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 야만바 할머니 - 야만바 할머니 이야기 1 사계절 중학년문고 27
도미야스 요코 지음, 오시마 다에코 그림, 김정화 옮김 / 사계절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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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천하무적 야만바 할머니

글  도미야스 요코/그림 오시마 다에코/옮긴이 김정화/사계절 펴냄/132페이지

 

일본인들은 공간과 사물에  혼령이 깃들어 있다고 믿어서 신이 많기로 유명하죠.  하지만 모든 신이 다 이로운것만은 아닙니다.  때론 요괴, 도깨비, 귀신 같은  별로 반갑지 않은 혼령들도 있는데요 '야만바 할머니' 는 사람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요괴를 뜻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가 도미야스 요코는 <천하무적 야만바 할머니>란 책을 통해  무서운 요괴를 아주 유쾌하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야만바 할머니는 엄청난 괴력을 자랑하기도 하고  초능력도 발휘하지만  엉뚱하기도 하고 호기심 많고 놀기도 좋아하지요.  그러고보니 엉뚱하고 호기심 많고 놀기 좋아한다니 우리 아이들이 딱 좋아할 만한 캐릭터네요.

 

야만바 할머니 시리즈는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천하무적 야만바 할머니><야만바 할머니의 좌충우돌 바다탐험>,<야만바 할머니와 시끌벅적 운동회>인데요 요번에 아이와 함께 만나본 책은 <천하무적 야만바 할머니>에요.  이 책엔 총 5편의 단편동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는 동안 내용이 참 재미있는지  깔깔거리며 웃더군요.  그래서 저도 나중에 읽어보니 책 내용이 상상력을 마구 자극하는 내용이라 시간 가는줄 모를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마치 어릴때 <말괄량이 삐삐>라는 영화를 보는것처럼 신이 나더군요.

 

도토리 산에 사는 야만바 할머니 나이는 296살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책속에 나와있는 할머니의 활약상을 들여다보면 마치 20대 청년 같은 팔팔함이 느껴집니다.  웬만한 운동선수보다 힘세고 용감해요.   그리고 호기심 많고 놀기 좋아하는 야만바 할머니는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 온 산을 휘젓고 다닙니다.   시속 90km로 달리는 자동차보다도 더 빠르게 달려  사람들을 놀래키기 하구요 사람들 시선은  신경쓰지 않고 달콤한 구름(솜사탕)을  맛있다고 먹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이웃에 사는 까마귀 부부가 먼곳으로 외출할 일이 생겨 아기 까마기 셋을 돌봐줄 일이 생기는데요  다소 엉뚱하지만 살뜰히 챙겨주는 모습을 보며 작가가 상상력을 더해 무서운 요괴 할머니를 정말 재미있고 따뜻한 이미지로 재탄생시켰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스토리 자체가 재미있어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만끽하게 해준다는 점일 것입니다.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나더니 야만바 할머니 시리즈의 다른책인 <야만바 할머니의 좌충우돌 바다탐험>,<야만바 할머니와 시끌벅적 운동회>도 빨리 읽고 싶다고 하네요.  그만큼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도움받을 수 있는 대상은 초등 저학년쯤이 될것으로 생각됩니다. 시간이 넉넉한 방학에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즐겁게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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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할아버지가 왔어
쉬내즈 G 낸지 글, 첨 맥레오드 그림, 박정은 옮김 / 풀빛미디어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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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할아버지가 왔어

 

지은이 쉬내즈 G 낸지/그린이 첨 맥레오드/옮긴이 박정은/풀빛미디어 펴냄/양장제본

 

 

 

어느날 '외계인'과 '괴물'이 한 집에서 동거를 시작합니다.  괴물은  외계인을 우주에서온 존재라고 자신의 친구들에게 떠벌립니다.  괴물이 표현하는 외계인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얼굴에는 지렁이 발자국이 나 있고, 몸은 레고 블록 같고 틀니를 쑥 빼면서 '이건 내 밥 친구다.'라고 말한다는 군요. 가발을 훌렁 벗으면서 '요건 내 털옷이지'하고 자랑한답니다. 게다가 다리가 세 개라고 말합니다. 정말 외계인에서 왔나봅니다.

 

그럼 외계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외계인에게도 친구가 있습니다. 외계인은 자신의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잔망스런 괴물은 정글 아니면 동물원에서 왔을거라는군요.  몸을 이리저리 꼬아서 글자를 만들고는 자신에게 맞혀 보라고 떼를 쓴다고 하네요. 게다가 손으로 걷기 까지 한다네요. 진짜 괴물입니다.

