슨이 최신 뇌과학 연구 성과와 다년간의 부모 상담에 근거해, 0세부터 12세 아이의 두뇌 통합적 양육법을 담은 책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동안 우리에게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일상사례들 속에 위기는 성장과 통합의 기회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하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하는지  일러스트를 통해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은 두뇌기반 양육의 놀라운 효용과 필요성을 설명합니다.  2장과 3장은 서로 다르게 기능하는 좌뇌와 우뇌, 상위뇌와 하위뇌의 통합적 양육에 대해  상술 합니다.  4장은 의식 밖에 있는 암묵기억과 인지 가능한 외현기억의 통합에 의거한 성장과 치유를 다루고 5장은 ‘내 속에 너무 많은 나’를 통합하는 마인드사이트 기법을 소개 합니다. 마지막 6장은 나에서 우리로 이행하는 과정의 키워드인 통찰과 공감력 함양을 다루고 책의 마지막엔‘냉장고에 붙여두세요’, ‘나이 및 단계별 전략’에서는 이 책에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들을 정리해 놓은 에센스만을 담았습니다시간이 없어 이 책을 정독할 자신이 없는 사람은 이 부분만이라도 정독하고 참조하여 주요 메시지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으면 유용할듯 해요.

 

  

뇌는 큰 덩어리가 아니라 서로 다르게 기능하는 기관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크게 좌뇌, 우뇌, 상위뇌, 하위뇌로 구성된 인간의 두뇌는 어느 한쪽만이 우선적으로 기능할 때 난감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종종 정당한 이유없이 감정의 폭발만으로 떼를 쓰는 아이 때문에 식은땀을 흘려야 할만큼 난감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데요 그때 필요한 것은  상이한 특성을 가진 기관들의 통합적 사용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부모는 감성적 접근을 통해 서로 대화함으로써 먼저 아이의 입장을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자녀의 두뇌 통합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아이를 성공적으로 양육하기 위한 일환으로 전뇌통합이라는 방법론을 소개합니다. 좌뇌와 우뇌의 통합뿐만 아니라 대뇌피질인 상위뇌와 변연계, 뇌간으로 구성된 하위뇌의 통합까지 꾀하며 또한 전뇌통합으로 문제행동을 개선하고 뇌발달까지 이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까지 제시합니다. 부모는 물론이고 아이를 기르고 있는 양육자, 교사, 상담치료전문가 등 아이를 돌보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강권하고 싶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별 다섯개 만점에 별 여섯개를 주어도 아깝지 않은 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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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기적이란다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1
우수명 글, 김숙영 그림 / 이야기상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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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기적이란다
우수명 글/ 김숙영 그림/ 이야기 상자 펴냄/양장제본
 
 
 
<너는 기적이란다>는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습니다.  출판사 이야기 상자에서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시리즈로 출간된  첫번째 책입니다.   요즘엔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열정과 참여도 대단히 높아졌는데요 이런 흐름을 타고 출간된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시리즈'   앞으로도 좋은 내용으로 많은 책이 출간되길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대하며 책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저자 우수명은  ⟪성품의 리더가 세상을 바꾼다⟫⟪청소년 꿈찾기 코칭⟫등의 여러 책을 쓰면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성품 계발을 위한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저자는 아이의 해맑은 눈을 바라보며, “너는 세상에서 가장 놀라운 기적이란다”라고 들려줄 때마다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른다며 이 행복을 함께 나눈 아빠와 아이를 생각하며, ⟪너는 기적이란다⟫를 썼다고 합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와 쓴 글이니만큼 깊은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그림을 그린 김숙영은 두 아이를 키운 경험을 녹여내 ⟪아빠는 곰돌이야⟫를 쓰고 그렸으며, 아이들과의 행복한 시간을 떠올리면서 ⟪너는 기적이란다⟫를 그렸다고 해요.   이 책을 함께 읽을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와 보석 같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이 책의 그렸다고 합니다.  진심으로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간절해야 그려질 수 있는 그림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그의 그림은 따뜻하고 사랑스럽습니다. 
 
 
 
 
열달동안 뱃속에 아이를 품고  온갖 정성을 쏟던 그 시절을 떠올리게 만드는 그림이네요.    아빠 또한 엄마 못지 않게 아이를 설레이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립니다.  매일 엄마 뱃속 아이에게 안부를 묻고 엄마를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해주려고 온갖 정성을 쏟죠.

 

그토록 그다렸던 아이가 사랑과 축복속에서 태어납니다.   환희와 기쁨, 떨림 그 자체죠.  우리 부부도 아이가 처음 태어나던 날 그림속의 저 부부처럼 아이를 받아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친지분들게  기쁨의 소식을 전하시고 축하를 받으시는  저 모습.  우리네 이야기를 그대로 잘 표현했네요.



 
 
아이는 밥도 잘먹고 잘 놀고 잘자며 무럭무럭 잘 자랍니다.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잇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요.

 
우리 남편은 두 아이가 자신을 쏙 빼닮은것이 신기하고 좋은지 지금까지도 어릴때의 자신을 쏙 빼닮았다는 말을 자주 하며 신기한 눈으로 아이들을 바라보곤 하죠.  책 속 이야기도 이런 부분을 잘 표현 했어요.
 
'아빠를 닮아 쌍꺼풀이 예쁜 우리 공주님!
너의 그 예쁜 쌍거풀보다 더 반짝이는 눈동자!
넌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빠의 기적이야. '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나의공주님, 나의 왕자님. 너는 기적이란다!'



 

대부분의 아빠들은 하루 종일 밖에서 일을 하다가 저녁에 집에 들어가서야 아이들의 얼굴을 보게 되죠.  그 짧은 시간마저도 아이들과 충분히 놀아주고 공감해주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보면 아이들은 아빠의 사랑을 느낄 기회가 점점 작아지고 커서는 더욱 거리감을 느끼게 되지요.  나중에 유대관계가 돈독한 사이가 되려면 어릴때부터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즐거운 시간을 같이 보내야 합니다.  이 책으로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시작해보길 권합니다. “너는 기적이란다.”  이 책은 아이를 향한 아빠의 사랑고백입니다. 직접 표현하기를 쑥스러워하는 아빠라 할지라도 책을 읽어주며  얼마든지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겠죠.  부모의 삶에 기적으로 다가온 아이에게 건네는 기쁨과 사랑의 하루 한마디.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아빠가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야기 해준다면, 아이들은 아빠와 보내는 시간이 짧을지라도 그 시간만큼은 아빠와 긴밀한 친밀감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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