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친자들의 꿈의 도서 < 오늘도, 펼침>

오늘도, 펼침 (주책공사 5주년 기념판)
이성갑 지음 / 라곰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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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꿈꾸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나만의 책방을 말이다.
나 또한 언젠가는 내가 읽은 책들로 가득 찬 책냄새 가득한 나만의 작은 책방주인을 꿈꾼다. 책방이름은 ㅇㅇ이고, ◇◇책들로 채울거야.어때? 근사하지? 쫑알쫑알.. 하며 깍지에게 혼잣말같은 수다를 건네기도 한다.

인☆에서 팔로우하며 종종 훔쳐보는 '주책공사'의 책을 어찌 지나칠 수 있을까.

<오늘도 책을 펼칩니다.
책을 펼치듯 책방 문을 활짝 엽니다.> 라는 말처럼 책 '오늘도, 펼침'에는
주책가방, 생일책, 주책야독 등
'주책공사'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들과
책에 대한 작가님의 생각,
책방을 운영하며 겪은 일들,
책방을 운영하기 전후로 겪은
인생의 크고 작은 일들이 차곡차곡 적혀 있다.

책을 사랑하는 마음에, 독자들에게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이 읽혀져
연중무휴로 오늘도 책을 펼치듯 책방 문을 활짝 열었을, 책방지기이자 작가님의 책을 읽는 내내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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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구절 나눔

ㆍ무엇이 되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은 아닙니다. 책을 읽다보면 무엇이 되어 있습니다.

ㆍ책은 삶을 말하고, 그 삶은 책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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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출할 때마다 읽지도 않을 책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고 이북리더기까지 잊지 않고 챙겨서 밥 먹을 때도 커피 한 잔 할 때도 옆에 올려둔다.

'미련'이라고 부제삼는 매일의 짐가방 안에는 반드시 책이 한 권씩은 들어 있다.

아직도 그렇게 책을 읽어? 라고 물으면
그냥~ 좋아서! 언제 읽을 수 있을지 모르니까! 들고만 다니다 집에 가도 기분 좋아. 너도 한 권 선물해줄까? 한다. (가끔은 돌+I 쳐다보듯 보며 웃는 친구도 있다ㅋㅋ)


그냥.늘.항상 함께했던 책이기에
누구처럼 인생이 바뀌어서요..같은 커다란 이유는 없다.
하지만 화가 나도 기분이 좋아도 울적해도
책 안으로 도망가고, 책 속으로 회피하기도 했던 경험들때문일까...
책은 내게 공기같은 일상이었고 지금도 그렇다.

여행에 로망이 생겼던것도 생각해보면,
어려서 읽었던 어떤 전집(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전집인데 나라별로 전래동화같은 이야기들이 적혀 있던)때문이었던 것 같다. 4-5번씩은 읽고 좋아하게 된 나라의 책은 거의 외울 정도로 읽었던 그 책들이 그 나라에 가 보고 싶단 마음을 먹게 했고, 하나씩 가 보고 있는 중이다.


펼치는 순간부터 책장을 닫는 순간까지
그래! 내 말이..!
이거지! 속이 다 시원하게 풀어주네.
+ 어? 이건 생각지 못했던 이야기인데?
로 가득 찼던 책 '오늘도, 펼침'


시절이 변해 독립서점들이 많이 생겼고 생기고 있다. 책방지기의 꿈을 기어이 펼쳐서 오늘도 독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을 주책공사를 내 일처럼 응원한다. 원할 때 언제든 펼쳐볼 수 있는 책처럼 오래도록 그 곳에서 펼쳐져 있기를 기원하게 된다.(내가 몇 번이고 방문할 그 날을 위해😉)


책을 좋아하는 이라면 반드시 이 책을!
누군가에게 책을 권하고 싶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


+ 덧)
작가님들이 손글씨로 써주신 소개 내용을 모아둔 부록-<주책공사가 사랑한 독립출판 50선> 안에 있는 책들도 맘에 드는게 잔뜩이라 큰일이다. 책에서 책으로 이어지는 인연이란 것을 모두가 알게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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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기록 사이, 실행하는 삶을 위해
눈썰미좋은 북썰미
@book_ssul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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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피티님 서평단활동으로 라곰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작성한 #지극히주관적인_리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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