 

그후로도 외계인과 괴물의 서로에 대한 투덜거림은 계속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들의 동거가 계속되면서 외계인과 괴물은 서로에게 도움을 받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도 하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가 되어갑니다.  그러더니 급기야 괴물은 외계인이 꼬옥 안아주고, 전쟁 얘기도 들려줬다면 외계인을 '영웅'이라고 친구들에게 자랑합니다.  그리고 외계인은 괴물이 울적한 날에 함께 있으면 따뜻한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게 하는 존재라고, 그리고 자신이 직접 하기 힘든 레슬링, 축구, 야구도 컴퓨터 안에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천재라고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그러고는 어느날 괴물이 친구들에게 들떠서 소리칩니다.

"나 굉장한 걸 알아냈어! 언젠가 나도 외계인이 될거야. 세상에서 젤 멋진 우리 할아버지처럼!"

외계인도 나즈막이 이야기하죠.

"예전엔 나도 괴물이었지. 내 손자 지우처럼 말이야."

 

<우리 집에 할아버지가 왔어>(풀빛미디어)에 나오는 외계인과 괴물은 다름 아닌 할아버지와 손자 지우입니다.  저도 어릴때 잠깐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던 적이 있었어요.  늘 말씀이 많으셨던 할머니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저는 책속 주인공 지우처럼 외할머니를 외계인 취급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와 오랜시간 함께 지내다보니 누구보다도 저를 사랑하시는 분이란걸 알게 되었고 그 이후 외할머니와 저는 단짝 친구가 되었죠. 함께 산책도 하고, 맛있는것도 함께 나누어 먹고 잠도 함께 잤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책이 참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처음부터 좋은 관계로 출발한것이 아닌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던 조손간의 관계가 함께 생활하면서 어떠한 계기를 맞게 되고 그로써 부정적인 관계에서 긍정적인 관계로 거듭나는 과정을 보면서 흐믓함을 맛볼 수 있었거든요.  

 

특히 너무 많은 나이차이로 인해 또는 급속도로 변하는 세상이기에 조손간에 서로 맞지 않으면  관계가 더더욱 껄끄러워질 수 있습니다.  혹시 할아버지 할머니를 잘 이해하지 못하고 어려워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 책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면 미운점보다는 고운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손자들에게는 언젠가는 자신도 늙어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은 존재가 되며 또 할아버지 할머니 또한 어린 손자처럼 잔망스럽던 어린시절이 있었음을 깨닫도록 해주지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몰랐던 점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미처 깨닫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해주는 현명함이 녹아 있습니다.   혹시 이 책을 읽고 자신의 잘못된 점을 반성하는 어린이라면 할아버지 할머니께 한 번 읽어보시라고권하는것도 참 좋을것 같습니다.  이 책을 읽고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연령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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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반한 미소 모나리자 걸작의 탄생 3
박수현 글.그림 / 국민서관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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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작의 탄생 3

