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복할 거야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일홍 지음 / 부크럼 / 2024년 7월
평점 :
✔️ 일상에서의 위로도 과하면 위로가 되지 못함을 우리는 이미 느껴본 적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 자신을 아껴주어야 내 옆에 사람들도 챙길 수 있음을,
사랑이 가져다주는 행복들을,
지나간 사람이나 사랑에 상처 받지 않도록 위로를,
마지막 부분에선 조용한 응원을 말하며
애쓴 당신의 행복을 바라고, 빌어주는 에세이.
✔️ 책 속 구절 나눔
ㆍ타인의 시선도, 바깥의 소음도, 당장의 고난도 다 소용없다.
지금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게 행복이다.
그게 오늘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이다.
ㆍ바람 한 점 없는 날에도 가느다란 마음을 옷처럼 여미고 다닙니다.
행복했던 날들이 모두 어젯밤 같습니다. 오늘의 나는 또 어떤 그리움이
되어 어떤 계절을 아프게 할까요.
ㆍ친구가 울었다. 위로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함부로 문장을 만들어 내는 건
나의 진심도 너의 아픔도 쉽사리 훼손될 것만 같아서.
ㆍ사는 건 참 지겨운 일이라고 중얼거리면서도
그래도 살아야지, 지켜야지, 해내야지 되뇌며
버틸 수 있었던 것은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
해내고 싶은 일,
더 행복하게 살아가고 싶은 마음이
나를 떠나지 않고 이끌어 주기 때문일 거라고.
✔️ 독서노트에 프롤로그 부분을 절반이상 필사했다. 공감이 오백만배 이상이었달까..
알고있었지만 읽으며 다시 한 번 깨달아진 것들, 일홍 작가님처럼 나도 해 볼까 하는 것들이 꽤 많았다.
<내가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읽고는
씨익 웃음이 났었고 독서노트에 내 자신이 행복을 느끼는 순간들을 적어가면서는 행복해지는 기분이 새싹처럼 빼꼼히 솟아나 '자주 바뀌는 것들도 꽤 되니 주기적으로 써봐야지!' 하는 맘이 생겼다.
소중한 가까운 이들에게 생각만큼 다정하지 못한 나는 <습관처럼 다정하고 싶다>는 말에 흠칫.
마음 뿐이면 아무 짝에도 쓸모 없다는 걸,
텔레파시는 통하지 않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내겐 여전히 쉽지 않은 일이라서
'가까운 사람에게 최소한 하루에 하나씩은 다정한 말 하기!' 를 해보기로 했다.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단어들로 조근조근 써내려진 문장들어서인지 조용한 위로가 되는 건 물론이고, 넘치게 행복할 나의 지금을 위해 해보고 싶은 것들, 해야할 것들이 자꾸자꾸 생긴다.
~♡~♡~♡~♡~♡~♡~♡~♡~♡~♡~♡~♡
책과 기록 사이, 삶을 행복하게 하는 것들
눈썰미좋은 북썰미
@book_ssulmi
~♡~♡~♡~♡~♡~♡~♡~♡~♡~♡~♡~♡
부크럼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입니다.
#부크럼출판사 #에세이추천 #책추천
#행복할거야이래도되나싶을정도로 #일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