세상이 반한 미소 모나리자 

박수현 글.그림/국민서관 펴냄/양장제본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뿐만 아니라 건축가, 발명가 외에도  의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천재화가'라고 불릴 만큼 미술 분야에 있어서 대단한 작품들을 많이 남긴것으로 유명하죠.    수많은 작품들중에서 '모나리자'는 그의 대표적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나리자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아마도 '미소'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또 어떤이는 '눈썹이 없는 여인'이라는 것을 먼저 떠올리기도 하겠죠.    두가지 특징이 모나리자라는 작품의 대표적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이 반한 미소 모나리자>(국민서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 '모나리자'가 탄생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동화 형식으로 담아냈습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모두들 작품의 이름과 그림을 그린 화가는 잘 알고 있지만 작품의 이름 외에는  왜 유명해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한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알게되면 그 그림을 보는 시각이 좀더 다양해지고 깊이가 있어지기 때문에 매우 흥미로워지고 그림을 보는 일이 재미있어 집니다.  아는 만큼 보이게 되니까요.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자칫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대작 '모나리자'를 우리 아이들 시선에 맞게 탄생부터 화법까지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렵지 않게,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잘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모나리자가 탄생하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마치 명화 같은 느낌의 그림과 함께  재미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어린시절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엄마와 떨어져 살게 됩니다. 피렌체로 이사 온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림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의 스승 베로키오는 레오나르도에게 천부적인 재능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어느 날 레오나르도에게  온 한 남자는 자신의 부인 리자의 초상화를 그려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는 그녀를 만나 리자의  초상화  작업에 들어갑니다.  리자는 레오나르도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가 무척 궁금하지만 보지 못합니다.   레오나르도는 조수 살라이에게 모나리자를 그린 화법에 대해 알려줍니다.  레오나르도 옆에서 그림을 지켜보던 살라이가 말합니다. "선생님! 저를 보고 미소 짓는 것 같아요."라고.   모나리자의 작품을 실제로 본 사람들은 어느각도에서 모나리자를 보아도 마치 자신을 향해 미소짓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스푸마토 기법'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기법은 물체의 윤곽선을 자연스럽게 번지듯 그리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신비한 미소의 비밀이 바로 그림을 그리는 화법에 숨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림을 완성하지 않은채 레오나르도는 로마로 떠나고 리자는 자신의 완성된 자화상을 보지 못합니다.레오나르도는 프랑스 왕의 초청을 받아들여서 프랑스로 갔다가 그곳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을 거둡니다. 그 후 레오나르도의 작품 '모나리자'는 프랑수아 1세가 구입했다가 프랑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의 침실에 걸리고, 또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자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지고  그 후 도난사건이 발생하면서 더욱 유명해집니다.

 

 

 이 책은 모나리자라는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뒷이야기를 다룬 작품이지만  모나리자라는 작품에 표현된 화법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 놓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도왔습니다.  이 책을 관심 있게 본 어린이라면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실제 모나리자 작품을 직접 보고싶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림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나, 세계 역사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는 천재작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세상이 반한 미소  모나리자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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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日1食 레시피 - 오늘부터 시작하는 1日1食 시리즈
김은아 지음 / 위즈덤스타일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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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1일1식  레시피

 지은이 김은아/위즈덤 스타일 펴냄

 

저는 얼마전 화제의 베스트셀러 나구모 요시노리의 <1일1식>을  읽고 난후 몇가지 배움을 얻었습니다.  먼저  배고픔의 신호인 뱃속의 '꼬르륵'소리는 장수유전자가 발동하기 시작했다라는 신호이며,  또 하나는 반드시 습관처럼 하루 3끼를 먹지 않고   하루 한끼만으로도 충분하며 그 한끼를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적게 먹을 수록 몸은 편안해지고 외모도 더욱 빛난다라는 것이었지요.  이는 <1일1식>의 저자 나구모 요시노리의 실제나이 보다 넉넉히 스무살은 젊어 보이는 외모를 통해서 입증되었기에 더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왔습니다.   책을 덮고난 후에도 저자의 주장들은 오랫동안 뇌릿속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뱃속의 꼬르륵 소리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1일1식을 실천해보고 싶었지만 문제는 제대로 된 1일1식을 하는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다라는 것이었어요.  영양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은채 무조건 하루 한끼만 먹는게 아니라 영양적인 면에서 균형이 깨지지 않으면서 제대로 된 한끼를 먹을 수 있다면  참 좋겠지만 열량과 영양을 일일이 따져가며 1일 1식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을것 같았습니다.

 

 

그러던중 <오늘부터 시작하는 1일1식>라는 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 김은아씨는 <1일1식>을 일고난후 저와 비슷한  생각과 경험을 한 사람이었습니다.  김은아씨 역시 <1일1식>에서 여러가지 깨달은바가 있었고 이를 실천하다보니 몸이 전과 달리 좋아짐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실행에 옮긴 1일1식 식단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 책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니 저는 무척 반가웠습니다.  이 책엔 그녀가 실천하고 몸소 경험한 체험과 52일간 1일1식을 실행하며 직접 만들어간 음식들의 레시피가  친절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녀는 말합니다. 식단, 맛, 영양 고민 없이 실천하는 52일 공복 프로젝트라고.    한끼의 식사외에는 절대 아무것도 먹지 말라거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룰이 있어서 강박관념을 갖게 하는 방법은 아닙니다.  하루 한끼를 먹되 배가 고프면 몸에 해롭지 않은 간식도 섭취하고, 하루 한끼 먹는 식사를 최대한 만끽하며 한끼 식사에 집중하자.  그리고  여유있는 삶을 살자라는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요리법만 제시하는 다른 책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52일간 공복상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야이 풍부하고 다양한 식단의 제안과 함께  조금 덜 먹음으로써  삶이 여유로워지고, 그동안 식사시간으로 할애했던 그 시간들을  책도 일고 음악도 듣고, 산책도 하며 지내보자는 제안을 하고 있다는 점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에서 그녀가 제시하는  1일1식 실천 원칙 5가지 있습니다.  밥은 무조건 현미밥으로 준비하고, 월~목요일엔 국 하나, 반찬 하나로 식사하고, 생선과 해산물, 콩과 두부, 다양한 채소를 사용해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금~일요이렌 특별식으로 주말의 여유를 즐기며, 국, 찌개, 조림등에 물 대신 멸치다시마무를 사용해서 감칠맛을 살리고, 배고플땐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영양간식을 직접 만들어 먹자 등이죠. 이 책에서 제시하는 모든 레시피는 앞에 언급한 원칙하에 실천후 제시했음을 알 수 있어요.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위한 레시피라는 점에서 더욱 믿음이  갑니다.  또 이 책에 제시하는 모든 레시피가 한식위주로 되어 있어서 실천하기도 쉽습니다.

 

이 책의 저자가 하루에 한 끼 식사를 제안하는 이유는 더 건강하게 더 풍요롭게 삶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잠시 비워두는 습관을 갖자는 의미입니다.   1일1식의 목표가 꼭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이 아니더라도 소식과 공복을 생활화하면 몸이 예뻐지는 현상은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겠죠.  1일1식이 좋은것은 알겠는데 도대체 어떻게 먹고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나,  삶을 조금 더 가볍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좋은책을 만들어 주신 저자 김은아님과 출판사 위즈덤스타일에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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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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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지음/강주헌 옮김/갤리온 펴냄/461페이지

 

 

 

우리들중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똑같은 일을 거의 매일 반복하며 살아갑니다.  심지어는 어떤 행동을  의식하지 못한채 자동으로 처리하기도 하지요.  이모든 것은 습관에 의한 행동입니다.  하지만 이모든 습관들이 모두 유익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자신 스스로 고쳐야할 습관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더 나은 삶을 위해 유익한 행동을 습관들이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지요.   유익한 습관을 들여 삶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습관의 원리와  작용에 대해 알아보는것도 유익할텐데요  <습관의 힘>(갤리온) 이러한 질문에 대한 훌륭한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습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흥미있게 알려주는 습관에 대한 고찰입니다.    습관에 관한 단순한 주장이 아니라  다양한 실제 사례와 함께 다양한  논문과 책 그리고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얻어낸 결과물로 저자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개인의 습관과 행동만을 다루는 것이 아닌 더 나아가 기업의 습관과  사회의 습관에 이르기까지 습관이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해 설득력 있게 알려줍니다.  저자는 습관에 공식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신호 반복행동 보상이 습관의 기본틀이라는 것이죠.   PART 1에서는 왜 후회할 주 알면서도 습관을 반복하는지에 대한 내용, 그리고 이러한 습관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실었습니다. 사람의 습관은 개인이 의식하지도 않은 사이에 특정시간이나, 장소 혹은 다른 원인에 의해 어떤 신호를 뇌가 감지하고 이전에 해왔던 반복적인 행동을 기계적으로 수행한다는 것입니다.   습관 자체로는 나쁘지도 좋은것도 아닙니다.  우리의 뇌는 그렇게 일정한 신호에 따라 보상을 얻기 위해 반복적인 행동을 하도록 우리의 행동을 지배한다는 것이죠.   다만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것은  스스로의 가치기준일 뿐입니다. 

 

 

 이 책은 개인의 습관기업의 습관’, ‘사회의 습관이렇게 3가지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습관은 신호와 반복습관, 보상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얼마든지 바꿀수 있기에 개인의 변화뿐 아니라 더 나아가 기업은 물론 사회의 변화도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단순히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하는 다른 자기 계발서와 달리  습관을  어떠한 시스템에 의해 고쳐갈 수 있는지,  개인과, 기업, 사회가 어떤  좋은 습관을 만들어가야할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설명을 통해 설득력있게 다가온다는 점입니다

 

 

이 책을 얻고 내린 결론은 저자의 말처럼 습관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이라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바꿀 수 있다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반복 행동을 찾고다양한 보상으로 자신을 실험을 해 보고 나아질 수 있는 방향으로 습관을 형성할 세밀한 계획을 세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자신에게 길들여진 잘못된 습관을 고치고 싶은 사람들은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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